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그콘서트' 속 코너인 '봉숭아학당'에서 간꽁치 역할로 유명한 개그맨 신종령 씨 아시나요? 개그맨 신종령이 홍대 근처 힙합클럽에서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리다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신종령은 지구대 연행 후에도"내 모든 인맥을 동원해서 너네들을 가만두지 않겠다"는 말을 하기도 해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말 술이 웬수죠. 술 때문에 난동, 폭행, 음주운전, 심지어는 술에 취해 속옷 차림으로 거리 한복판을 돌아다니기도 했던 유명인들의 음주 난동 사례 5가지를 엮었습니다. 절대 절대 술조심해야할 본보기로 보시면 될 듯하겠네요. 함께 보실게요.
1 음주 난동 전과 9범의 악명, 배우 임영규
임영규는 1956년생 탤런트로, 음주 난동으로는 불명예스럽게도 전설적인 인물입니다. 1987년에 결혼해 1993년에 이혼한 배우 견미리의 전 남편이자 그녀와의 사이에 역시 배우인 이유비와 이다은을 딸로 두고 있는 임영규는 대부분 음주 상태로 저지른 죄로 폭력 등 전과 9범입니다.
술에 취한 상태로 임영규가 저지른 난동과 폭력 등의 범죄는 열 손가락에 다 꼽기 힘들 정도로 화려합니다. 2003년 서울 북창동의 한 술집에서 83만원에 달하는 술을 마시고는 술값을 내지 않은 혐의로 형사 입건되었고, 2007년에는 만취해 한 마트 앞에서 행인과 시비를 벌이다가 폭행죄로 불구속되기도 했으며, 그 해가 저물기도 전에 잠실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다 지인을 발로 밟아 갈비뼈를 부러뜨리기도 했습니다.
<임영규 전부인 견미리, 딸 이유비>
이뿐만이 아닙니다. 2008년에는 만취한 채로 한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까지 되었으며, 2개월간 치료를 받고 경찰에 출석하겠다고 약속했으나 4개월 동안 잠적하고 도주 행각을 벌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러고는 2014년과 2015년에 또다시 술값 시비로 철창 신세를 져야 했습니다. 집행유예 기간에 저지른 죄죠. 또 2017년에 5월에도 술값 문제로 주인과 시비를 벌여 폭행 사건에 연루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유명인인 임영규의 얼굴을 아는 술집 주인이라면 그를 손님으로 받기를 저어할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또 술에 취한 채로 택시비를 내지 않아 고발된 적이 있는 임영규, 사실 이만하면 치료가 절실히 필요하고 그와 더불어 그를 위해서라도 일정 정도 사회와 격리되는 조치가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전 부인 견미리를 비롯해 대중에게 얼굴을 많이 알린 이유비, 이다은의 아버지로서라도 스스로 길을 찾을 시점이 아닌가 합니다.
2 백주대낮에 술에 취해 강남 대로를 속옷 활보, 배우 줄리엔 강
한국계 프랑스인 모델 겸 배우이자 격투기 선수 데니스 강의 동생으로 유명한 줄리엔 강은 하이킥 시리즈의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한국에서 인지도를 높였죠.
순하고 선량한 이미지의 줄리엔 강은 2014년 음주 속옷 활보 사건으로 세간을 경악케 했습니다. 그것도 백주대낮에 말이죠. 줄리엔 강은 사건 당일 새벽 4시까지 술을 마셨다고 합니다.
술이 약한데다 열이 많은 체질이라 벌어진 일이라고는 해도 사실 얼굴이 많이 알려진 유명인으로서는 해괴하기 짝이 없는 주사이기는 하죠. 목격자들도 많았고 찍힌 사진도 많은데 소속사에서 부정으로 일관하고 법적 대응까지 운운하는 바람에 줄리엔 강에게는 더 큰 타격이 오기도 했습니다.
