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C 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에서 주신그룹의 계열사 대표이사 박서진 역으로 출연중인 연기자 송선미 씨의 남편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너무 끔찍하고 충격이 얼마나 클지 걱정스러운 일인데요. 도대체 어떤 이유로, 무슨 일 때문에 이런 엄청난 살인 사건이 발생했는지 그 이유와, 배우 송선미와 송선미 남편, 그리고 이 사건의 원인이 된 송선미 남편 가족의 유산상속 문제 등에 대한 궁금증을 정리해볼게요.
1 송선미 남편 고우석 살해 사건 어떻게 된 일?
서울 서초 경찰서 발표에 따르면, 2017년 8월 21일 오전 11시 40분경 서초구 서초동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송선미의 남편인 미술감독 출신의 사업가 고우석 씨가 변호사 조 모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송선미 남편 고우석 씨는 할아버지 재산의 상속 문제를 두고 다른 가족과 분쟁을 벌여 왔는데, 그 과정에서 다른 가족의 사정을 잘 아는 변호사 조 모씨에게서 상속 관련 정보를 제공받기로 하고 만남을 취해 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배우 송선미 남편 고우석 씨는 변호사 조 모씨에게 상속 관련 정보를 주는 대가로 수억원대의 금품을 주기로 했으나, 사전 약속된 금액보다 적은 1,000만원 밖에 주지 않자, 약속 이행을 하지 않는다며 변호사 조 모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건 당일 변호사 조 모씨의 서초동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두 사람은 상속 관련 정보 제공 금품 문제로 언쟁을 벌였고, 그 과정에서 변호사 조 모 씨가 송선미 남편 고우석 씨를 흉기로 찔렀고, 고우석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고 합니다. 현재 경찰은 범행을 저지른 변호사 조 모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자세히 조사중에 있다고 합니다.
2 송선미 남편 미술감독 출신 아트비즈니스 사업가 고우석 누구?
배우 송선미 씨는 지난 2006년 3살 연상의 미술감독 출신 고우석 씨와 결혼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장화, 홍련', '밀정' 등으로 유명한 김지운 감독의 소개로 만나서 1년 열애 끝에 결혼에 이르렀는데요.
배우 송선미의 남편 고우석 씨는 '질주', '천하장사 마돈나', '뜨거운 것이 좋아' 등의 작품에서 미술감독을 역임한 미국 유학파 출신의 설치 미술가로 배우 송선미와의 결혼 이후에는 아트비즈니스 사업가로 활약을 했다고 합니다.
아트 비즈니스 사업가라는 것이 왜 아파트나 건축물 외부 조형물로 이런 저런 미술 조각품이 설치가 되어 있곤 하는데요. 바로 그런 아트 조각품을 제작 납품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한 예로 강남 도산대로에 있는 미니 쿠퍼 수입차 강남 전시장에는 2층 건물 높이만한 거대한 조형물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외눈박이 외계인같기도 한 폭 19미터, 높이 10미터에 달하는 이 조형물이 바로 배우 송선미 씨의 남편 고 고우석 씨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강남 미니쿠퍼 조형물 작품>
또한 그보다도 더 큰 대형 프로젝트를 맡기도 했는데요. 고우석 씨의 가장 대표적인 프로젝트 중의 하나가 바로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이 리모델링 당시, 건물 2면을 녹색과 검정색 시트지로 감싸 모래시계를 형상화한 작품으로 탄생시킨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모래시계' 작품이라고 합니다.
당시 하나은행 관계자는 획일화된 연말연시 장식 대신 설치미술 작품으로 혁신적인 이미지를 나타냈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당시 이 프로젝트를 송선미 남편 고우석 씨가 에이모션 전시사업부 대표를 맡아 해 낸 작품이었다고 합니다.
<고 조우석 씨의 작품 모래시계>
또한 두 사람은 결혼 이후에도 통 아이 소식이 없다가, 결혼한지 10년이 다 되가는 2015년 어렵게 딸을 낳기도 했습니다.
2015년 출산 당시 송선미가 노산의 나이도 있고, 결혼한지 10년이 다 되가는 시점에서 어렵게 갖게 된 아이이고, 예정보다 2주 빠른 출산이라 지인들과 팬들이 걱정도 많았지만, 그러나 3.18kg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서 많은 축하를 받은바 있기도 합니다.
3 송선미 남편 고우석 집안?
현재 네티즌들은 배우 송선미 남편 고우석 씨의 살해 사건이 고우석 씨의 할아버지의 유산 상속과 관련된 집안 분쟁으로 벌어진 일이라고 발표된 바, 배우 송선미 남편 고우석 씨의 집안이 어떤 집안인지를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배우 송선미는 지난 2011년 SBS '배기완 최영아의 좋은 아침'에 추연해서 결혼 6년 만에 한남동에 위치한 3층짜리 럭셔리 신혼집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공개된 배우 송선미의 집은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감각의 소품이 가득했는데, 그게 모두 영화 미술감독 출신에 아트 비즈니스 사업을 하는 남편 고우석씨의 감각이 녹아든 인테리어라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공개되 고우석 씨의 인테리어 컬렉션 중에는 50년도 더 된 최고급 빈티지 스피커를 포함 몇 천만원, 많게는 몇 억까지 가는 미술품들이 다량 있었다고 하는데요. 말 그대로 집안 전체가 미술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고 합니다.
특히 그집안에 있는 미술품 중에는 미국 현대 예술의 거장 마크 라이덴의 그림 원본도 있었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고우석 씨 마크 라이덴 소장품 (좌), 마이클 잭슨 앨범 dangerous (우)>
마크 라이덴은 미국 오레곤주 태생의 현대 미술가로, 팝아트와 초현실주의의 만남, 잔혹동화의 예술가로 1990년대 중후반 미국 팝아트계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린 작가인데요. 배우 송선미 남편 고 고우석 미술감독 역시 미국 뉴욕에서 유학을 한 바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현지에서 마크 라이덴을 접했을 수도 있겠네요.
미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의 표지 디자인, 전설적인 팝 가수 마이클 잭슨의 앨범 'Dangerous' 앨범 디자인 등을 제작한 미술가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리짓 폰다, 크리스 카터 등이 그의 미술품에 매료된 단골 고객이었다고 하니, 고우석 씨가 소장한 마크 라이덴의 회화 가격은 최소 억 대의 고가 미술품이었던 것이라 화제가 될만도 했죠.
현재까지는 이번에 비극적인 사망 사건을 맞이한 배우 송선미 남편 고우석 씨의 할아버지 유산이 어느 정도냐, 또는 집안이 어떤 집안이냐, 유산 관련 상속 내용이 어떻게 였였는지 등에 관한 정보는 자세히 공개가 되어 있지 않고요, 배우 송선미의 집 공개 당시 신혼집 규모가 상당해서 고 고우석 씨 역시 꽤 있는 집안의 자제라고만 알려진 정도입니다.
어쨌든 사건 자체가 워낙 큰 사건이라 곧 여러가지 정보가 공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럼 관련 정보 정리해서 업데이트로 정리해보겠습니다. 배우 송선미 남편 고우석 씨의 죽음에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관련글:
LA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원기 치악산 등반중 심장마비로 숨져. 권투선수 김득구에서부터 역도산, 조성민까지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던 대한민국 스포츠 스타 3인의 죽음
배우 송선미 씨의 남편 고 고우석 미술감독님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