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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할리우드 뉴스

산드라 블록, 케이트 블란쳇, 엘리자베스 뱅크스, 헬레나 본햄 카터에서 제니퍼 로렌스까지, 여성판 '오션스 일레븐' 초호화 캐스팅 어디까지 갈까?

할리우드 역사상 '오션스 일레븐'만한 위용의 출연진을 자랑했던 영화가 있었을까요? 조지 클루니부터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줄리아 로버츠 등이 참여했던 스티븐 소더버그의 초초호화 올스타 캐스팅 '오션스 일레븐'의 캐스팅 전설이 어쩌면 바뀔 수도 있겠습니다. 바로 자매 무비 '오션스 일레븐' 여성판에 의해서입니다.

 

여성판 '오션스 일레븐'이 제작된다는 뉴스 이래로 어떤 대단한 배우들이 캐스팅될지는 초미의 관심사가 되어 왔습니다.  11명이 다 모여야겠지만, 지금까지 확정된, 혹은 유력한 캐스팅까지 모았습니다.

 

 

1. 산드라 불록

우선 샌드라 불록입니다. 누구는 샌드라 블록을 미국 영화에서 가장 사랑받는 여자 배우라고 말합니다. 아마 여자 주인공의 '오션스 일레븐' 영화를 누군가 처음 꿈꾸었을 때 곧장 떠오른 이름이 아니었을까요? 유쾌하고 상냥한 모습으로 로코를 누비다가 연륜이 쌓이면서 무게감 있는 드라마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아카데미까지 거머쥔 산드라 불록이죠.

 

산드라 블록은 여성판 '오션스 일레븐'에서 조지 클루니, 그 전에 프랭크 시나트라가 맡았던 사기단의 리더 대니 오션 역을 맡았는데, 이는 '그래비티'에서 호흡을 맞췄던 조지 클루니의 추천이었다고 합니다. 산드라 블록이 아래의 여자 배우들과 한 로스터를 이룬다는 것만 해도 꽤 흥분되는 소식이네요. 

 


2. 케이트 블란쳇

주로 진지한 드라마 영화에 모습을 보였던 케이트 블랜칫의 최근 행보는 요즘 좀 더 느긋하고 오락성 있는 영화로 향하는 모습입니다. 우선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메인 빌런인 지옥의 여신 헬라 역을 맡았고, '오션스 일레븐'도 마찬가지입니다. 산드라 불록과 마찬가지로 오스카 수상자인 케이트 블란쳇은 아마도 브래드 피트가 맡았던 역을 맡지 않을까 싶네요.

 

 

3. 엘리자베스 뱅크스

'헝거 게임'의 에피 트링켓도 있지만, 저는 미드 '30 락'에서 알렉 볼드윈의 아내로 나왔던 엘리자베스 뱅크스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감독이자 제작자로도 활동하는 이 재주 많은 여배우는 맷 데이먼이 맡았던 세 번째 주인공 역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데요. 유머감각을 담당하는 배역으로는 적임자가 아닌가 싶네요. 


 

4. 헬레나 본햄 카터

내로라하는 여자 배우들이 총 집합하는 영화에 헬레나 본햄 카터가 빠지면 섭할 일이죠. 우아하고 점잖은 역할에서부터 사악한 마녀에 이르기까지, 무엇 하나 소화해내지 못하는 게 없는 팔색조 매력의 헬레나 본햄 카터는 그렇기에 늘 예측할 수 없는 엣지와 스타일을 '오션스 일레븐' 리메이크에 가져다줄 배우입니다.

 

 

5. 민디 캘링

산드라 불록이나 케이트 블란쳇 같은 대스타는 결정하기가 쉽고, 또 여자판 '오션스 일레븐' 리메이크라면 그 정도 위용의 스타들을 갖추어야 마땅하지만, 민디 캘링은 위의 스타 네 명에 비하면 인지도가 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인사이드 아웃'에서 목소리 연기를 했지만, '오피스'와 '민디 프로젝트' 등 주로 TV에서 활동한 배우이자 작가죠. 그렇다고 해서 꿇릴 만한 존재감의 민디 캘링이 아니고, 캘링은 여성판 오션스 일레븐에 유쾌하고 짜릿한 일원이 될 것입니다.

 

 

6. 제니퍼 로렌스

그 외에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엑스맨: 아포칼립스'를 끝으로 미스틱 역의 계약이 끝나는 제니퍼 로렌스가 다음 블록버스터 영화로 여성판 '오션스 일레븐'을 선택할 것이라는 추측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특히 여성판 '오션스 일레븐'을 통해 '헝거 게임'의 게리 로스 감독과 다시 한 번 재회한다면, 제니퍼 로렌스로서는 더욱 감회가 새로운 작품이 되겠죠.

 

 

지금까지 거론된 배우의 캐스팅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성판은 11명이 아닌 8명으로 제작이 된다는 얘기도 있고, 오리지널처럼 11명을 고수한다는 말도 있는데, 나머지 캐스팅이 어떻게 될지 못내 궁금합니다.

 

감독은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 '헝거 게임: 판엠의 불꽃'의 게리 로스입니다. 누가 감히 스티븐 소더버그를 대신하나 하고 분개했는데, 이분 필모그래피가 독특하네요. 환갑에 이른 나이에 필모그래피에 채워진 작품이 10여 개인 것을 보면 인생을 꽤 느긋하게 살아온 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