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할리우드 스타 특집

사랑도 재력도 최고! 할리우드 부자 커플 10

할리우드 대스타라면 자연히 갑부 대열에 끼어 있겠지만, 역시 재산이 많은 배우자를 두어 재력이 배가되기도 합니다. 배우라는 본업 외에 비즈니스에 눈이 밝은 스타 커플도 많죠.

 

할리우드에서 최고의 재력을 갖춘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스타 커플 10쌍을 모아보았습니다. 기준은 두 사람 모두 배우거나, 적어도 한 사람은 할리우드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현재 결혼한 상태는 아니더라도 공식 커플로 인정받은, 혹은 이제는 갈라섰더라도 과거 커플이나 부부로서 상징성이 큰 커플들로 골랐으며, 순서는 재산이 적은 커플에서 많은 커플 오름차순으로 정리했습니다. 사랑도 재력도 마냥 부럽기만 한 할리우드 부자 커플들의 억 소리 나는 재력, 함께 보시죠.

 

 

 1  라이언 레이놀즈와 블레이크 라이블리 부부 - 1,000억 원

가십걸'의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데드풀'의 스타 라이언 레이놀즈, 그리고 스칼렛 요한슨의 관계는 아주 유명합니다. 스칼렛 요한슨은 라이언 레이놀즈와 2008년에 결혼했다가 2년 후인 2010년에 이혼을 한 바 있습니다. 

 

당시 스칼렛 요한슨이 파경 심정을 전하며 "어린 여우 같은 여배우가 라이언을 홀려 이 지경이 되었다"고 울분을 토한 바 있는데, 바로 그 어린 여배우가 '가십걸'의 블레이크 라이블리였답니다. (근데, 스칼렛 요한슨과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나이 차이는 겨우 세 살로,  당시 스칼렛 요한슨이 참 무지막지 흥분이 컸나 보네요.)

 

 

이후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라이언 레이놀즈와 2012년에 비공식적으로 결혼을 했고, 2014년에 첫아이인 딸 제임스를 낳고, 2016년에 둘째 딸을 낳고 지금까지도 알콩달콩 행복한 가족을 이루고 살고 있는데요. 

 

라이언 레이놀즈, 블레이크 라이블리 부부의 재산은 약 9,1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1,000억 가량으로 추산됩니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850억,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150억 가량을 벌어들였다고 하는데요. 2017년 '데드풀'의 기록적인 성공으로 한 해 동안 2,100만 달러의 재산을 축적한 이후부터 몸값이 급격하게 뛰어 현재의 부를 이뤘다고 하네요.  

 

 2  제이미 폭스와 케이티 홈즈 커플 - 1,400억 원

90년에 달하는 아카데미상 역사에서 남녀 주연상을 받은 흑인 배우는 다섯 손가락에 꼽을 수 있는데, 그중 한 명이 바로 제이미 폭스입니다. 그리고 케이티 홈즈는 '스크림' 시리즈의 유명 감독 케빈 윌리엄슨의 청춘 시절을 그린 하이틴 드라마 '도슨의 청춘일기'의 TV 스타에서 톰 크루즈의 전 부인으로 유명하죠.

 

케이티 홈즈와 톰 크루즈는 화려한 만남과 결혼식을 올렸지만, 결국 서로에게 미션 임파서블이었음이 확인됐고, 결국 6년간 부부로 함께 하다가 헤어졌죠. 이혼을 하자마자 케이티 홈즈는 곧장 제이미 폭스와 사귀기 시작했습니다만, 문제는 톰 크루즈와 제이미 폭스가 절친한 사이였다는 것이며, 게다가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가 이혼한 다음에 사귀기 시작했다는 게 아니라 제이미 폭스가 두 사람이 결별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소문이 돌기도 하며, 제이미 폭스와 케이티 홈즈는 이혼 후에도 몇 년간을 비공개 커플로 지내다 최근 케이티 홈즈가 톰 크루즈와의 이혼이 법적으로 종결되며 연인이 공식화된 사이입니다.

 

이 커플의 재력은 약 1억 2,500만 달러, 우리 나라 돈으로 1,400억 가량으로 추정되는데, 대부분은 제이미 폭스의 재산입니다. 안타깝게도 케이티 홈즈는 톰 크루즈와의 결혼 당시 혼전 계약서를 작성했기 때문에 이혼 후에 딸 수리의 양육비로 매년 4억 원 정도만을 챙겼을 뿐, 톰 크루즈의 수천억 재산에서 얻어낸 게 거의 전무합니다. 

 

 

 3  다니엘 크레이그와 레이첼 와이즈 부부 - 1,420억 원

다니엘 크레이그와 레이첼 와이즈는 친구 사이로 오래 지냈지만 연인으로 발전한 지 얼마 안 되어 결혼한 케이스입니다. 2011년에 다니엘 크레이그와 레이첼 와이즈는 뉴욕에서 크레이그의 십대 딸과 와이즈의 다섯 살짜리 아들과 가족 친구 두 명, 다해서 네 명만이 지켜보는 가운데 식을 올렸습니다.

