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데이 이슈

현수막 쌍욕 논란에서부터 여성비하 논란, 비정규직 조리사 막말 논란 등등,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 5대 논란이란?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이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번에는 학교 급식 파업중인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쌍욕을 하는 메가톤급 논란입니다. 


근데 이언주 의원을 가만 들여다보면 정치인으로서 이슈가 됐던 것은 죄다 논란뿐입니다. 새누리당 전재희 의원과의 교묘한 현수막 비방 논란에서부터 그 유명한 탈당 논란, 여성 국회의원이 자행한 여성 비하 논란, 그리고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 막말 논란까지 5대 논란으로 묶어볼까 합니다. 



 1  19대 국회의원 선거 상대 후보 현수막 막말 비방 논란

가장 먼저 지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민주통합당 전략 공천을 받은 이언주 후보는 당시 새누리당 후보 전재희를 향해 교묘한 문구로 막말을 자행한 선거 현수막을 걸어 논란이 됩니다. 


당시 민주통합당 이언주 후보는 '새누리당 전재희' 후보의 현수막 위에 "MB정권 4년, 전재희 18년"이라는 문구를 내걸며 상대 후보인 전재희 후보를 'XX년'이라는 쌍욕과 교묘하게 겹치는 문구로 표시해 저열한 수준의 선거운동이라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는 전재희 후보가 광명시를 위해서 18년 동안 일했다는 문구를 이른바 패러디라면 패러디한 것인데, 선거 기간에 김용민 후보의 과거 막말논란의 여파가 거세서 그나마 묻혔지, 그게 아니었다면 합법을 가장한 진짜 저열한 비방으로 널리 회자될뻔한 막말 비방이었습니다. 



 2  2017년 5·18 기념식 복장 논란

2017년 국민의당 소속으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던 이언주 의원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검은색 상복이 아닌 흰색 상의를 입어 복장 논란에 휘말립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면 확연하게 드러나듯 참석자 대부분이 검정색 옷을 입었는데, 이언주 의원만 흰색 옷을 입고 참석했기 때문입니다. 


이언주 의원은 전날 오후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을 때도 같은 복장에 흰색 머플러를 착용하기도 했는데, 당시 복장 논란에 대해 이언주 의원은 검은 줄무늬 흰색 재킷 안에 검은색 톱을 입었고, 하의 역시 검은색이며 여름용 구두 역시 검은색이었다며 복장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여성 문상객의 경우 검은색 상의에 무채색 계통의 폭이 넓은 치마, 그리고 검은색 구두에 스타킹이나 양말을 착용해서 맨발이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 일반적인 문상객의 예라며 이언주 의원을 비난했으며, 네티즌들 역시 과거 파리연쇄 테러 조의 분위기가 강했던 G20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흰색 옷을 입었던 것에 비유해서 조롱을 하기도 했습니다. 



 3  이낙연 총리 내정자를 향한 막말 논란

2017년 5월 27일 이낙연 총리 내정자 국회 청문회 자리에서 이언주 의원은 엄청난 막말 발언을 하게 됩니다. 총 세 가지 막말 논란인데, 그 중 하나는 역공을 당하는 재미난 결과가 벌어지며 네티즌들에게 빅재미를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첫 번째로, 개업식에 와서 웬만하면 물건을 팔아주고 싶은데 물건이 너무 하자가 심해 도저히 팔아줄 수 없는 딜레마라며, 물건을 파시는 분이 뭔가 해명을 좀 해야겠다며 이낙연 총리 후보자를 물건으로 비유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물건 파는 사람에 비유하는 막말이 있습니다. 



또한 두 번째로, 이낙연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이 고위공직 배제 관련 5대 기준으로 제시한 '병역기피,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위장 전입, 논문 표절' 중에서 논문표절을 제외한 4가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종합선물세트같은 인물이라는 발언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단지 전남지사를 지냈을 뿐인 이낙연 총리 후보자가 어떻게 국민의 총리가 될 수 있겠냐며, 이낙연 후보는 호남출신 호남총리가 아닌 강남출신 강남후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여선웅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강남에 아파트 가지고 계신 광명 국회의원이 하실 말씀은 아니지 않냐며 역공을 당해 깨갱을 하기도 했더랬죠.



 4  정치인 망언 중 최고라는 여성 비하 논란

지금으로부터 약 한 달 여 전인 2017년 6월 7일 이언주 의원은 역대 정치인 막말 망언 중 최고급이라는 발언을 하게 됩니다. 바로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향한 여성 비하 막말 논란입니다. 


당시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장관 내정자를 향해, 지금 안보 현안이 중요한 만큼, 외교부 장관은 국방을 잘 아는 남자가 해야 한다, 사드 등 산적한 외교 안보 현안을 풀어나가기에 여자인 강경화 후보자가 적임자인지 의심이 든다, 지금은 유니세프 대사같은 셀러브리티를 외교부장관에 앉혀 멋부릴 때가 아니다는 여성 비하가 가득한 막말을 토해 큰 논란이 됩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우리나라처럼 몸싸움이 심하게 일어나는 국회에서는 국회의원도 남자만 해야 한다며 이언주 의원의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를 향한 여성 비하 논란을 꼬집기도 했습니다. 



 5  파업 중인 급식 아줌마를 향한 비정규직 노동자 비하 막말 논란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의 막말 발언 중에서도 가장 질이 나쁘고 가장 저렬한 급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막말 논란이 바로 파업 중인 급식 아줌마들을 향한 비정규직 노동자 비하 막말입니다. 


이언주 의원은 2017년 7월 초 파업중인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특히 조리사 급식 아줌마들에 애해, "솔직히 조리사라는 게 별 게 아니다. 그 아줌마들 그냥 동네 아줌마들이다. 옛날같으면 그냥 조금만 교육시켜서 시키면 되는 거다. 밥하는 아줌마가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는 거냐?"며 파업 아줌마들을 향해 "미친 X들"이라는 말까지 써가며 비하를 합니다.



급식 아줌마들이 쉴 틈도 없이 손가락이 굽어가면서까지 배식하고 설거지를 하고, 20년이 넘는 베테랑 조리사들도 한순간의 사고로 사망하거나 부상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급식 조리사 환경을 개선하고자 파업을 하는 아줌마들을 향한 이언주 의원의 이같은 막말은 국회의원이라는 특권의식과 계급의식의 쩌는 발로라며 네티즌들에게 엄청난 폭격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정작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은 자신의 이 발언에 대해, 미친X이라는 말을 한 적도 없고, 자기는 그냥 아이를 둔 학부모로서 아이들의 급식 질이 형편없어지는 문제에 분개해서 나온 얘기라며 자신의 발언을 공개한 언론을 향해 유감이라는 표명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정말 답이 없는 미친X이네요. 

 

관련글:

이낙연 청문회 물건, 종합선물세트, 위장전입, 등등 이언주 의원 초강도 비난 진짜 이유는?


이언주 의원 막말 퍼레이드 정말 어이가 없네요

동의하시면 아래 공감버튼  클릭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