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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할리우드 스타 특집

톰 히들스턴, 이드리스 엘바, 톰 하디 등등 다니엘 크레이그 이후 7대 007/제임스 본드 후보자 10인 모음

출처: Screencrush

'007 스펙터'를 끝으로 또 다시 제임스 본드로 돌아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음이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 간 총 4편의 007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지치고 힘들었다네요.

 

바람둥이 연기도 싫고, 마초 성향으로 도배를 해야 하는 연기도 지긋지긋하다며 더 이상의 007 시리즈를 원치 않는다던 다니엘 크레이그가 영화사가 제시한 무려 1,200억원의 개런티 지급 회유에도 절대 뜻을 굽히지 않았고, 이제는 차기 007을 논의하는 단계로 제작진도 입장을 정리했다고 합니다.

 

자, 그렇다면 차기 007은 누가 될까요? 우리들의 히들이 록히 톰 히들스턴이 강력하게 그 자리를 원한다는 심정을 피력하기도 했는데 아직은 모든 후보자들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하네요. 다음은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스크린크러시닷컴에서 예측하는 다니엘 크레이그 이후의 행운의 7대 제임스 본드를 연기할 차기 007 후보들입니다

 

 

1. 이드리스 엘바

'만델라: 자유를 향한 머나먼 여정', '세컨드 커밍', '토르' 그리고 영드 '루터'까지, 이드리스 엘바는 제임스 본드 007 영화와의 접점을 찾을 수 있는 모든 장르, 스파이물에서 범죄 수사물, 슈퍼히어로, 로맨스물에 이르기까지의 방대한 필모그래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흑인 제임스 본드? 이제 그럴 만한 시기가 도래했을 뿐더러, 이드리스 엘바라면 너무도, 너무도 당연할 만한 선택이 될 듯합니다. 

 

 

 

2. 톰 히들스턴

일부 도박사들에 따르면 다니엘 크레이그의 후임자로 톰 히들스턴이 선두주자로 물망에 올라 있다고 합니다. 보수적이지만 안전한 선택이 되겠네요. SF 스릴러 영화 '하이-라이즈'에서 샤프한 맞춤 정장을 갖춰입은 히들이의 매력을 아신다면 거부할 수 없는 선택일 수도 있겠지요.

 

 

3. 톰 하디 

거칠고 투박한 면모가 강한 가운데 항상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는 톰 하디. 톰 하디가 한 손에 마티니 잔을 쿨하게 들고 홀짝이면서, 다른 손으로는 악당 심복의 얼굴을 바 테이블에 처박는 장면이 절로 떠오르지 않나요?

 

 

4. 마크 스트롱 

최초의 흑인 본드가 아니라면 최초의 대머리 본드가 탄생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마크 스트롱은 터프하고도 정제된 본드의 이미지를 지녔고, 수트빨이 끝내주죠. 다만 52세라는 나이가 좀 걸리는 요소이긴 하지만요.


 

5. 루크 에반스 

'호빗: 다섯군대 전투'와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으로 얼굴이 익숙한 웨일스 태생의 배우 루크 에반스도 007의 강력한 후보라고 하는데, 딱 한 가지 난관이 있다고 합니다. 루크 에반스가 수염을 너무도 애호한다는 것이죠. 역사상 제임스 본든느 어떤 상황에서도 한 번도, 단 한 번도 콧수염을 기른 적이 없다고 하네요.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구단에 입단하려면 머리도 반듯하게 깎고 수염도 없애야 한다는데, 이거 뭐 제임스 본드가 되는 것도 그에 못지 않군요!


 

6. 마이클 패스벤더  

제임스 본드 역할에 패스벤더만한 재능과 깊이를 가진 배우가 필요하느냐는 의문점을 품는 사람들이 있지만, 만약 그가 본드가 된다면 이 역할에 어떤 감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을지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 '엑스맨' 프랜차이즈 말고는 액션 경험이 아주 많지는 않은 패스빈더이지만, 컴퓨터 그래픽이 덜한 파이팅 시퀀스에서 패스벤더를 만나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네요. 


 

7. 도미닉 쿠퍼 

 

'캡틴 아메리카'와 '에이전트 카터' 등에서 하워드 스타크 역할을 맡고 아직 크게 부상하지는 않은 도미닉 쿠퍼이지만, 이제 막 출발을 알린 AMC의 미드 '프리처'를 보시면 왜 도미닉 쿠퍼가 제임스 본드 후보에 충분히 오를 만한 자격이 있음을 알게 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8. 에밀리 블런트 

여자가 007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지 않습니까? 소문난 대로 다 캐스팅되었다면 하루가 365일이어도 모자랄 것 같은 에밀리 블런트. '엣지 오브 투모로우'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등에서 액션 연기력은 이미 입증이 되었죠. 여자를 메이저 프랜차이즈의 프론트와 센터에 세우는 일은 너무 지체되었고, 그런 의미에서 '007' 같은 꽤 보수적인 프랜차이즈에서 그런 시도를 보인다면 진정으로 과감하고 새로운 혁신이 되지 않을까요? 

 

 

9.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익숙하지 않은 배우일 수도 있겠네요. 마티아스 쇼에나에츠가 출연해서 성공을 거두었던 '러스트 앤 본' '대니시 걸' 등 대부분의 영화들은 액션으로 무장한 영화들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 배우는 그런 달달한 역할 외의 자신에게 주어진 캐릭터를 표현하겠다 싶은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구석이 아주 충만합니다. 고급스러운 태도의 제임스 본드도 이제 한 번 고려해봐야지 하지 않겠습니까? 

 

 

10.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캐스팅 제안이 온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받아들일까요? 아닙니다. 마침내 드디어 기어이 아카데미를 손에 쥐기 전이라도 NO였을 게 확실합니다. 게다가 미국인 제임스 본드는 역사상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러니 이건 공상에 가깝죠.

 

그래도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큰 무비 스타(그중의 한 명이 아니라), '레버넌트' 같은 영화를 블록버스터로 바꾸어놓는 배우, 어떤 영화라도 실현시킬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배우가 영화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액션 히어로를 연기한다면? 가장 가능성이 없지만 어쩐지 가장 간절하게 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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