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기영이 한 살 연상의 탱고 마에스트로 한걸음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중이라고 하네요. 방송에서 스승과 제자로 만나 결혼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로 있는 관계인데요.
가수 박기영이 누구인지, 박기영의 남자 탱고 마에스트로 한걸음은 누구인지, 두 사람의 만남에서부터 결혼 약속까지 몇 가지 항목으로 나눠 궁금증을 정리해봤습니다. 함께 보실게요.
1 싱어송라이터 박기영 누구?
박기영은 1977년 7월 28일 인천에서 태어나 1997년 '기억하고 있니'로 데뷔한 가수입니다. '마자믹 사랑', '시작', '나비', '그대 때문에', '산책', '선물' 등의 대표곡이 있으며, 한국 여성 가수들 중에서 박정현, 김윤아 등과 함께 톱 레벨의 가창력을 보유한 가수로 유명합니다.
2 나는 가수다의 박기영
사실 박기영은 앨범 위주의 가수여서 방송 활동을 잘 하지는 않지만, 몇 차례 굵직한 대형 음악 방송 무대에서 가창력을 선보인 경우는 종종 있었습니다.
그 중 2011년 나는 가수다는 조규찬의 파트너로 출연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을 불렀으나, 조규찬과의 듀엣에서 박기영이라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함께 청중평가단에게 전체 성적이 최하위 7위에 랭크되는 아쉬운 무대를 보이고 맙니다.
3 불후의 명곡 김수희 편에서 손승연을 꺾고 우승
하지만 2015년 '불후의 명곡'에서는 달랐습니다. 2015년 2월 28일 김수희 특집으로 꾸며진 '불후의 명곡'에서 박기영은 김수희의 곡 ‘멍에’를 선택해 무대에 오르게 됩니다.
단발 파마 머리의 세련된 헤어스타일에 브랙으로 시크한 면을 강조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박기영은 시원시원한 고음을 내지르며 무대를 장악하게 됩니다.
2AM 창민이 휘트니 휴스턴이 생각났다며 극찬을 했던 무대인데요. 결국 박기영은 최종 점수 435표를 얻어, 앞서 428표를 얻은 가수 손승연을 누르고 '불후의 명곡 - 김수희 특집'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4 복면가왕 하트여왕 박기영
하지만 무엇보다도 박기영의 본모습을 제대로 보여준 프로는 2016년의 '복면가왕'이었습니다. 박기영은 6년 만에 나오는 싱글 앨범 발매를 앞두고 2016년 12월 11일에 복면가왕에 하트다 하트여왕이라는 이름으로 출연을 하게 됩니다.
1라운드에서 추후 조유진으로 밝혀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만나 정경화의 '나에게로의 초대'를 불러 역대급 경연을 보여주며 2라운드에 진출했고, 2라운드에서는 이소라의 '제발' 을 부르며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됩니다.
<박기영 복면가왕에서의 Lonely Night>
사실 이 때까지만 해도 박기영의 '하트다 하트여왕'에 대한 호불호가 크게 갈렸지만, 그러나 3라운드에서 부활의 Lonely Night를 부르며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멋드러지게 소화한 바이올린맨을 꺾고 가왕 결정전에 진출합니다.
마지막 최종 가왕전에서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에게 5표 차이로 패해 가왕 탈환에는 실패했지만, 그러나 3라운드에서 보른 'Lonely Night'이 워낙 훌륭해서 단 5표 차이로 가왕이 되지 못했던 박기영에게 여자 음악대장이라는 칭호까지 붙여지게 되는 파괴력이었답니다.
5 변호사 남편과 결혼 후 5년 만에 이혼
가수 박기영은 탱고 마에스트로 한걸음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중입니다만, 이번에 새 싱글 '거짓말'을 발표하며 여러 큰 상처와 아픔이 있었다는 말로 심정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그 심정에 담긴 아픔과 상처가 바로 최근 전 남편과의 이혼입니다.
박기영은 지난 2010년 5월 1일 한 살 연상의 변호사와 결혼해서 2012년에 딸을 출산하기도 했는데요.
<박기영 딸 벨라>
전 남편과의 첫 만남 당시 소속사와 분쟁으로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당시 의뢰인과 변호사로 만났던 변호사가 너무 귀엽고 수 년간 이어졌던 분쟁을 단 3개월 만에 해결해내는 능력까지 갖춰 열애에 빠지게 되었죠.
하지만 가수 며느리에 대해 시댁의 반대가 너무 심해서 서너차례 결별을 했다가 다시 만나고 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궈낸 결혼이었는데 안타깝게도 지난 2016년 이혼에 합의하고 최근 2017년 1월에 최종 이혼에 이르게 됩니다.
6 박기영 한걸음 만남에서 결혼까지
박기영과 한걸음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2016년 5월 KBS 2TV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에서였습니다.
당시 박기영은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를 탱고 분위기로 연출했고, 그런 박기영에게 한걸음은 탱고 춤 선생님으로 함께 무대를 꾸미며 인연이 시작되었고, 이후 두 사람은 2017년 올해 초부터 연인관계로 발전해 미래를 약속하게 됐다고 합니다.
박기영의 표현에 따르면 방송을 통해 만났지만, 개인적으로 탱고에 대해 관심이 많아 계속해서 만남을 유지하다보니 아이와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이 곱고 따뜻한 사람임을 알게 되었고, 또한 자신에게 너무도 따뜻하게 대해주시는 모습이 스승에서 연인, 그리고 결혼까지 결심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한편, 박기영의 새로운 남자이나 예비 남편인 한걸음은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에서 4년간 유학 생황을 한 무용수로, 2012년 아시아 퍼시픽 탱고 챔피언쉽 우승을 포함한 각종 국제대회 수상 이력이 있는 탱고 실력자, 이른바 탱고마에스트로라고 합니다.
현재는 탱고스쿨 대표직을 맡고 있으며 탱고 공연팀 로스가또스 무용단 단장 및 사단법인 한국아르헨티나 탱고 지도자협회 이사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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