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과 스크린, 뮤지컬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는 배우 유준상과 말이 필요없는 트로트 국민가수 장윤정이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습니다.
쉼 없이 활동하는 배우와 가수답게 넘치는 에너지로 형님들에게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이 두 사람에 관한 궁금증을 이제부터 알아보려 합니다.
1 유준상 하면 역시 뮤지컬, 뮤지컬 큰 형님 배우 유준상!
유준상은 1969년 11월 28일에 서울에서 출생했고, 올해로 마흔아홉 살이 되었습니다. 엄정화, 윤종신 등과 동갑이죠. 키는 180센티미터라고 합니다. 연북초등학교 출신으로 강용석, 강원래 등과 동창이고, 대원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1995년 SBS 5기 탤런트 시험에 합격하면서 배우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여우와 솜사탕' '백야 3.98'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지명도와 인기를 쌓는 한편으로 심은하가 주연을 맡았던 '텔 미 썸씽'으로 스크린 데뷔도 했으며, 노래 실력뿐만 아니라 악기 연주 실력 등 음악적 재능도 뛰어나서 뮤지컬도 무척 활발하게 출연하고 있는 배우죠.
뭔가 밋밋한 듯하면서도 그렇기에 TV에서부터 영화,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도화지에 그리듯 폭넓은 역할을 맡아온 유준상인데요. 특히 유준상 하면 뮤지컬이죠. '삼총사' '잭 더 리퍼' '로빈훗' '프랑켄슈타인' '그날들', 또 이번에 공연 중인 '벤허'에 이르기까지 숱한 뮤지컬에서 공연했습니다.
2 스태프들에게 베풀 줄 아는 통 큰 배우 유준상
유준상은 또 작품에 참여하는 제작진에게 한 턱 크게 쏘는 선행으로도 유명합니다. 큰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출연할 당시에 사비 1억원을 털어 소속사 직원들에게 200만원씩의 보너스를 주는 대인배 면모를 뽐냈습니다.
뮤지컬을 공연할 때는 대기실에다가 슈퍼마켓을 통째로 가져다놓은 듯 엄청난 양의 간식거리를 구비해놓아 환호를 받곤 한다고 하는데요. 뮤지컬 앙상블들에게 회식 때 쓰라고 카드를 주는가 하면, 제작진과 배우들이 막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연 시간을 5분 줄이는 등 그들의 복지에 아주 세심하게 신경을 쓰는 배우입니다.
그만큼 뮤지컬 무대에 애정이 크다는 얘기일 것이고, 좋은 인상만큼이나 크게 베풀 줄 알고 사는 멋진 배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3 대한민국 연예계 큰 화제였던 여배우 홍은희와의 결혼, 안경이 잘 어울리는 배우
당시 유준상과 홍은희의 결혼은 다소 충격적이었습니다. 유준상도 톱스타였지만, 홍은희는 스물네 살로 당시 최고의 여자 스타들이 맡았던 아시아나 항공의 모델을 하는 등 최고 스타로 가는 길을 밟아가던 여배우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유준상은 아시아나 항공 광고를 보고 홍은희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고, 교제에 들어간 두 사람은 단 세 달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됩니다. 홍은희는 1980년생으로 유준상과는 열한 살의 나이 차이가 납니다. 당시 두 사람의 결혼은 유준상을 원조 국민 대도로 만들 만한 일이었죠.
하지만 두 사람은 나이차가 무색하게 동우, 민재 두 아들을 낳고 현재 연예계 대표가는 잉꼬부부로 보기 좋게 참 잘 살고 있죠.
<유준상 조작 안경>
여담인데요. 유준상이 출연중인 SBS 드라마 '조작'에서 유준상이 쓰고 나온 안경이 화제가 되고 있죠. 작품마다 적재적소에 어울리는 여러 안경을 잘 쓰고 나오는 유준상인데요.
'조작'에서 쓰고 나와 화제가 된 안경은 아이스버킷 LINE V로 가격이 18만원가량 한다고 합니다. 요즘 림이 얇고 가벼운 안경이 유행인데, 시원하고 상큼해 보여 저도 한번 써보고 싶네요.
