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이 가왕이라는 별칭까지 붙었죠?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휘파람' 이후 이제 3연승에 도전하는 '복면가왕'의 레드마우스인데요.
이 레드마우스의 정체를 두고 이미 네티즌 수사대는 벌써 다 밝혀낸 분위기죠. 레드마우스는 선우정아라는 것입니다. 인디 씬에서 출발한 뮤지션으로 낯선 분들도 없지 않으실 것 같은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복면가왕 레드마우스 추정 가수 선우정아가 누구인지를요. 함께 보실게요.
1 1985년생 가수 선우정아
가수 선우정아는 1985년 5월 11일생으로 올해로 서른세 살이 되었습니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를 졸업했구요. 2006년 스물두 살 나이에 1집 'Masstige'로 데뷔해서 음악하는 사람들 사이에 일찍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Masstige는 '값싼 명품, 합리적인 가격으로 명품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물건, 이른바 가성비가 좋은 명품을 뜻하는 영어 단어죠!)
2 독특한 음색, 프로듀서로서의 재능
복면가왕에서 레드마우스가 가왕의 자리에 올랐을 때, 팬들은 레드마우스가 뮤지션 선우정아임을 비교적 빨리 간파해냈습니다. 노래 부를 때의 제스처,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디씬에서 독보적인 여성 보컬로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선우정아의 음색이 그대로 묻어났기 때문입니다.
선우정아는 십센치, 옥상달빛, 바이바이배드맨 등이 소속된 인디씬의 주류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소속으로, 정규 앨범 세 장과 싱글, EP앨범을 여러 장 내며서 '비온다' 같은 히트곡을 낸 가수입니다.
아이유, 유희열 등등 뮤지션이 좋아하는 뮤지션으로 꼽히는 실력파죠. 특히 유희열은 가장 존경하는 뮤지션으로 선우정아를 꼽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는 뮤지션이며, 또한 선우정아는 작사가, 작곡가, 프로듀서로서의 재능도 상당해서, YG 프로듀서로서 2NE1의 히트곡 '아파'를 작사작곡했고, GD & TOP, 토이, 아이유 등의 앨범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3 선우정아 레드마우스 장기 집권 가능할까?
선우정아임이 유력시되는 레드마우스는 '휘파람'을 불러 청개구리왕자를 누르고 새 가왕에 올랐죠. 그리고 두 번째 가왕전 대결에서는 복면가왕 출연만을 손꼽아 기다렸던 최고 실력자 가수 벤을 누르는 이변(?)을 일으켰죠.
패널 김구라는 우리에게 영웅이 필요한데, '복면가왕'을 구하실 분이라고 레드마우스에 대한 극찬을 하기도 했는데요. 고음과 박자, 안정성도 그렇지만 음색과 감성 표현에서 압도적인 레드마우스를 물리칠 경쟁자가 당분간은 나오기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자, 여기까지가 가수 선우정아 얘기였고, 간단하게 선우정아의 사생활에 대해서도 얘기해볼게요. 선우정아는 음악적 동료인 연주자 박찬영과 2012년에결혼을 했죠.
선우정아는 남편인 박찬영을 자신의 뮤즈이자 멘토로 생각하며, 남들이 들을 만한 노래를 쓰기 시작한 것도 남편을 만나면서부터였다고 말할 정도로 돈독한 애정과 믿음을 보인답니다.
<선우정아 (좌), 박찬영 (우)>
쓰레기같은 음악은 갖다 버리라느니, 완전 싸구려 음악같다는 독설도 숨기지 않는 등 모진 말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는 것이 바로 남편을 멘토로 삼은 이유라고 하네요. 이런 천생 뮤지션 궁합인 두 사람 슬하에 자녀가 있는지는 공개되어 있지 않은데요.
이미 벤을 꺾었을 때부터 벤 만한 경쟁자가 앞으로 당분간 복면가왕에 등장하기 힘들 것이라는 점에서, 레드마우스 선우정아가 '복면가왕'에서 장기집권을 했던 제2의 음악대장 하현우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점쳐보기도 합니다. 선우정아 '복면가왕'에서의 오랫 동안의 활약 기대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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