 

두 사람은 레이첼 와이즈가 대런 아로노프스키와 헤어지고 나서 얼마 안 된 지난 2010년 영화 '드림 하우스' 촬영 중에 만나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경우에는 사츠키 미첼과 헤어진 지 얼마 안 되었던 때라 당연히 두 사람의 관계가 격렬한 불륜의 결과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그럼 뭐 어떻나요? 지금은 이렇게 천생연분처럼 너무 아름답고 예쁘게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그런 두 사람의 자산은 1억 2,500만 달러 (한화 약 1,420억 원)으로, 그 중 다니엘 크레이그의 재산이 1,080억 가량이고 나머지가 레이첼 와이즈 재산이라고 하네요. 

 

 

 4  존 트라볼타와 켈리 프레스톤 부부 - 2,123억 원

존 트라볼타와 켈리 프레스톤은 지난 1991년 결혼식을 올린 이후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부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공식적이라는 단서를 단 이유는, 두 사람은 몇 년째 별거 생활이 진행 중이고 이혼이 임박했다는 얘기가 계속 들려오고 있기 때문이죠.)

 

존 트라볼타야 워낙 유명한 배우니까 설명이 필요 없을 터이고, 켈리 프레스톤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제리 맥과이어'에서 톰 크루즈와의 그 유명한 딸기 장면의 배우라고 하시면 오옷 하며 떠올리실 분이 있을까요. 존 트라볼타와의 결혼 이전에도 조지 클루니의 연인, 찰리 쉰과 약혼까지 갔던 섹시한 이미지의 블론드 미녀로 유명하죠.

 

이 부부의 재산은 1억 9,000만 달러, 우리나라도 돈으로 약 2,123억 가량으로 추정이 되는데, 그중 2,000억 이상이 존 트라볼타의 재산이고 나머지가 켈리 프레스톤의 재산이라고 합니다. 비행기 덕후로 보잉 707기를 포함하여 다섯 대의 비행기를 플로리다 올란도 인근에 있는 대저택에 보유하고 있는 존 트라볼타의 위력이 상당하죠. 

 

 

 5  해리슨 포드와 칼리스타 플록하트 부부 - 2,838억 원

이 부부의 재산은 2억 5,400만 달러 (한화 약 2,838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해리슨 포드가 2004년 1,000억 원이 넘는 위자료를 주고 이혼을 한 후 스물두 살의 나이 차이의 뜻밖의 커플로 할리우드를 놀래켰던 부부입니다. 

 

해리슨 포드는 영화계에서, 칼리스타 플록하트는 '앨리 맥빌'과 '브라더스 앤 시스터스' 등으로 미드계의 최고 스타 자리를 누리는 배우입니다. 근데 이 두 사람은 돈을 모으고 관리하는 데도 현명한 커플이라고 하는 게, 해리슨 포드가 10년 전 전 재산의 반인 1,000억 이상을 전 부인에게 위자료로 주고도 벌써 3배 가까운 재산 증식을 일궈냈네요.

 

게다가 해리슨 포드는 '스타 워즈' 프랜차이즈의 부활과 '인디아나 존스 5'로 자신 또한 74세의 나이로 다시 훨훨 비상하고 있고, 칼리스타 플록하트 또한 현재 미드 '슈퍼걸' 등등에서 활약하고 있구요. 이 두 스타 배우의 잉꼬 사랑만큼이나 앞으로도 재산은 늘어날 일밖에 없겠네요. 

 

 

 6  밀라 쿠니스와 애쉬튼 커쳐 부부 - 2,850억 원

애쉬튼 커처와 밀라 쿠니스는 1998년 FOX의 인기 시트콤 '70년대 쇼'에서 만나 친구에서 연인, 그리고 지난 2015년 결혼식을 올린 부부입니다. 

 

두 사람의 재산은 약 2억 5,500만 달러 (한화 약 2,850억)으로 추정이 되는데, 시트콤 하이틴 스타로 출발해서 CBS '두 남자와 이분의 일'로 미드 최고의 출연료를 지급받았던 애쉬튼 커처의 몫이 2,200억 가량이고 나머지가 밀라 쿠니스의 재산이라고 합니다.  

 

 

 7  윌 스미스와 제이다 핀켓 스미스 - 3,062억 원

추정 총자산이 2억 8,000만 달러 (한화 약 3,062억 원)으로 추정되는 부부입니다. 남편 윌 스미스의 재산이 2억 6,000만 달러, 아내 제이다의 재산이 2,000만 달러 정도이며, 현재도 시시각각으로 늘고 있습니다.

 

윌 스미스는 지난 2012년 '맨 인 블랙 3' 이후 과거와 같은 대형 히트작은 없지만, 비평은 좋지 않았지만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나름 흥행을 했고, '맨 인 블랙' 시리즈와 더불어 본인의 최강 프랜차이즈인 '나쁜 녀석들 3' 출연을 받아들인 상태라 흥행 배우로서 기대가 여전합니다. 

