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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할리우드 스타 특집

할리우드 스타들의 각양각색 영화 같은 프로포즈 10

완벽한 프로포즈를 위해서는 누구에게나 심리적인 압박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고민은 할리우드 스타들에게도 마찬가지지만, 하지만 정말 보란듯이 그 어려운 것을 영화처럼 해내는 스타들이 있었습니다.


무지막지한 돈으로 압도적인 프로포즈를 했던 스타들부터, 그 어떤 프로포즈보다도 감동적인 프로포즈로 결혼에 성공한 스타들까지, 할리우드 스타들의 영화같은 각양각색 프로포즈를 한 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물론 이들 스타 커플들이 전부 다 지금까지 부부로 함께 살고 있지는 않다는 것은 함정일 수도 있겠지만, 그 점이야 바람 잘 날 없는 할리우드니 조금은 감안해주시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각양각색 영화 같은 프로포즈 10' 함께 보실게요. 



 1  카니예 웨스트 -> 킴 카다시안

배우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할리우드로 대표되는 셀리브리티의 프로포즈의 전형이라는 것은 이런 것이 아닐까 예상하는 것으로 먼저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미국의 유명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모델이자 방송 연예인인 킴 카다시안에게 행한 프로포즈입니다. 


카니예 웨스트는 지난 2013년 킴 카다시안의 33번째 생일을 맞이해서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AT&T 파크를 통째로 빌렸다고 합니다. 카니예와 킴이 구장에 들어섰을 때, 야구장 전체에 웅장한 오케스트라 음악이 연주되기 시작했고, 이어 야구장의 조명이 들어오고 전광판에 "나와 결혼해 줘 (PLEEEASE MARRY ME!!!)"라는 문구가 표시가 됐다고 합니다. 


킴 카다시안은 열정적인 키스로 카니예 웨스트의 프로포즈에 승낙을 했고, 덕아웃에 숨어 있던 킴 카다시안의 가족들이 뛰어나와 이 어마무시한 축제에 합류를 했다고 합니다. 뭐 재산이 2억 5,000만 달러 (한화 약 2,800억 원)에 달하는 힙합 스타가, 그보다 많은 3억 5,000만 달러 (한화 약 4,000억 원)의 재산을 가진 연예계 스타에게 청혼하는 것이니 야구장 하나 빌리는 것 쯤이야 그러려니 해야죠.



 2  브래드 피트 -> 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는 지난 2011년 크리스마를 맞아 7년간 동거해온 안젤리나 졸리에게 자녀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무릎을 꿇고 1년 동안 고민을 하며 직접 디자인을 했다는 25만 달러(한화 약 2억 8,000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건네며 프로포즈를 했지만, 그러나 공식적인 결혼까지는 몇 년을 더 기다려야 했습니다. 안젤리나 졸리가 반지만 받고 결혼을 계속해서 미룬 탓이었죠.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결혼식을 올린 날은 그로부터 약 2년 6개월여 후인 2014년 8월이었습니다. 10년 동안이나 계속되던 브래드 피트의 청혼에 간을 보던 안젤리나 졸리는, 집안 내력인 유방암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유방 절제수술을 받기 전 브래드 피트가 직접 쓴 다섯 장에 이르는 손편지에 감동해서 결혼을 결심한 것이죠. 


2억 8,000만 원짜리 다이아몬드 반지가 할리우드 역사상 최고 신부 중의 한 명이었던 안젤리나 졸리가 받은 결혼 반지치고는 좀 소박해 보이기도 합니다만, 왠걸요, 반지는 거들뿐, 두 사람이 주고 받은 결혼 선물을 보면 눈이 휘둥그래질 정도입니다.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에게 40만 달러 (한화 약 4억 5,000만 원) 상당의 파텍 필립 시계를 예물로 줬고, 10년의 기간 동안 남편 브래드 피트를 애태운 안젤리나 졸리는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지, 무려 300만 달러 (한화 약 32억 원)의 1952년 초초초 레어 파텍 필립 시계와 함께 경매로 구입한 노벨상 수상자 어네스트 헤밍웨이가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를 집필 당시 실제 사용했던 2억 8,000만 원 짜리 타자기를 선물했다고 하네요.



