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드디어 다스 이명박 실소유설을 파헤쳐 방송에 내보냅니다. 정황 증거는 숱하게 나오고 있건만, 검찰에서도 열심히 조사하고 있는 것 같건만 여간해서 꼬리를 밟히고 있지 않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죠.
그알에서 이번에 소상하고 일목요연하게 다스 논란에 대해 알려주겠지만, 시청하시기 전에 다스 실소유주 논란이 무엇인지에 관해 얽힌 방대한 실타래를 아주 쉽고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 볼게요.
1 이명박 실소유주 논란의 회사 다스 어떤 회사?
다스는 자동차 시트와 시트 레일, 좌석 리클라이너 등 자동차 부품을 제작하는 부품 회사로 1987년에 대부기공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가 2003년에 회사 이름을 다스로 바꾸었습니다.
현재 경북 경주에 하나, 충남 아산에 하나, 해외에는 중국에 9개, 인도에 2개, 미국에 1개 등등 15개의 공장을 가지고 있는 대규모 회사로 발전하였습니다. 시작부터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뗄레야 뗄 수 없는 현대자동차의 하청업체로서였습니다. 실소유주 논란뿐만 아니라 회사 성장 과정에도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음을 의심해 볼 대목이 아닐 수 없죠.
2 설립과 성장 과정
설립 과정은 이명박의 형 이상은과 처남 김재정, 후지기공의 동업 형태로 되었는데, 현대 정주영 고 명예회장이 현대자동차에서 부품부를 따로 떼어 내어 회사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이명박에게 맡겼고, 모종의 이유로 이 회사가 현대의 계열사가 아닌 이명박 일가로 넘어간 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됐는지 그 과정은 다소 추측하기 어려운 부분인데, 그알에서 설명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게 설립된 다스가 현대의 수주를 독점적으로 받았을 것임은 불을 보듯 뻔하고, 거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 수준으로 영업이익을 늘려가며 알짜배기 회사가 되었겠죠.
3 그래서 다스는 누구 겁니까?
모든 인터넷 기사의 댓글에 "그래서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말이 달리기 시작한 것이 한동안이지만 시원하게 밝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스 해외 공장 주식이 하나도 없는 이명박의 아들 이시형이 북경의 북경 다스, 저장성의 낭보 다스, 강소성의 강소 다스, 산동반도의 문등 다스, 총 네 곳의 대표직을 맡은 게 알려지면서 다스의 실소유주 논란은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습니다.
그밖에도 가령 일개 여직원이 다스의 회삿돈 80억원을 횡령하고도 형사처벌은 물론 해직도 되지 않아 회사를 계속 다녔다는 일, 그런 일이 다스에서 너무도 많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일개 여직원이 그만한 돈을 혼자 힘으로 어떻게 횡령할 것이며 그 돈이 어디로 흘러 들어갔을까요? 그리고 왜 소유주라는 이상은 사장은 비용 처리 문제에서 결재도 잘 못해주었다는데 그 이유가 사장님이 (따로) 있어서 사장님 사인이 있어야 돈을 준다고 했다고 합니다. 다스 내부자들의 고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다스의 지분은 1퍼센트도 갖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장을 비롯해, 입사 5년 만에 전무를 단 아들 이시형을 비롯해 다스에는 그의 친지와 측근들이 드글드글합니다.
그 사장님(회장님)을 너무도 예상하기 쉬운데, 그래서 그 사장님의 비자금 출처를 이렇게 예상하기 쉬운데, 때로 경찰도 검찰도 해내지 못하는 일을 해내는 그알이니 꼭 시청해서 알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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