 

거기에 부인 제이다 핀켓 스미스 역시 '호손', '고담' 등 최근까지도 미드 배우로 회당 20만 달러 이상을 꾸준히 받는 커리어를 유지 중이라 이 부부가 돈 걱정은 별로 없을듯하네요. 

 

 

 8  마이클 더글라스와 캐서린 제타 존스 부부 - 4,100억 원

마이클 더글라스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고의 자산가입니다. 1966년 데뷔 이후 '로맨싱 스톤', '월 스트리트', '위험한 정사', '유혹의 선', '원초적 본능' 등의 작품으로 최고의 섹시 심볼의 자리를 지켰고, 2000년대 들어서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의 행크 핌 역으로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죠.

 

아울러 마이클 더글라스는 최고 전성기 때 2,000만 달러 (한화 약 222억 원)까지 치솟은 출연료 이외에도, 1975년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시절부터 이미 영화 제작에 손을 대서 '스타맨', '로맨싱 스톤', '유혹의 선', '페이스 오프', '센티넬', '플랫라이너' 등의 영화와 맷 데이먼과 공동 주연을 맡은 HBO 영화 '쇼를 사랑한 남자' 등의 작품에서 제작자로서 벌어들인 돈도 상당한데요. 

 

그렇게 모은 마이클 더글라스의 누적 총자산은 3억 1,500만 달러 (한화 약 3,500억 원) 가량이고, 지난 2001년 마이클 더글라스와 결혼식을 올려 현재까지 할리우드 대표 잉꼬부부로 행복한 삶을 보내고 있는 캐서린 제타 존스의 자산 역시 4,500만 달러 (한화 약 510억 원)으로 적지 않아, 이 부부의 합산 재산은 3억 6,000만 달러 (한화 약 4,100억 원)에 달하네요.

 

 

 9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 6,200억 원

이제는 갈라서고 말았지만,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한때 할리우드의 최강 파워 커플이었죠. 두 사람이 부부 사이였을 때의 총자산은 5억 5,500만 달러 (한화 약 6,200억 원)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배우로서도 최고 개런티를 받는 리스트에 올라 있지만, 많은 아이들을 키우고 자선사업에도 열심이었던 만큼 배우로서 받는 개런티는 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돈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보다는 두 사람 다 제작자와 비즈니스 사업가로서 거둔 성공이 만만치 않죠. 브래드 피트는 '월드워Z'를 제작한 영화 제작사 플랜B 엔터테인먼트의 소유주이고, 안젤리나 졸리는 연출까지 재능을 보이며 판을 키웠었습니다.

 

 

▲ '월드워 Z' 제작사가 브래드 피트 소유!!

 

아울러 브란젤리나 커플은 결혼 이후 브래드 피트의 건축, 인테리어 비즈니스, 안젤리나 졸리의 보석 비즈니스, 그리고 프랑스 와인 명문 페랭과 협력해서 졸리-피트 라벨을 붙인 와인 비즈니스 등등을 유지하며 커플인 것만으로도 인기와 재력이 저절로 불어났던 두 사람인데요. 다른 할리 스타 부부들과 달리 남편 브래드 피트의 재산이 3억 달러, 아내 안젤리나 졸리의 재산이 2억 5,500만 달러로 부부 재산 차이도 그다지 크지 않았던 것도 이채롭습니다. 

 

이혼 발표 이후 아직까지도 6,000억 이상의 어마무시한 재산에 대한 분할 합의가 확정되지 않았다니 두 사람의 재산이 어떻게 나눠질지 궁금해지네요. 

 

 

 10  스티븐 스필버그와 케이트 햅쇼 부부 - 4조 932억 원

대망의 1위는 35억 달러 (한화 약 4조 932억 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케이트 캡쇼 부부입니다. 영화 역사상으로도 현재 영화계에서도,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 그의 아내인 배우 케이트 캡쇼 부부는 명성만큼이나 할리우드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커플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케이트 캡쇼는 '인디애나 존스'의 여자 주인공으로 가장 유명한 왕년의 스타입니다. 이 영화를 찍으면서 캡쇼는 스티븐 스필버그를 만났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스필버그는 에이미 어빙과 결혼한 상태였습니다. 

 

▲ '인디아나 존스' 촬영 당시 스티븐 스필버그와 케이트 캡쇼

 

스티븐 스필버그는 무려 1억 1,25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200억의 위자료를 지불하며 1989년에 에이미 어빙과 이혼을 했고, 캡쇼와 스필버그는 1991년에 결혼해서 가정을 꾸렸습니다. 이후 '쥬라기 공원' 시리즈를 포함한 왕성한 작품활동으로 스필버그가 위자료 1,200억 정도는 금방 벌고도 남았음은 물론이구요.

 

 

4조가 넘는 재산 중 대부분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번 돈이지만, 30년 넘게 결혼생활을 유지하면서 스티븐 스필버그의 재능과 자원을 든든히 받쳐준 케이트 캡쇼도 자산 증식에 큰 몫을 했습니다. 

 

60대에 들어선 지 오래됐지만 이 커플은 활동의 속도를 늦출 기미가 없어 보이는데, 현재도 여러 명의 아이들과 알콩당콩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잉꼬 배우 부부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