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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할리우드 뉴스

'라라랜드' 이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도 뮤지컬 제작된다. 음악 담당은 팝의 거장 엘튼 존 확정!

이번에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입니다. 얼마 전 '라라 랜드'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제작 소식에 이어 이번에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뉴욕 브로드웨이에 간다는 소식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엘튼 존이 있습니다.


랩 보도에 따르면, 로라 와인스버거의 소설, 아니 이제는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주연의 영화로 더 유명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극작가 폴 루드닉의 손에서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옮겨지고 있으며, 음악 감독으로는 엘튼 존이 참여하고 있다고 하네요.



폴 루드닉은 1990년대 클래식 코미디 영화인 '시스터 액트'나 '아담스 패밀리'와 같은 작품의 시나리오를 담당했던 인물이며, 뮤지컬 작곡을 담당하고 있는 엘튼 존이야 말이 필요없는 유명한 뮤지션입니다. 


특히 패셔니스트로도 유명한 엘튼 존의 경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영화는 물론이고 원작 소설까지도 꼼꼼하게 섭렵했을 정도로 열렬한 팬이라고 하는데, 뮤지컬로 다시 태어나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제작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흥분되는 도전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고 합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제작되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그럼에도 제 아무리 엘튼 존이 팝의 거장이라고 해도 뮤지컬은 다른 문제 아닐까 하는 의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엘튼 존은 이미 뮤지컬 음악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월트 디즈니에서 디즈니 레전드상을 받기도 한 뮤지컬 음악 전문가입니다. 


1992년에 영화 라이온 킹의 음악을 담당해서 아카데미와 그래미, 골든글로브를 석권한 엘튼 존은 이를 계기로 라이언 킹의 뮤지컬 음악에 참여를 했습니다. 엘튼 존의 영화 음악을 기초로 한 뮤지컬 '라이온 킹'은 8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려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을 걲고 역대 브로드웨이 최고 흥행작이 되기도 했습니다.


팝의 거장, 뮤지컬 음악의 황제 엘튼 존


이후 1996년에는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를 모티브로 한 뮤지컬 '아이다'의 수록곡 25곡을 2주 만에 작곡해서 관계자들을 놀래키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2009년 뮤지컬로 옮겨진 '빌리 엘리어트'가 토니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뮤지컬 상을 받았으며, 현재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이외에도 조지 오웰의 소설 '동물 농장'을 기반으로 뮤지컬 제작을 담당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 정도면 엘튼 존의 뮤지컬 음악 담당 신뢰가 가지 않나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뮤지컬 제작 기대가 크네요. (근데 속편 영화 제작도 되면 좋을텐데, 되려 그 소식은 깜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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