4 트로트 여제 장윤정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
국민 트로트 여제 장윤정은 1980년 2월 16일 충청북도 충추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러고 보니 유준상의 아내인 홍은희와도 동갑이군요. 김태희, 조승우, 공효진, 타블로, 조정석, 류승범, 전진, 윤민수 등 1980년생 동갑 스타가 정말 많네요.
장윤정의 어린 시절이 매우 어려웠던 것은 잘 알려져 있죠. 방에 난방을 떼지 못해 헤어 드라이어로 이불을 데워 잠을 잤다고 하고, 서울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에 합격해 학자금 대출을 받으러 은행에 갔는데 부모님 때문에 자신 역시 신용불량자인 것을 알게 됐다고 할 정도로 불우한 초년기를 보냈습니다.
1999년에 MBC 강변가요제에서 '내 안의 너'라는 노래로 대상을 받으며 일찍이 노래 실력과 끼를 인정받았지만 데뷔 과정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음반 낼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사랑과 전쟁' 같은 드라마나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같은 예능 프로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근근히 생계를 이어나갔다고 합니다.
5 젊은 트로트 가수의 시대를 열다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으나 변변한 커리어를 이어나가지 못하던 장윤정은 2004년 젊은 나이에 트로트를 해보자는 발상의 전환을 하고서 '어머나'를 발표했는데, 이 곡이 그야말로 메가 히트를 하며 행사의 여왕으로 등극하게 됩니다.
요즘은 홍진영, 조정민, 박현빈 등 젊은 트로트 가수가 많지만, 젊은 트로트 가수들의 시대를 연 효시가 바로 장윤정입니다. '어머나'의 대 히트 후 장윤정은 전국 각지를 도는 행사의 여왕이 되었고, 현재까지도 1년에 행사 때문에 이동하는 거리가 10만 킬로미터에 달한다고 합니다.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딛고 '짠짜라' '이따이따요' 같은 곡으로 노년층에서 아동층까지 전세대를 아우르며 엄청난 인기와 부를 얻은 장윤정, 그게 불행의 시작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6 노홍철과 열애, 도경완 아나운서와 결혼, 장윤정의 연애사와 결혼사
가수로서 성공한 장윤정은 2007년에 SBS의 히트 예능 프로그램 '골드 미스가 간다'에 출연을 했는데, 이때 MC였던 노홍철의 끈질긴 구애 끝에 연애를 시작하게 됩니다. 상당히 떠들썩한 공개연애였지만 2012년에 각자의 사정으로 헤어졌죠.
당시 장윤정과 저 유명한 어머니와의 일이 터지는 참이었고 노홍철도 경제적으로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는 등 악재가 겹치고 겹쳐 결국은 헤어지게 된 듯합니다.
그후 2013년에 장윤정은 KBS 도경완 아나운서와 결혼을 발표합니다. 장윤정보다 한 살 연하인 도경완 아나운서와 장윤정은 2013년 7월에 결혼식을 올렸고 이듬해인 2014년 6월에 아들을 출산했으며 아직 둘째는 없습니다.
7 어머니와 남동생 사이에 얽힌 불운한 가정사
2013년 도경완 아나운서와의 결혼을 발표하던 무렵에 돈을 쌓아놓고 살 것 같은 장윤정에게 오히려 빚만 있을 정도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세간에 충격을 주게 됩니다.
원래 장윤정은 수입 관리를 어머니에게 맡겼는데 음반과 공연, 행사로 번 돈 대부분을 어머니와 남동생이 사업 등으로 모두 탕진했다는 겁니다. 장윤정은 견디다 못해 그들과의 인연을 끊었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장윤정의 어머니는 틈날 때마다 장윤정을 비난하는 메시지를 언론에 띄웠고, 결국 세 사람은 소송전까지 가게 되고 말았습니다. 어떻게 딸에게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느냐는 사람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장윤정 어머니의 공격은 지금도 이따금씩 계속되고 있죠.
세상에는 많은 수만큼 별별 사람이 다 있다지만 정말 요지경이란 요지경은 다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그래서 장윤정은 이제 친가보다 결혼한 시댁을 더 가족처럼 생각하며 의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자기가 이룬 가족과 함께 돈뿐이 아닌 사랑과 행복도 잘 챙겨가며 살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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