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신임 당 대표에 이정미 의원이 선출되었습니다. 정의당의 제4기 전국동시당직선거 결과 이정미 의원이 총 득표수 7172표를 기록해서 총 득표수의 56%를 얻어 5624표를 얻는 44%의 박원석 전 의원을 제쳤습니다.
이정미 의원은 과거 무한도전에 출연해서 '무한상사'의 유재석 부장에게 수갑을 채운 정치인으로도 유명한데요. 이정미 의원의 성향은 어떤 정치인인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1 정의당 새 대표 이정미 의원 누구?
이정미 의원은 1966년 부산광역시 출신으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의당 비례대회 후보 1번으로 당선된 정치인으로, 이번 정의당 새 대표에 당선되며 정의당 내에서는 원내 수석부대표와 정의당 대표를 겸임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방송통신학과를 졸업하고 성공회대학교 정치정책학 석사를 역임했으며,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진보정의당 대변인, 국회시민정치포럼 공동대표, 정의당 부대표를 거쳐 노회찬, 심상정 의원에 이은 정의당 새 대표에 선출되었습니다.
2 정의당 소수파인 NL계 대표 인사
이정미 정의당 신임 당대표 관련 대표적인 이슈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이정미 신임 정의당 당대표의 NL계 성향에 따른 2016년 국회의원 선거 당시 문제가 되었던 종북 논란이고 두 번째는 과거 무한도전 무한내각 편에 출연 유재석을 수갑채웠던 발언입니다.
먼저 종북논란은 이정미 정의당 신임 당대표가 정의당 내 소수파인 NL계, 즉 주체사상파였다는 정치 성향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이정미 정의당 신임 당대표는 과거 민주노동당 시절 대표적인 NL계였던 인천연합계 자주파 인사로 유명했습니다. 그래서 2005년에 "미국의 대북 인권공세가 자국의 동북아시아 패권전략에 순응하지 않는 북한 길들이기와 체제붕괴의 목적이 있다",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 포기 없이 북핵 불수용 결의안을 채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전형적인 주체사상에 근거한 발언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후일 정의당 창당 이후 정의당 대변인으로 활동하던 당시인 2013년, 2014년에는 "북한의 핵실험은 어떠한 이유에서도 용납될 수 없으며,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추가핵실험을 포함한 어떤 추가적 행동도 벌어져서는 안 될 것이다.", "북한의 핵실험은 어떠한 이유에서도 용납될 수 없으며,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추가핵실험을 포함한 어떤 추가적 행동도 벌어져서는 안 될 것이다."는 등의 발언으로 북한 체제를 정면으로 비판하는 모습을 보이며 성향의 변화가 있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성향 변화가 있었다고 해도 2016년 국회의원 선거 당시 이정의 정의당 비례대표 1번 공천자에 대한 종북논란은 거셌는데요, 어떤 종북논란이 있었는지 아래에서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4 2016년 국회의원 선거 당시 종북 성향 논란 일기도
이정미 정의당 신임 당대표의 과거 NL계 성향으로 인해 2016년 국회의원 선거 당시 국민의당의 이종화 예비후보가 SNS에서 이정미 정의당 신임 당대표를 공산주의자라고 지칭했고, 당시 이정미 신임 당대표가 "북한을 독재국가라고 생각하느냐?"는 이종화 후보의 질문에 "대답할 가치가 없다"고 얼버부리면서 종북 성향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정미 정의당 신임 당대표는 당시 종북논란에 대해 "북한은 보편적인 민주주의와 인권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국가라는 것이 자신의 판단이며, 정의당의 판단이다"며 입장 표명을 했지만, 아무리 "북한을 독재국가라로 생각하느냐"는 이종화 후보의 질문이 "김정은 개객끼"류의 흑백논리라고 해도 입장을 바로 표명하지 않고 유보 스탠스를 취해 확실하게 바로 선을 긋지 않았다는 점은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습니다.
4 무한도전 출연 유재석 수갑 채운 정치인
또한 이정미 정의당 신임 당대표는 과거 무한도전에 출연해서 유재석을 수갑 채운 정치인으로도 유명합니다.
2017년 4월 무한도전 국민의회 방송에서인데요. 당시 이정의 의원은 정의당 소속으로 나와 노동자들의 열악한 인권에 대해 얘기를 하면서, 무한도전의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무한상사'가 노동법을 위반했다며 조목 조목 예를 들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정미 정의당 신임 당대표는 '무한상사'에서 유재석 부장이 직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자행했고, 심지어 정준하 과장이 회식 자리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정신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산업 재해에 해당한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노동자들의 인권에 대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또한 무한도전의 전 멤버 길이 3년 내내 인턴으로 근무한 것도 근로기준법 위반이라며, 인턴은 2년이 지나면 무기계약직으로 변경이 됐어야 하며, 정준하 과장이 갑작스럽게 해고 통지를 받은 것도 근로기준법 위반이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이정의 정의당 신임 당대표>
물론 이정미 의원이 무한상사를 예로 들어 그냥 무심코 지나칠 수 있었던 직장내 행동들이 심각한 근로기준법 위반이 될 수 있음을 상기시킨 것이었지만, 당시 개그를 개그로 받아들이지 않는 심각주의의 단면 아니냐며 어색함을 드러내는 시청자도 많아서 논란 아닌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이정미 정의당 신임 당대표의 의견에 유재석이 언제 무한상사가 다시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는 수갑을 차고 시작하겠다는 발언으로 정리하며 넘어가서, 이정미 정의당 신임 당대표는 많은 사람들에게 유재석을 수갑 채운 의원으로 유명하게 된 것이랍니다.
이정미 정의당 신임 당대표, 정의당에 많은 기대를 가진 시민사회와 노동계 등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협력하며 정의당이 국민에게 꼭 필요한 정당으로 새롭게 받돋움시키겠다고 신임 당대표 선출의 의견을 내놓았는데요. 모쪼록 소원하신 바 꼭 이루시도록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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