전신 나체로 돌아다닌 것도 아니고 딱히 범법 행위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술이 사람을 어떻게 만드는지, 세상에 얼마나 갖가지 주사가 있는지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3 만취 난동 테이저건 제압당하는 굴욕+음주운전 고의 사고까지, 힙합퍼 정상수
1984년생의 힙합퍼 정상수도 음주와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로는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로 얼마전인 7월에 정상수는 음주운전 사고를 냈습니다. 그것도 고의로 낸 사고라고 하네요. 음주를 한 상태로 마주 오던 차가 길을 비켜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냥 들이받았다고 해요.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54로 면허정지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가장 최근의 사건이었구요. 그전에도 정상수는 지난 4월에 홍대앞 술집에서 만취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에게 테이저건으로 제압을 당하는 사건까지 있었습니다.
술을 마시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 앉은 손님이 자신을 뭐같이 쳐다보았다고 폭행을 하면서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그러고도 7월 5일에도 서초동의 한 술집에서 또다시 다른 손님을 폭행했으니, 이를 어쩌면 좋을까 싶습니다.
여담으로, 정상수는 유명한 박화목 시인의 손자이기도 합니다. '과수원 길'과 저 유명한 가곡 '보리밥'을 작사하기도 한 시인이죠. 음주 난동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는 정상수, 참으로 안타깝기만 하네요.
4 술자리 폭행, 대리기사 폭행, 음주 무면허 운전까지 전과 3범, 배우 정운택
데뷔작인 영화 '친구'로 단숨에 눈도장을 찍었을 때만 해도 정운택의 미래는 척 창창해 보였습니다. 그후 '두사부일체' 시리즈 등으로 코믹 연기의 대표 배우로 길을 열어가는 듯해 보이던 정운택 역시 술에 발목을 잡힌 경우입니다.
음주로 인해 전과3범의 꼬리표를 달게 된 정운택, 술자리 폭행, 대리운전 기사 폭행, 음주 무면허 운전이 그 죄목입니다. 처음은 2011년이었습니다. 술집 옆자리 사람들과 시비가 붙었는데,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주장이었지만, CCTV 등의 확인 결과 정운택의 폭행 혐의는 다행히도 벗겨졌습니다.
그다음은 2013년에 무면허운전이 적발된 것입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정운택은 2004년에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고 그로부터 적발될 때까지 면허를 재취득하지 않고 운전을 해왔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사고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2015년에는 술에 취해 대리기사를 폭행했다는 고발을 당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후로 정운택은 진행중이던 영화에서 하차를 하게 되었고, 모든 활동을 접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2017년에 뮤지컬을 하면서 만나게 된 열일곱 살 연하 김민채와 결혼 발표를 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에 두 사람이 파혼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네요. 김민채 아버지의 반대가 상당히 심했다고 하는데요. 술로 인한 실수의 낙인은 이토록 지워지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5 홍대 앞 클럽서 만취 폭행 난동, 개그맨 신종령
오늘은 또 2010년 KBS 25기 공채 출신이며 개그콘서트에서 간꽁치라는 캐릭터로 지명도를 얻었던 개그맨 신종령이 홍대 앞 한 클럽에서 만취한 상태로 곁에 있던 클러버를 폭행하고 철제 의자로 내리쳤다는 소식이 터져나왔습니다.
게다가 여전히 술에서 깨지 않은 상태로 호송되어간 홍익지구대에서 내 모든 인맥을 동원해 너희들을 가만두지 않겠다며 행패를 멈추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후 오후에 술이 깼는지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는 글을 SNS에 올렸는데요. 사람을 때리는 건 무조건 잘못됐다며 사과를 하면서도 저 나쁜 사람 아닙니다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술 마시고 주사 부린 게 저 나쁜 사람 아니라는 말로 막음이 될 일일까요? 술이 웬수, 그런 웬수도 없는 이분들, 앞으로 자중하시는 길밖에 없을 듯합니다.
☞ 관련글:
- 핵소 고지 감독으로 돌아 온 할리우드 최고의 스캔들 메이커 멜 깁슨 스타 탐구
- 레알 싸이코, 관심병자, 마약 중독자, 에이즈 양성 반응자 등등, 할리우드 대표 왕따 배우 톱 10
- 배역에 빠져도 너무 빠진 광기와 집착의 할리우드 스타들! 할리우드 메소드 연기 베스트 탑7
재밌게 읽으셨다면
아래 공감버튼 ♡ 클릭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