 3  조지 클루니 -> 아말 알라무딘

지난 2014년 조지 클루니와 영국 출신의 국제 인권 변호사 아말 알라무딘과의 결혼은 엄청난 화제를 몰고 왔습니다. 1961년 생으로 올해 나이가 만으로 57세인 조지 클루니는 당시 50세가 넘을 때까지 독신을 고수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평소 "니콜 키드먼의 미소와 줄리아 로버츠의 성격, 미셸 파이퍼의 미덕, 제니퍼 로페즈의 야심을 갖춘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말해 왔던 조지 클루니를 사로 잡은 아말 알라무딘에게 조지 클루니는 어떤 프로포즈를 했을까요? 배우답게 철저하게 각본을 짠 프로포즈였습니다. 



조지 클루니가 선택한 프로포즈는 준비는 철저히 했지만 전혀 준비한 것 같지 않은 자연스러운 프로포즈였습니다. 조지 클루니는 런던에서 일을 마치고 막 미국 LA로 돌아온 아말을 자신의 집으로 저녁 식사 초대를 했고, 아말과 평소와 다름없는 가정식 저녁 식사를 마친 후, 배우이자 가수였던 이모 로즈마리 클루니의 노래가 담긴 LP를 레코드판에 올린 후, 아말에게 촛불을 켜야하니 서랍에서 라이터를 꺼내줄 것을 부탁합니다. 서랍에 미리 준비해둔 다이아몬드 반지를 아말이 발견하는 시나리오였거든요.


하지만 아뿔싸, 아말 알라무딘은 조지 클루니의 청혼을 바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무려 20분 이상 대답을 하지 않고 망설이고 있던 아말에게 조지 클루니가 "잘 들어봐, 내 나이가 지금 52살인데, 지금 이렇게 20분 이상 당신 앞에 무릎을 꿇고 있어. 당신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난 다시는 무릎을 펴지 못 할 수도 있다고." 라는 대사를 날렸고, 이에 아말이 웃으며 프로포즈를 받아들였다고 하네요. 할리우드 스타의 유머러스한 애드립이 만들어낸 프로포즈 대성공이었네요. 



 4  톰 크루즈 -> 케이티 홈즈

비록 결혼생활은 5년 간의 짧다면 짧은 기간이었지만,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열애는 엄청난 화제였습니다. '도슨의 청춘일기'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미셸 윌리암스가 절친 부시 필립스(역시 '도슨의 청춘일기'에 출연했던 배우)에게 전화를 케이티 홈즈가 누구랑 사귀는지 알면 미쳐 까무러칠 것이라고 새벽에 전화를 걸었을 정도니까요.


오프라 윈프리쇼에 출연해서 소파에서 방방 뛸 정도로 케이티 홈즈에게 푹 빠져 있었던 톰 크루즈가 프로포즈를 했던 곳은 프랑스 파리 에펠탑이었다고 합니다. 


지난 2005년 2월 영화 '우주전쟁' 홍보를 위해 파리를 찾은 톰 크루즈는 때마침 '배트맨 비긴즈' 홍보차 파리에 있던 케이티 홈즈와 만나 에펠탑 123층에 있는 그 유명한 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인 '르 쥘 베른'에서 식사를 한 후 반지를 건네며 프로포즈를 했고, 이튿날 아침, 영화 홍보를 위한 공식 기자회견장에 케이티 홈즈와 함께 나타났고, 취재진들이 케이티 홈즈의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를 확인하느라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는데, 톰 크루즈는 이날도 밤새 한 잠도 못잤다고 호들갑을 떨기는 마찬가지였다고 하네요.



 5  닐 패트릭 해리스 <-> 데이비드 버트카

'천재소년 두기',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등의 드라마로 유명한 배우 닐 패트릭 해리스는 지난 2011년 6월 24일 트위터를 통해 동성 연인이었던 데이비드 버트카와의 결혼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공화당이 다수당인 뉴욕 주에서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이 33대 29로 간신히 가결된 직후였죠. 


닐 패트릭 해리스가 동성결혼 합법화를 환영하며 이를 기념해서 동성 연인 데이비드 버트카와 결혼식을 올리겠다는 발표를 한 것인데요. 다만, 이미 두 사람은 언젠가 이 날을 위해서 이미 프로포즈는 5년 전에 먼저 했고, 5년 동째 약혼 반지를 끼고 있었다는 사실까지 발표해서 많은 동성 커플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기도 했습니다. 


