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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슈퍼히어로 뉴스

벤 애플렉 배트맨 솔로 영화 감독 하차 선언 진짜 이유는 각본 아닌 CEO 제프 존스와의 불화? 맷 리브스, 맷 로스 배트맨 차기 감독은?

벤 애플렉이 '배트맨' 솔로 영화 감독직에서 하차를 발표했습니다. 배트맨 배우로 확정됐을 때보다도 감독을 맡는다고 발표되었을 때 더큰 호응을 얻는 벤 애플렉이었기에 DC로서는 악재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배트맨 솔로 영화 감독으로 확정되었던 벤 애플렉이 감독직에서 물러난다고 합니다. 공식입니다. 


벤 애플렉 배트맨 감독지 하차 발표, 두둥~


2017년 1월 31일 벤 애플렉은 "수백만 명의 사랑을 받는 특별한 캐릭터들이 있다. 이런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것은 집중력과 열정, 그리고 최고의 능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제 그들이 요구하는 두 가지 일을 모두 수행할 수준이 아님을 실감한다. 이제 나는 이 거대한 영화의 감독직을 내려놓은 것을 선언한다. 현재 우리는 다른 감독을 찾고 있다. 나 역시 이 프로젝트에 최고의 헌신을 할 것이다."는 성명과 함께 배트맨 솔로 영화 감독직 하차를 선언했습니다. 


감독직에서는 물러나지만, 그럼에도 벤 애플렉은 배트맨으로서 연기는 계속할 것이고, 제작에도 계속 참여할 생각임을 밝혔습니다. 


감독직만 하차, 배트맨 연기 및 제작에는 계속 관여


도대체 왜 벤 애플렉의 감독직 사퇴라는 일이 벌어졌을까요? 지난 2016년 7월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배트맨 솔로 영화의 감독으로 벤 애플렉이 확정됐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전세계의 배트맨 팬들은 환영의 뜻을 보였습니다. 


그 전에 크리스찬 베일의 배트맨 이후 DC의 새로운 배트맨으로 벤 애플렉이 확정됐다고 할 때는 쌍수 쌍발을 들며 분노하며 반대를 퍼붓던 것과는 대조적이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난 10년간 벤 애플렉은 '가라, 아이야, 가라' '타운' '아르고' 등으로 감독으로서 카메라 뒤에서도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 입증해 왔으니까요.


아르고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거머쥔 연출가 벤 애플렉


하지만 DC와 워너의 '배트맨' 솔로 영화 프로젝트에서 배트맨 연기 뿐 아니라 감독, 제작, 그리고 각본에까지 참여했던 벤 애플렉은 그간 각본이 맘에 들지 않으면 감독직을 내려놓겠다는 말을 했고, 그리고 드디어 그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DC의 배트맨 솔로 영화 각본은 벤 애플렉을 잡기에는 여전히 엉망이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벤 애플렉과 함께 배트맨 솔로 영화 각본을 담당했던 인물은 바로 제프 존스입니다. 제프 존스는 만화가이며 각본가 이전에 DC 엔터테인먼트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으며, 벤 애플렉 역시 잭 스나이더 못지 않은 DCEU 최고의 중책인데, 제프 존스와 벤 애플렉의 각본 작업에 있어 두 사람의 의견이 일치되지 못하면서 최종적으로 벤 애플렉의 감독직 하차라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이네요.


벤 애플렉 배트맨 감독직 하차 제프 존스와의 불화?


현재 배트맨 솔로 영화의 새로운 감독으로는 이미 '혹성탈출: 종의 전쟁'의 감독인 맷 리브스와 '캡틴 판타스틱'을 연출한 맷 로스 두 사람이 거론되고 있다고 합니다. 


잭 스나이더의 '배트맨 대 슈퍼맨'이 기대와는 달리 마블에 밀려 혹평을 벗어나지 못했고, 팬들은 잭 스나이더 감독의 하차 요구에 워너브라더스는 DC 엔터테인먼트의 CCO인 제프 존스를 CEO로 올리며 임원 교체를 단행했지만,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혹평 및 흥행 부진, 플래시 솔로 영화의 제작 난항, 그리고 이번의 벤 애플렉 감독직 하차까지 DC의 끝없는 악재가 어디까지 계속될지 걱정이 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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