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할리우드 뉴스

'토르 3' 7월 4일 호주에서 공식 촬영 돌입! '토르: 라그나로크', '캡틴 마블', '에일리언: 커버넌트', '캐리비안의 해적 5' 등 연이은 할리우드 호주 촬영 이유는?

마블의 기대작 '토르' 시리즈 3편인 '토르: 라그나로크'가 2016년 7월 4일 호주서 첫 촬영에 들어가며 드디어 크랭크인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마블 스튜디오 공식 발표를 인용한 데드라인 보도에 따르면, '토르: 라그나로크'가 오는 7월 4일부터 호주의 골드 코스트 빌리지 로드쇼 스튜디오에서 첫 촬영에 들어가서 오는 10월 말께 모든 촬영을 마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토르: 라그나로크 7월 4일 #호주 촬영 시작

 

근데 여기서 궁금증 하나. 마블은 '토르: 라그나로크'를 포함해서 또 다른 기대작인 '캡틴 마블'까지 모두 호주에서 촬영이 계획중인데, 왜 미국이 아니라, 그것도 아니면 드라마나 영화의 가장 흔한 촬영지인 캐나다가 아니라 호주인 것일까요?


사실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들은 여러 나라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했습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한국의 서울과 남아프리카가를 갔었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그 유명한 독일 베를린 촬영도 있었습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한국 촬영 패러디

 

마블 스튜디오는 이번에 '토르" 라그나로크'와 '캡틴 마블'의 촬영지로 마블 영화가 이제껏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는 호주에서 촬영을 한다고 하는데,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이유, 당연히 돈이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는 6년 연속 최저가를 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저런 체류 비용이나 이동 거리를 감안하더라도 가까운 캐나다보다도 오히려 호주가 제작비가 더 싸게 먹히는 것이죠. 그런 이유로 마블 외에도 '콩: 스컬 아일랜드', '에일리언: 커버넌트' 등등 호주를 촬영지로 선택하고 있는 블록버스터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할리우드 호주 촬영 러쉬

 

그리고 또 이유가 있는데요. 마블 스튜디오의 모회사인 디즈니는 올해 2016년에 '캐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촬영하면서 너무도 좋았던 나머지, 토르: 라그나로크'나 '캡틴 마블', 혹은 두 영화 다 호주에서 찍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캐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라는 초초대형 블록버스터를 찍으면서 이미 호주에서의 이런저런 로케이션 장소 물색으로 비용절감 방법을 체득한 디즈니에게 '토르 3'나 '캡틴 마블'을 위한 촬영지로 호주만큼 적절한 곳은 없다는 얘기입니다.

 

#호주 촬영 노하우 체득 #디즈니 #토르 3도 호주에서!

 

아울러 '토르: 라그나로크'는 지구에서 추방된 헐크가 토르와 우주에서 벌이는 모험을 그릴 예정인데, 그렇다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경우처럼 한국이나 가상국가 소코비아의 아프리카 등을 배경으로 해서 굳이 지역색을 띨 필요가 없으니, 호주가 더욱 안성맞춤인 선택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호주가 촬영지로 결정되면서 레이디 시프 역의 제이미 알렉산더가 '토르 3'에 출연하지 못하게 된 아쉬움은 있습니다. 현재 주연을 맡고 있는 NBC 미드 '블라인드 스팟'과 촬영이 겹치면서 '블라인드 스팟' 제작진이 난감을 표했거든요.

 

#햄식이는 좋겠네 #집근처에서 촬영해서

 

반면 호주가 고향이자 지금 사는 집도 호주의 바이런 베이인 크리스 햄스워스는 좋겠네요. 촬영하다 묠니르 들고 그대로 집에 가서 밥먹고 와도 되겠어요. '토르: 라그나로크'의 개봉은 2017년 11월입니다.

 

관련글:

크리스 햄스워스, 톰 히들스턴, 마크 러팔로, 케이트 블란쳇, 테사 톰슨 등등 마블 '토르: 라그나로크' 공식 출연자 목록 공개! 근데 레이디 시프 제이미 알렉산더는 어디에?

 

관련글:

'토르 3' 헐크 글래디에이터 변신한다! 제프 골드블럼 분 '토르: 라그나로크' 세컨드 빌런 그랜드마스터는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