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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슈

불타는 청춘 DJ DOC 이하늘 50 나이에 드디어 여자친구 모과와 결혼?

DJ DOC의 이하늘이 SBS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 게스트로 등장하네요. 2017년 12월 31일에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DJ DOC 공연 때 이하늘이 직접 출연 사실을 알렸다고 하죠.


사건사고로 바람 잘 날 없는 DJ DOC의 맏형이자 리더, 사고 치기로는 현란한 경력을 지닌, 논란도 많이 불러일으켰던 악동 뮤지션 이하늘에 관해 알아보는 자리 마련할게요.



 1  불우한 어린 시절이 이끈 DJ 활동 

데뷔 25년차의 이하늘은 1971년 5월 3일에 대구광역시에서 출생했습니다. 이제 마흔여덟 살이 되었죠. 본명은 이근배입니다. 커리어에서 쌓아온 이미지를 생각하면 예명을 참 청순하게 지었죠?ㅎ;


2남 1녀 중 장남인데 어린 시절에 부모님이 이혼을 해 할머니에게 맡겨져 자라면서 아주 불우한 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생활비를 벌려고 매혈까지 한 적도 있다고 하죠.


가장 노릇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DJ로 성공해보겠다고 전주에 있는 클럽을 다니다가 당시 큰 인기를 누리던 혼성 듀엣 철이와 미애의 신철을 만나고 DJ DOC 원년 멤버 박정환과 김창렬을 만나는 데까지 이어져 1994년에 그룹을 결성하게 됩니다. 당시로서는 흔하지 않았던 힙합 그룹을 표방해서 화제가 됐었죠.



 2  DJ DOC로 리즈 시절

1994년에 DJ DOC는 '슈퍼맨의 비애'로 데뷔해서 단숨에 인기를 얻습니다. 그후로 'DOC와 춤을' '런투유' 같은 곡으로 90년대를 주름 잡는 힙합 그룹으로서 큰 사랑을 받았죠.


하지만 이하늘의 폭력 전과 4범을 비롯해서 김창렬, 정재용 등 모두 술자리 폭행시비 등 폭력 전과를 모두 가지게 되며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불명예도 인기만큼이나 크게 쌓아온 그룹이 DJ DOC입니다. 



 3  베이비 복스를 해체로 몰고 간 2PAC 표절 논쟁

이하늘에 대해 소개를 하려면 사건사고를 짚지 않고서는 넘어갈 수가 없네요. 아주 굵직한 것만으로도 두어 가지를 짚고 넘어갈 수 있겠네요. 먼저 신지 사건입니다.한 클럽에서 마주친 두 사람, 신지가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다음날 지인 30명쯤을 동원해 같은 클럽에 가서 무대에 올라가는 신지를 위협했던 사건입니다.


신지는 정말로 이하늘을 미처 못 봤고, 공연이 끝나고 내려와 거듭 사과를 했지만, 이하늘이 마음을 풀지 않고 인사도 받지 않으며 다음날 일을 벌인 것입니다. 신지는 사건 후 무대 공포증에 시달릴 정도로 힘든 시절을 보냈다고 하죠. 후배 가수 군기를 잡는다고 하기엔 다소 과한 대응이었죠.



또 미국 한 힙합 레이블의 콜라보레이션을 제안 받아서 투팍의 미발표곡을 샘플링해서 'Xcatasy'를 이하늘이 투팍을 상업적으로 이용했으며 표절했다며 비난하는 과정에서 베이비 복스를 미아리복스라고 지칭했고 이런 난관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베이비 복스는 이미지에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입으며 해체를 하고 맙니다.


베이비 복스의 표절이 사실이 아니었기에 이하늘은 기자회견을 통해 결국 사과를 하고 미아리 복스 발언에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미 너무도 큰 데미지가 입혀지고 난 다음이었습니다.



 4  부치지 못한 편지

90년대 강원래와의 일화도 유명합니다. 강원래가 '라디오 스타'에 나와 과거 한 여자가 자신과 이하늘 사이에 양다리를 걸쳤다는 일화를 밝히면서 일이 불거졌죠. 강원래는 양다리라고 설명했지만 당시 여자친구를 무척 좋아했던 이하늘은 격분해서 '부치지 못한 편지'라는 강원래 디스곡을 쓰게 됩니다.


가사에는 문제의 그녀가 첫사랑이며 굉장히 사랑했는데 바람을 피웠으며 방송에 나와 에피소드까지 얘기하면서 소중한 첫사랑이 험한 욕을 먹는 데 대한 격한 감정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강원래가 라스에서 그런 일을 털어놓은 것은 경솔한 짓이었다고 보는 게 맞겠지만, 해결 방법이 디스곡을 발표하는 것뿐이었을까, 욱하는 성격이 일을 극단으로 몰고 가는 일이 많은 이하늘인 것 같습니다.



힙합퍼라는 자의식과 부심에 프리한 영혼을 시전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 도를 넘는 모습에 좋은 음악까지 가려질 때가 있어 안타깝습니다. 50이 다 되가는 나이지만 아직 미혼이지만, 현재 결혼을 전제로 오랫 동안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다고 한 만큼 '불타는 청춘'에서는 로맨스 라인보다는 막내로서의 귀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여자 친구 예명이 '모과'랬죠? ㅎ)


이하늘 자신과 마찬가지로 바다 낚시광인 멤버 정재용과 함께 나오고 있는 'DJ DOC의 낚시 형제'도 채널A '도시어부'만큼 폭발적이지는 않아도 은근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소신을 밝힐 땐 밝히더라도 이제는 좀 예전보다 안정되고 평화로운 삶을 사셨으면 좋겠네요. 이하늘이 나오는 '불청' 잘 시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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