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희와 지소연이 결혼을 약속했다고 합니다. 송혜교, 송중기급의 파워 스타 커플 결혼 소식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나름 꽤 팬층이 있는 두 배우가 만나 결혼까지 이르게된 또 다른 배우 커플의 탄생이 되겠네요.
송재희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의 청렴한 선비이자 한가인의 오라버니 허염 역으로 떠서 과거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과 사귀다 헤어진 김경란 전 남친으로 유명하고, 지소연은 슈퍼모델 출신 배우로 미모와 몸매가 상당한데요, 두 사람 어떻게 만나서 결혼까지 약속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엿보도록 할게요.
1 배우 지소연의 예비 신랑 배우 송재희 누구?
송재희는 1979년 12월 11일 서울 태생으로 서울예술대학교 영화과를 졸업한 후 2004년 KT 몰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옥탑방 왕세자'에서의 소개팅남, '로드 넘버 원'에서의 양강태 등 여러 작품에서 단역과 조연을 거쳐 '해를 품은 달' 허염의 성인 역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2010년댜ㅐ MBC 최고 인기 드라마 중 하나인 '해를 품은 달'에서는 하가인이 연기한 연우의 오빠이자 이훤 (김수현 분)의 스승이자 매제 역할이었는데요, 초절정 미모의 소유자로 성균관 시절 모든 유생들의 우상이면서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천재 허염 역을 맡았습니다.
<해를 품은 달 허염 역의 송재희>
송재희는 이른바 '해를 품은 달'의 그 모든 사단을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했더랬습니다. 허염에게 반한 공주자가가 허염을 얻기 위해 여동생 허연우를 죽이는데 가담했다가 벌어진 잔혹사가 바로 '해를 품은 달'의 굵직한 백스토리였으니까요.
근데 허염의 어린시절 역이 바로 가수이자 배우 임시완이었는데, 허연우 역도 그렇고 허염 역도 모두 '해를 품은 달'에서 아역이 상대적으로 연기와 인지도가 크게 상승해서 오히려 성인 연기자 송재희와 한가인이 등장했을 때 아니 어떻게 저렇게 얼굴이 격변할 수 있느냐며 시청자들이 다소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죠.
하지만 송재희는 해품달 이후 그다지 배우로서의 임팩트는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래도 당신', '구암 허준', '가족끼리 왜 이래'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주로 아침 드라마에 많이 출연하다보니 닮은꼴로 인해 어머니들의 현빈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지만, 그러나 송재희가 해품달 허염 이후 화제에 오른 일은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과의 열애와 결별이 더욱 유명합니다.
<송재희 (좌), 김경란 아나운서 (우)>
2013년 4월 송재희는 좀 의외의 인물과 열애설이 납니다. 바로 KBS 아나운서 김경란입니다. 김경란 아나운서는 송재희보다 2살 연상이었는데요, 이번 지소연과의 결혼에 이르게 된 것이나 과거 김경란 아나운서와의 만남 모두 교회에서 만난 것이었답니다.
두 사람은 딱 1년 간을 사귑니다. 2015년 4월 배우 송재희와 김경란 아나운서의 결별설이 납니다. 서로 일이 바쁘다 보니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평이한 결별 이유였다지만, 그보다는 김경란 아나운서는 같은 교회에서 또 다른 인연이 닿은 과거 새누리당 출신 정치인 김상민 의원과 만나면서가 이유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경란 아나운서와 김상민 의원 두 사람은 결국 2015년 결혼까지 이르게 되는데요, 김경란 아나운서는 송재희보다는 김상민 의원과 이미지가 더 잘 맞는다는 평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배우 송재희의 화제의 방송 출연작으로는 드라마보다는 오히려 '해피투게더' 500회 특집에서 MC 엄현경의 보고싶다 친구야 소환 절친으로 등장했던 것이 있습니다.
