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벤 애플렉이 '배트맨' 솔로 영화의 감독직에서 하차했다고 전해져 팬들의 충격이 컸죠. 새로운 감독이 정해졌다는 소식입니다.
벤 애플렉의 하차가 얼마 되지 않은 일인데 워너브라더스사가 상당히 발빠르게 움직였네요. 그리고 너무도 반가운 이름입니다. 바로 '혹성탈출' 시리즈의 맷 리브스네요!
워너와 DC 측에서는 원래부터 맷 리브스를 1등 후보로 세워놓았지만, 그가 '혹성탈출' 프랜차이즈에 꾸준하게 매달려 있기 때문에 거절할 것으로 전망이 되던 차였습니다.
하지만 데드라인은 맷 리브스가 벤 애플렉 주연의 배트맨 솔로 영화 연출 제안을 받았으며, 버라이어티 지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맷 리브스가 수락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배트맨 감독 '혹성탈출' 시리즈 맷 리브스 확정
벤 애플렉의 감독직 하차가 아쉽다고 한다면, 그 빈 자리를 맷 리브스로 채우는 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는 시나리오일 겁니다.
맷 리브스는 J. J. 에이브람스의 일종의 수제자 격으로 영화판에서 큰 성공을 거뒀고, 영화 '클로버필드'로 1인칭 시점으로 관객이 눈으로 직접 보는 듯한 시각 효과를 일컫는 POV 촬영 기법의 창시자죠.
슈퍼히어로 영화에서 이름을 볼 수 있었던 감독은 아니지만, 이제까지의 전적을 보면 배트맨 솔로 영화는 완전히 천군만마를 얻은 셈입니다.
맷 리브스(좌), J.J. 에이브람스 (우)
벤 애플렉의 하차로 영화 자체의 운명이 난파하고 말 위기에까지 처해 있다고 맷 리브스라니요. 잭 스나이더가 아닌 걸 감사하는 수준을 완전 뛰어넘어 DCEU의 영화들 중에 배트맨 솔로 영화가 가장 큰 기대작으로 솟아오르는 순간이네요.
맷 리브스가 메가폰을 쥐고 앤디 서키스와 우디 해럴슨이 주연을 맡은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올해 2017년 7월에 개봉합니다. 배트맨 솔로 영화는 아직 개봉일이 정해지지 않았네요. 다만 2017년 촬영을 시작하면 올해 개봉이 가능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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