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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슈

자니 윤 18살 연하 부인 줄리아 윤에게 이혼 후 버림받은 이유는?

한 언론사가 자니 윤의 근황을 취재한 기사가 나오면서 자니 윤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자니 윤, 미국에 진출한 한인 코미디언 1호로서 정말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물이죠.


한 유명인 노인의 말년을 왜 그런 식으로 취재해야 했을까 싶은 기사인데요. 말년의 자니 윤이 아니라 자니 윤이라는 인물, 그리고 부인 줄리아 윤에 관한 이야기를 좀 해보려 합니다.



 1  코미디언 자니 윤 누구?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 코미디언 자니 윤은 1936년 10월 22일에 충청북도 음성에서 출생했습니다. 팔순을 넘겨 올해로 여든두 살입니다. 미국에 진출하기 전 한국 본명은 윤종승입니다. 미국 활동을 오래 하며 미국 시민권을 땄으나 국적회복 절차를 통해 한국 국적도 갖고 있습니다.


그럼 자니 윤과 동년배이면서도 현재도 활약 중인 스타들을 한번 살펴볼까 하는데요. 꽃할배 신구, 오현경, 엄앵란, 가수 최희준 님도 자니 윤과 같은 1936년생이십니다. 외국을 보자면 로버트 레드포드가 팔순을 넘긴 나이라니, 참 믿기지 않는 게 세월이네요.



 2  화려했던 코미디언 시절

자니 윤은 한국에서 MC로 데뷔한 후 군생활을 미국에서 했다고 합니다. 미국 생활이 맞았는지 제대 후에도 미국에 살며 MC나 코미디언으로 성공할 길을 꾀하다가 당시 가장 유명한 토크쇼 진행자인 전설의 인물 자니 카슨의 눈에 띄어 그의 토크쇼에 출연하게 됩니다.


자니 윤은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로 '자니 카슨 쇼'에 출연했을 뿐더러, 해당 쇼에서 스탠드업 코미디와 자니 카슨을 보조하는 MC로서 무려 34회를 출연하며 셀렙이 되었고 부도 쌓게 됩니다.


보통 미국의 코미디언들은 속사포처럼 말을 쏘아대는데 충청도 출신의 자니 윤의 느릿한 영어 스탠드업 코미디가 지금 봐도 재미있을 정도로 미국인들에게 먹힌 것 같습니다. 1970년대면 미국에서 아시아인들에 대한 차별이 서슬푸르던 때인데, 공중파 방송의 가장 유명한 토크쇼, 즉 미국 내 주류사회에 먹히는 코미드를 했던 걸 보면 자니 윤이 얼마나 대단한 코미디언이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3  자니 윤의 한국 활동

미국에서 워낙 명성을 떨치게 되다 보니 한국에서 당연히 러브콜이 갔겠죠. 자니 윤은 KBS에서 1989년 한국 최초 이름을 내건 토크쇼를 진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너무도 다른 한국식 코미디와 미국식 코미디의 한계였을까요? 1년 만에 쇼는 막을 내리고 말죠.


미국에서는 정치 풍자와 성적인 농담을 방송에서 표현하는 게 그때만 해도 이미 자유로웠는데 한국은 사실 2017년인 지금도 정치풍자는 몰라도 성적인 부분에서는 매우 제약적이니 그 시절에야 오죽했을까 싶습니다.


그후 간간히 한국 활동을 하기는 했지만 주로 미국에 머물던 자니 윤이었는데요. 박근혜 대통령 미국 후원회장이 된 인연으로 2014년에 한국관광공사 감사 자리에 오르면서 낙하산 인사라는 비난이 빗발쳤었죠. 그후 2016년에 퇴임하고 현재 미국으로 돌아간 상태입니다.



 4  아내 줄리아 윤과의 만남과 이별

자니 윤은 줄리아 윤 전에 한 번 결혼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혼인무효 신청을 한지라 법적으로는 결혼한 적이 없고, 줄리아 윤과의 결혼이 법적으로는 초혼입니다. 평생 거의 독신으로 살아온 자니 윤인지라 한국에서도 줄리아 윤과의 결혼은 큰 화제가 됐었죠.


줄리아 윤과 자니 윤은 라스베이거스의 한 파티에서 처음 만났다고 하는데요. 자니 윤이 줄리아 윤에게 첫눈에 반한 반면에 줄리아 윤은 자니 윤이 너무 못생겼다고 생각해 곁을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연말 파티에서 또 만나게 된 두 사람, 자니 윤이 결혼할 사람이 생겼다고 언론에 말하는 바람에 졸지에 사귀게 되고 결혼까지 이르게 됐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1999년에 결혼을 했는데 당시 자니 윤의 나이가 64세, 줄리아 윤의 나이 46세로 열여덟 살 차이가 나는 커플이었죠. 자니 윤은 줄리아 윤을 무척 사랑했던 것 같지만 싱글 시절의 버릇을 고치지 못했는지 여자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었고 결국 2009년에 이혼에 이르게 됩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습니다.


현재 캘리포니아의 한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자니 윤인데요. 화제가 된 기사와 달리 이혼한 줄리아 윤이 자니 윤을 돌보러 때때로 요양원을 방문한다는 얘기도 일각에 있습니다. 어쨌거나 젊어서 아무리 날린 사람이라도 이런 시린 말년을 보낼 수 있다는 게 씁쓸하기는 씁쓸한 일이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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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니 윤 말년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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