프로포즈는 데이비드 버트카가 먼저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이 함께 뉴욕에서 진행된 행사장에 리무진을 타고 가는데, 갑자기 데이비드 버티카가 운전사에게 차를 세워달라고 하더니, 닐의 손을 잡고 리무진에서 내려서 한 쪽 무릎을 꿇고 길거리 한복판에서 반지를 꺼내 프로포즈를 했다고 합니다. 



닐 패트릭 해리스는 낯선 길거리 한복판에서 프로포즈라닌 너무 당황해서 대답을 못하고 있는데, 데이비드 버티카의 설명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프로포즈를 승낙했다고 합니다. 바로 그 장소는 십여 년 전 닐과 데이비드가 서로 각자의 일행들과 함께 걷다 데이비드가 닐을 처음 만난 장소였다고 합니다. 닐 패트릭 해리스는 기억조차 못 하고 있었던 것이죠.


데이비드 버티카의 세심한 기억력에 감동했던 닐 패트릭 해리스는 얼마 후 발렌타인 데이에 캘리포니아 주 산타모니카의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연인 데이비드 버티카에게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건넸고, 이듬해인 2014년 두 사람은 이탈리아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대리모를 통해 얻은 쌍둥이 아들과 딸고 함께 지금까지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합니다. 



 6  대런 르 갈로 -> 에이미 아담스

에이미 아담스는 1999년 '드롭 데드 고저스'로 데뷔 이후 2002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캐치 미 이프 유 캔'에서 간호사 브렌다 스트롱 역으로 인기를 얻게 되는데요.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에이미 아담스를 할리우드에 본격 소개시킨 작품이자, 현재의 남편인 대런 르 갈로와의 첫 만남을 있게 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에이이 아담스가 '캐치 미 이프 유 캔' 출연 이후 참여했던 연기 수업에 대런 르 갈로가 우연히 참석했던 인연이 이어졌던 것이거든요.


프로포즈는 지난 2008년 대런 르 갈로가 했다고 합니다.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로맨틱한 공원 마차를 함께 타고 있는데, 대런이 마차 안에서 반지를 꺼내며 프로포즈를 했는데, 다만, 에이미 아담스가 당시에 영화일로 너무 바빠 마차를 타는 와중에도 대본을 읽느나 처음에는 무슨 말을 하는지 어리둥절했지만, 이내 상황을 파악하고 승낙을 하고 약혼 관계에 접어들었죠.


하지만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리기까지는 그로부터도 7년의 시간이 더 필요했습니다. 지난 2010년 에이미 아담스가 딸을 출산 후 육아에 많은 시간을 보냈고, 에이미 아담스의 너무 분주한 할리우드 활동으로 도통 시간을 낼 수 없었다는 이유였죠. 프로포즈도 대본을 읽느라 집중하지 못했고, 첫 만남 이후 결혼까지 무려 14년이 걸렸다는 에이미 아담스인데요. 남편 대런 르 갈로가 좀 서운하겠어요.



 7  휴 잭맨 -> 데보라 리 퍼니스

휴 잭맨이 지금의 아내 데로라 리 퍼니스를 처음 만났던 장소는 ABC TV 9부작 미니 시리즈 '코렐리'에서였습니다. 극중 루이지애나 주 코렐리 교도소의 임상 심리학자 역을 맡았던 데보라 리 퍼니스는 1955년 생으로 휴 잭맨보다 16살 연상이었지만, 유쾌한 성격의 데보라에 첫 눈에 반했던 휴 잭맨은 데보라를 만난지 네 달도 안 돼서 이 여자와 평생을 함께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답니다. 


휴 잭맨의 프로포즈는 26살 청년이 40대 여성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프로포즈였습니다. 친구들과 미리 평소에 데보라와 자주 걷던 호주의 한 호숫가 근처 식물원에 크로와상과 예쁜 꽃병을 올려 둔 소박한 테이블을 놓아두었고, 평소처럼 함께 산책을 해서 목적지에 도착한 후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며 프로포즈를 했다고 합니다. 데보라 리 퍼니스의 결혼 승낙에 휴 잭맨과 데보라 두 사람 모두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고, 그 광경을 지켜 보던 주변 어린 아이 한 명도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렸다고 하네요. 



