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 '불타는 청춘' 모든 에피소드를 시청한 불청 덕후로 출연했던 녹색지대의 권선국이 다시 불청을 찾아오네요. 김국진, 강수지를 보고 든 생각인지, 불청에서 로맨스를 만들고 싶었다는 권선국, 아직까지는 실패를 맛보고 있죠;
다시 돌아온 권선국이 불타는 청춘들 사이에서 로맨스를 찾을 수 있을까요? 녹색지대 출신의 가수 권선국에 대해 궁금한 점 몇 가지 살펴볼게요.
1 가수 권선국 누구?
가수 권선국은 1969년 2월 15일에 충남 대전에서 태어났습니다. 포털 사이트 프로필에는 1970년 같은 날짜 태생이라고 나오지만, 과거 '세바퀴'에서 1970년생인 박명수가 형이라고 부른 것을 보아 할 때 1969년생이 맞는 것 같아요. 현재 마흔아홉 살, 며칠 있으면 쉰 살이 되시죠.
그럼 1969년생 스타들이 누가 있을지 궁금해져서 찾아보았는데요. 가수 스타로는 엄정화, 윤종신, 주영훈, 김현철 등이 있구요. 배우 김승우, 공형진, 개그맨 홍록기 등이 이제 쉰 살을 맞이합니다. 외국을 보면 케이트 블란쳇, 제라드 버틀러, 제이 로 제니퍼 로페즈, 잭 블랙도 이제 50대의 대열에 들어서네요.
2 듀엣 녹색지대로1990년대 초중반을 풍미
녹색지대의 오리지널 멤버 곽창선과 권선국은 당대 인기가수 김범룡의 눈에 띄어 녹색지대라는 듀엣을 결성해서 발라드와 록 발라드 곡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가수들입니다. 곽창선은 1971년생으로 권선국의 두 살 아래죠.
녹색지대 전에는 대전 언더그라운드 씬에서 활동을 하다가 상경했는데, 김범룡의 제작으로 발매한 1집의 '사랑을 할거야'라는 노래가 뒤늦게 대히트를 치면서 오늘날로 치면 차트 역주행을 하며 여러 순위 프로그램에서 여러 주간 1위를 기록합니다.
뒤이어 발표한 2집의 '준비 없는 이별' '끝없는 사랑'도 순위 프로그램 1위를 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요. 성격 불화를 겪던 두 멤버 중 1998년에 권선국이 탈퇴를 하고 솔로가수로 전향하게 됩니다. 그후로 2003년에 재결합을 하기도 했지만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하면서 2009년에 해체의 수순을 밟습니다.
3 사업과 결혼 실패, 권선국의 지난한 개인사
권선국은 2016년에 불청에 나와 결혼 실패 등 가정과 개인사 얘기를 담담히 털어놓았었죠. 아이가 당시 고1이었다고 했으니 지금은 고2일 것이고, 17년이나 18년 전쯤 결혼을 한 것 같아 보입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할 때 이혼했다고 하니 10년 전에 이미 홀몸이 되신 듯합니다.
워낙 불안정한 가수의 수입으로 장사도 해봤지만 잘 되지 않았고 전 부인이 재테크를 하는데 자신이 담보대출에 서명을 해주었다가 빚더미에 앉고 집까지 날리게 된 것이 이혼의 사유가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빚보증 때문에 집과 외제차 등 전재산 20억 원을 깡그리 잃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채권자들이 무지막지했는지, 권선국은 아이들 책상조차 가져가지 못한 채 이사 비용 단 2백만원만을 손에 쥐고 하루아침에 거리로 나서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지난 2016년에 성인가요 '나는 좋아'로 활동을 재개하기도 했던 권선국인데요. 불타는 청춘에 나오시는 것 보니 당연히 재혼은 하지 않은 것이겠죠? 지난번에 꿈꾸던 로맨스가 이번에는 어찌 이루어질지, 관심 있게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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