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에 다시 한 번 탁재훈이 출연합니다. 이번에는 스페셜 MC 게스트는 아니고 정준하와 함께 미운 남의 새끼로 이상민 에피소드에 출연합니다.
잘 알려졌다시피 탁재훈은 과거 시절 프로듀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던 이상민의 제안으로 신정환과 함께 컨츄리꼬꼬 듀오 결성을 제안받아 활동했던 인연이 있는데요. 컨츄리 꼬꼬 시절 탁재훈이 전재산을 들고 다친 이상민을 병문안을 갔던 일화가 있다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함께 알아볼게요.
1 개그맨보다 웃긴 가수 컨츄리꼬꼬의 탁재훈
본명은 배성훈으로, 가수 겸 MC, 배우인 탁재훈은 1968년 7월 24일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올해로 딱 쉰 살이 되는 나이로,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는 가수 김건모모, 영화 배우이자 탤런트 박신양, 1,000만 요정 배우 오달수 등이 탁재훈과 동갑내기 1968년생 스타들입니다.
가수로서의 스타트는 1995년 27살의 나이에 솔로 가수로 데뷔를 했지만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한 상태에서 카드빚에 쫓기는 등의 생활고에 시달리다, 당시 룰라의 리더로서 프로듀서로 막 변신한 이상민의 제의로 신정환과 함께 컨츄리꼬꼬로 데뷔를 해서 빅히트를 치게 됩니다.
이른바 개그맨보다 더 웃기는 가수 컨츄리꼬꼬의 탄생인데요. 당시 컨츄리꼬꼬는 '김미김미', '오! 가니', '콩가', '키스' 등의 숱한 히트곡을 양상하며 최고의 인기가도를 구축하게 됩니다.
2 연예계 퇴출 및 복귀
일단 탁재훈의 결혼이나 이혼 등의 사생활 부분은 언급을 차치하더라도, 지난 2013년에 있었던 연예인 불법도박 사건으로 탁재훈이 연예계에서 공식 퇴출되었던 부분은 잠시 언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탁재훈은 2013년 3월 개그맨 김용만의 불법스포츠 도박 사건으로부터 시작된 검찰의 불법도박 사건 수사는 이후 당해년도 10월 가수 탁재훈, 11월에 개그맨 이수근, 가수 토니 안 등 유명 연예인들의 불법 도박 혐의 인정으로 이어지고, 탁재훈은 그 일로 연예게에서 공식 퇴출되고, 방송에서도 출연정지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탁재훈이 그 일로부터 공식적으로 연예계에 복귀하게 된 것이 바로 엠넷 '음악의 신 2'에서였습니다. 컨츄리꼬꼬 시절의 그 멤버들인 신정환과 이상민과 함께였고, '음악의 신 2'에서 탁재훈이 전재산을 싸들고 이상민을 병문안갔더 바로 그 사연이 공개가 되죠 ㅎ
3 탁재훈 전재산 싸들고 이상민 병문안 간 사연
이상민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말한 적이 있는 일인데요. 과거 이상민이 컨츄리꼬꼬 프로듀서 시절 컨츄리꼬로와 술자리를 가지다 지나가는 취객과 시비가 뭍어 코뼈가 부러지고, 얼굴 왼쪽 뺨뼈가 심하게 깨지는 중상을 입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서는 고가의 시계를 줍기 위해 바닥을 기어가다 취객의 발에 얼굴이 그대로 차여서 입은 중상이었다고 우스개처럼 얘기하기는 했지만 진짜 심한 부상이었죠. 그 일로 이상민은 아주 크게 다치며 병원에 장시간 입원을 해야 했댔죠.
근데 그 일 말고도 이상민은 병원에 입원을 한 적이 또 있습니다. 이른바 '천상유애 표절사건' 룰라 시절이었는데, 이상민은 자신의 노래 '천상유애'가 일본 노래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자살을 기도하고 병원에 실려갔는데요.
그 때 컨츄리꼬꼬 이전의 같은 소속사 가수 탁재훈이 면회불가라며 막아서는 의사를 밀치며 중환자실의 이상민에게 가서, 주머니에서 500원짜리 동전을 하나 꺼내면서 지금 전 재산이 이거 뿐인 나도 사는데 니가 왜 죽냐며 이상민을 위로했다던 이야기죠.
참 사건사고도 많고 재미난 이야기도 많았던 탁재훈, 컨츄리꼬꼬, 이상민, 룰라의 그 때 그 시절 얘기들인데요. 이번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또 어떤 재미난 이상민, 탁재훈의 얘기 보따리가 풀릴지 너무 기대가 크네요.
☞ 관련글:
- 미운 우리 새끼 토니 안 이상형 고준희, 2년마다 열애설에 보였던 반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