 8  윌 스미스 -> 제이다 핀켓 스미스

윌 스미스는 16살의 나이에 이미 플래티넘 앨범을 기록한 백만장자 가수였습니다. 하지만 세금을 생각지 않고 엄청난 지출을 하는 바람에 빈털털이가 되었는데, 1989년 30억 원의 세금을 내지 못하는 바람에 국세청에서 조사를 받다, 당시 국세청에서 NBC에서 제안이 들어왔다는 방송에 출연해서 세금 문제를 해결하라는 권유성 협박을 받았는데, 그 작품이 바로 지난 1990년 방영된 시트콤 '프레시 프린스 오브 벨 에어'이자 지금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만난 계기가 됩니다. 


두 사람은 '프레시 프린스 오브 벨 에어'가 한창 인기를 끌던 1994년부터 공개적으로 연인 관계를 선포했고, 그로부터 3년 후인 1997년에 결혼식을 올렸는데, 윌 스미스의 프로포즈는 성의가 없다고도 할 수 있고, 딱히 준비를 한 것도 아닌, 어떻게 보면 상당히 무심한 프로포즈였다고 합니다. 


평소처럼 함께 저녁 시간을 보내고 침대에 함께 나란히 누워 잠자리에 들려던 어느 날, 윌 스미스는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바라 보며 "왓썹? 나랑 결혼할래? 진짜 결혼 말야?"라고 마치 랩을 하듯 프로포즈를 했다고 하네요. 반지도 준비된 대사도 아무 것도 없이요. 


하지만 이게 신기하게도 통했다고 합니다. 제이다 핀켓 스미스 역시 무심하게 그러자고 프로포즈를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그렇게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약 25년 간의 할리우드 행복한 커플로 잘 살아오고 있다고 해요. 심플함이 가장 최고의 전략이라고 믿는 윌 스미스다운 프로포즈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9  코난 오브라이언

한국 사랑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유명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은 2000년 '레잇 나잇 위드 코난 오브라이언' 토크쇼의 카피라이터였던 아내 리자 파웰과 사랑에 빠져 1년 6개월의 연애 후 2002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코난 오브라이언이 리자 파웰의 미모에 첫눈에 반했다고 하는데요. 코난 오브라이언은 프로포즈도 참 전율돋게 로맨틱스러웠던 것으로 유명했답니다. 


여자 친구였던 리자 파웰과 여행을 갔다가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저녁 시간이 되어갔는데, 리자 파웰이 "우리 이제 뭐 할까? 저녁이나 먹을까?"하며 코난을 바라보니, 코난이 코트에서 반지를 꺼내 "결혼이나 하는 것은 어때?”라고 말을 받으며 프러포즈를 했다고 해요. ヽ(♡‿♡)ノ



 10  샘 에스마일 -> 에이미 로섬

2004년 영화 '오페라의 유령', 쇼타임 채널의 인기 드라마 '쉐임리스'로 유명한 배우 에이미 로섬은 지난 2015년 미드 '미스터 로봇'의 총괄 제작자로 유명한 샘 에스마일 감독과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샘 에스마일 감독의 한치의 오차도 없는 치밀한 프로포즈 각본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샘 에스마일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것 중의 하나가 매주 금요일 저녁 뉴욕 타임즈 신문의 '모던 러브' 섹션을 에이미 로섬이 읽어주는 것이었다고 하는데요. 한 번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에이미 로섬이 한 주를 빼먹었고, 그 다음 주가 되자 샘 에스마일은 에이미 로섬에게 이번 주는 절대 절대 빼먹지 말고 읽어주라며 막무가내로 요구를 했다고 합니다. 



이에 에이미 로섬은 피곤해 죽겠어서 목욕을 해야겠으니 그럼 욕조에서 읽어줄테니 따라 들어올거면 오라고 했고, 에이미 로섬은 욕조 안에서 와인을 마시며 샘 에스마일 감독이 가져다 준 뉴욕 타임즈 신문의 '모던 러브' 섹션을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는데, 신기하게도 주제가 여배우와 사랑에 빠진 감독의 이야기였다고 합니다. 거 참, 신기하네, 하며 계속 읽어내려가는데, 맙소사, 에이미 로섬이 읽던 내용은 바로 두 사람의 이야기였고, 마지막 문장을 읽을 때쯤 샘 에스마일 감독이 반지를 꺼내 에이미 로섬에게 프로포즈를 했다고 합니다. 


무척 감동한 에이미 로섬은 샘 에스마일의 프로포즈에 승낙을 했지만, 하지만 도대체 반지를 어디다 숨겨서 가져왔느냐는 에이미 로섬의 질문에 샘 에스마일은 절대로 대답을 해주지 않았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