이때 '해피투게더'에서 엄현경의 자리를 노리고 왔다며 MC 자리에 욕심을 내는 등의 의욕적인 모습을 보인 송재희는, 이후 KBS 퀴즈 프로그램 '1대 100', KBS 2TV 노래 경연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등에 의욕적으로 출연하며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으며, 그 다음은 바로 배우 지소연과의 결혼 발표 소식입니다.
2 배우 송재희의 예비 신부 배우 지소연 누구?
배우 지소연은 2005년 슈퍼모델로 데뷔한 모델 출신 배우인데요. 고 앙드레 김 패션쇼를 비롯해서 국내외 다양한 굵직한 패션쇼 무대에 섰던 인기 모델이었으며, 모델 경력을 바탕으로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구여친 클럽', '동네의 영웅' 등에서 활약을 펼쳤습니다.
모델이 된 계기는 성균관대 연기 예술학과 재학중 우연히 친구 초대로 간 패션쇼에서 패션의 세계에 푹 빠져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도전 모델이 됐는데, 당시 함께 데뷔한 모델이 바로 특급 모델 이현이, 그리고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할리우드 배우가 된 모델 겸 배우 수현이라고 합니다.
배우로 데뷔 전 모델 활동 당시에 뮤지컬과 연극에도 참여하기도 했는데, 중국에서 찍게 된 광고 덕에 메간 폭스, 다니엘 헤니가 소속되어 있다는 홍콩 에이전시에서 활동 제안이 오기도 했다고 하는데, 해외 진출이 그다지 잘 풀린 편은 아니었던지라 미련을 버리고 바로 배우 생활로 넘어갔다고 합니다.
데뷔작은 2013년 MBC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의 엠마 정 역할이었는데, 연기가 힘들긴 했지만, 그나마 다행으로 캐릭터가 약간 푼수끼가 있고 유쾌한 면이 있는 악역이라 본인의 성격과도 매치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촬영은 재밌게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모델 겸 배우 지소연>
이후 2015년 '구여친 클럽'에서의 심주희 역할을 맡았을 때는 주인공 송지효와 겨울에 추운 곳에서 촬영할 때 히트텍 같은 것도 사주고, 함께 양초도 만들고, 자전거도 함께 타며 친해져서, 지금도 배우 송지효와는 고민 상담도 하면서 가끔씩 연락을 주고 받는 사이라고 합니다.
'구여친 클럽' 이후 작품은 OCN '동네의 영웅'에서의 예준 역, MBC '엄마' 등에 출연했고, 꼭 한 번 같이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로는 배우 연우진을 꼽은 바 있습니다. 배우 연우진의 위트 있는 연기가 좋다고 하네요.
축구선수 지소연과 동명이인으로 포털 사이트 검색 우선순위에서 축구 선수 지소연에 밀려서 항상 더욱 더 분발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하며, 과거 지소연이 복면가왕에 출연했을 때 친구들이 축하한다며 연락을 하는 해프닝도 있었다고 하네요. 이상형이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일 정도로 독실한 기독교 신자!
3 송재희, 지소연 신앙으로 이어진 커플 다니는 교회는?
한편 이번 배우 송재희와 지소연의 만남 역시 교회에서 이루어진 독실한 신앙심 커플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위에서 밝혔듯 배우 지소연의 이상형이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이고, 배우 송재희의 이상형 역시 성령이 충만한 여자라는 점에서 두 사람의 만남에 필연성이 부여되기도 하네요.
네티즌들은 이번 송재희, 지소연 커플의 결혼 발표 이후, 두 사람이 만나서 신앙심과 함께 사랑을 키워나갔다는 서울 강남의 교회가 어떤 곳인지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데요. 해당 교회는 바로 서울 송파구 소재 오륜교회라고 합니다.
오륜교회는 1989년 설립된 교회로 올림픽 공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특히 넓은 주차공간과 접근이 용이한 위치, 넓은 예식장 등으로 교회에서 예식을 고민하는 신랑 신부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도 합니다.
송재희, 지소연 커플 역시 언론 기사에 2017년 8월 19일 서울 강남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나와 있는데요, 결혼식 장소가 바로 송파 오륜교회라는 것에 제 돈 모두와 손모가지 걸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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