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요계의 각종 기록이란 기록은 다 보유하고 있는 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합니다. 더불어 이름만 줄창 나오던 미우새에 드디어,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다고 하네요.
말이 필요없는 살아 있는 전설, 현재까지도 마성을 잃지 않는 보컬을 자랑하는 신승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포스팅하면서 정보를 알게 될수록 참 멋진 가수군요.
1 가요계 살아 있는 전설 신승훈 누구?
정말 말이 필요없는 신승훈은 1966년 3월 21일에 대전에서 태어나 대학 시절까지 쭉 대전에서 자라고 지냈습니다. 올해로 쉰두 살, 세월이 이렇게 흘렀네요.
이제는 90년대의 전설로 향해가고 있는 1966년생 스타들을 알아볼까요? 박중훈, 전노민, 이승철, 변진섭, 김보성, 정두홍 등이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중인 스타들이구요. 소피 마르소와 존 쿠삭 같은 해외 스타들도 있네요.
2 데뷔 전부터 대전 유명인사
신승훈은 어릴 적부터 부모님 속 한번 썩인 적이 없는 범생이었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 아버지로부터 받은 기타를 잡는 순간 음악이 운명임을 느꼈지만, 아버지의 뜻에 따라 충남대학교 경영학과에 들어가 장학생으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음악에 대한 꿈은 쉽사리 접을 수가 없어서 대학 때 음악 동아리를 만들고 여기저기서 공연을 했는데 하도 노래를 잘 부르다 보니 대전에서 어느덧 유명인이 되었습니다.
서울로 상경해 앨범 발매를 시도했지만 천하의 신승훈도 가는 데 마다 퇴짜를 맞았더랍니다. 거의 7전8기 끝에 드디어 1집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발매하게 되고, 그로부터 기록 행진이 시작됩니다.
3 가요계 기록의 사나이 신승훈
그렇게 어렵게 낸 1집은 140만 장이 팔리며 대박 히트를 칩니다. 그다음에 낸 2집 '보이지 않는 사랑'은 발라드로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히트를 기록한 노래가 아닌가싶습니다.
가요순위 프로그램 14주 연속 1위라는, 지금까지 깨지지 않는 기록을 세운 노래죠. SBS 인기가요에서 세운 기록이고, 그 어떤 순위 프로그램에서도 이 기록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 1집에서부터 7집까지 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했습니다. 정규 10집까지 모두 골든디스크상을 수상했구요. 11집까지의 정규 앨범 총 판매량이 1700만 장이 넘습니다. 디지털 음원이 아닌 실물 LP나 CD 판매량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음원이 거의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는 오늘날에는 가늠조차 되지 않는 수치죠. 90년대는 이런 밀리언셀러가 흔했던, 한국 가요 역사상 앨범이 가장 많이, 동시에 최후로 그렇게 팔린 시대였다고 전해져 내려옵니다.
4 단 한 번도 찍지 않은 광고
아무리 자의식이 강하고 자기 주관이 강한 사람이라도 정말 유명해져서는 들어오는 광고를 마다하고 안 찍은 셀렙이 있을까요? 아주 옛날까지 거슬러올라가면 몰라도 제가 기억하는 한에서는 단언하건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물 들어올 때 노젓는 건 너무도 당연한 심리이기도 하고 광고를 찍는다는 사실 자체가 인기와 직결이 되기도 하구요. 하지만 신승훈은 단 한 편의 CF도 찍은 일이 없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기록을 보면 신승훈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게다가 비주얼도 되는 가수였기에 CF가 쇄도했을 것임은 두말 할 나위가 없습니다.
하지만 신승훈은 당시 슬픈 발라드를 주로 부르던 때 광고에 나오면 이미지에 괴리감이 있을 것 같았고, 자신을 보고 싶어하지 않을 사람들도 있을 텐데 그건 아니다 싶어서 찍지 않았다고 합니다.
예전에 무르팍도사에 나왔다가 강호동이 앞으로는 CF를 찍겠느냐고 물었는데 네,라고 대답했다가 그후 10개에 가까운 각종 광고가 들어왔답니다. 그때 이걸 또 어찌해야 할 바를 몰라서 결국 모두 고사했다고 합니다.
<무릎팍 도사에 출연했던 가수 신승훈>
워낙 많은 앨범을 팔아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하나, 그렇다고 들어오는 광고를 찍지 않는 스타들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이게 진정한 신승훈의 기록이 아닌가 싶습니다. 경외감마저 드네요.
나는 가수다 이후 숱하게 쏟아져 나와 지속되고 있는 경연 프로에 신승훈은 심사위원으로는 참여했을지언정 왜 한 번도 경연자로 나온 적이 없었을까, 그것도 이런 연장선상에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CF도 안 찍는 사람이 경연 프로그램에 나올 리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딱히 신비주의도 아니고 팬들과도 친근하게 지내는 것 같은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신조가 있는 뮤지션 같아요.
5 떼어놓을 수 없는 그 이름들, 김건모, 이승환
2016년에 미우새가 첫 방영된 이래로 김건모가 신승훈을 라이벌로 의식하는 장면이 곧잘 나왔었죠. 한혜진이 고정 MC였을 때 기성용, 최근 토니안 에피소드의 고준희만큼이나 이름 출연이 잦은 스타가 아닐까 싶은데요.
물론 미우새의 라이벌 의식을 느끼는 장면은 일종의 설정 혹은 우스갯소리 같은 것이기도 하지만, 실제적으로 두 사람은 라이벌이었다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데뷔년도는 신승훈이 약간 이르지만 두 사람이 이승환과 함께 90년대에 발라드로 세상을 제패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승환이 1965년생으로 세 사람 중 맏형이죠 ㅎ
또 신승훈, 김건모, 이승환 세 사람 모두 싱어송라이터로서 직접 곡을 쓰는 능력이 있고, 직접 만든 노래로 앨범을 낼 때마다 100만장 이상씩 팔아치웠습니다. 그런데 이 주옥같은 노래들을 만들고 부른 사람들이 모두 무명시절을 겪고 힘겹게 데뷔했다는 게 지금 생각해보면 신기할 정도죠.
신승훈은 특히 김건모와는 데뷔 시절부터 김건모의 어머니 이선미 여사와도 알았을 정도로 막역한 사이라고 하죠. 그러니 김건모가 신승훈을 그렇게 장난스럽게 디스하는 장면도 자연스럽죠. 이번주 미우새 예고편을 보니 이선미 여사와 신승훈의 티격태격 배틀이 정말 볼 만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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