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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할리우드 영화 특집

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127시간, 아폴로 13, 등등, 죽어도 산다! 실화에 기반한 감동 사고 재난 영화 10선

잘 만든 생존 스토리는 언제나 큰 감동을 줍니다. 더욱이 그게 사람이 실제 겪었던 실화에 기반하고 있는 일이었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때로는 미국적 영웅주의라고 비난을 받는 일도 없진 않지만, 그럼에도 할리우드는 언제나 영웅을 원합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생존 스토리,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는 '실화에 기반한 사고 재난 영화 추천 톱10'입니다.

 

 

1. 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 (2016) 

첼리 '설리' 설렌버거가 비행기를 물 위에 불시착을 시도하면서 보여준 허드슨 강의 기적 실화를 그린 이 영화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주연배우 톰 행크스는 중대한 순간에 인간이 보이는 면모를 보여줍니다.

 

팽팽한 긴장감과 동시에 다정함을 담은 이 영화로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톰 행크스 두 사람 다 2017년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2016년 9월 28일에 국내 개봉합니다.

 

 

2. 얼라이브 (1993)

'얼라이브'는 비행기에 발을 들여놓는 사람들의 가장 끔찍한 악몽 그 자체를 그리고 있습니다. 1972년 한 럭비 팀과 그 친구와 가족들을 태우고 우루과이를 출발한 비행기가 안데스 산맥의 어느 이름 모를 산꼭대기에 추락합니다.

 

살아남기 위해 죽은 동료 승객의 인육을 먹는 장면은 충격 그 자체였죠. 에단 호크 주연의 이 영화는 가장 처절한 생존 영화 중 하나로 꼽을 만합니다. 상상하기도 싫은 잔혹한 현실을 느끼게 하는 아찔한 실화였죠.

 

 

3. 127시간 (2011)

누가 찾아낼 수도 없는 곳으로 산행을 갔다가 실족해 팔이 암벽에 짓눌리고, 있는 것은 로프와 나이프, 물 한 병이 다. 주인공에게는 그때부터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사투와 지난 날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험한 산행을 할 때는 준비를 철저히 하고, 아주 낯선 곳으로 갈 때는 주변 누군가에게 당신이 어디로 가는지 대충이라도 알려두는 게 좋다는 교훈을 남긴 실화이자 영화이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스릴이 압권이라 지루함이 전혀 없었던 사고 생존기입니다.

 

 

4. 아폴로 13 (1995)

여느 생존 이야기처럼 험한 날씨와 식량, 물품 부족 등에 싸워나가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아폴로 13'은 그런 기존의 생존 재난 영화의 공식을 뛰어 넘는 치열한 생존 영화입니다.

 

우주선에 액화 산소 탱크가 터지면서 달 착륙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고향인 지구로 살아서 돌아오기 위한 사투와 마침내 성공했을 때의 감동은 이 영화를 뛰어난 생존 스토리 영화에 올려놓게 합니다.

 

 

5. 딥워터 호라이즈 (2016)

이 영화 역시 실화에 기반을 둔 영화로, 멕시코의 걸프만에 대량 유출된 기름 때문에 유발된 엄청난 재앙을 그리고 있는 영화입니다. 히터 버그 감독은 '킹덤'과 '론 서바이버' 등 이런 재난영화에서 빛을 발하는 감독입니다. 마크 월버그, 커트 러셀, 케이트 허드슨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기대작입니다. 2016년 9월 30일에 개봉합니다.

 

 

6. 퍼펙트 스톰 (2000)

인간은 위험이 있을지도 모를 여정을 스스로 선택하고 재난을 당했을 때 살아남고 집으로 돌아오기 위한 사투의 이야기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대박을 꿈꾸는 어부들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어 폭풍 한가운데로 나아간 타인 선장의 이야기도 그런 이야기에 속하겠습니다.

 

 

7. 인투 더 와일드 (2007)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도 전 재산을 빈민구호단체에 기부한채 가족과 연락을 끊은채 연락을 떠나 자연과 더불어 살기로 결심한 크리스토퍼 맥캔들리스의 동명의 논픽션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숀 펜이 메가폰을 잡은 '인투 더 와일드'는 짧은 삶 속에서 자유를 찾아 알래스카를 향하는 한 남자의 용기를 깔끔한 영상미와 잔잔한 감동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2007년 미국 영화연구소 올해의 영화 톱10에 뽑힌 작품이기도 합니다.

 

 

8. 토끼 울타리 (2003)

이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생각하면 보면서 정말로 가슴이 미어질 수밖에 없는 영화입니다. 인종차별과 증오 때문에 벌어진 일. 하지만 열다섯도 채 안 되는 소녀들의 용기와 의지로 안식처를 찾아가는 여정은 뭉클한 감동을 안겨줍니다.

 

 

9. 레스큐 던 (2006)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1966년에 디에터 댕글러 중위가 몰던 전투기가 라오스의 좌익 세력 파테트 라오에 의해 격추당해 추락합니다. 댕글러 중위는 반미선언문에 서명하라는 파테트 라오의 종용에 불복하며 온갖 고초를 겪으며 살아남는 이야기로, 크리스천 베일의 열연이 빛을 발했던 또 하나의 영화입니다.

 

 

10.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2016)

말할 것도 없는 화제작 서바이벌 영화였죠. 사냥을 나갔다가 곰의 공격을 받고 동료의 버림을 받아 다 죽게 생겼다가 그야말로 처절하게 생존하는 이야기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연기한 실존 인물 휴 글래스에게 아들이 없었거나, 결말이 원작과 완전히 다르거나 상관없이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으려는 인간의 힘을 극한까지 보여준 감동이 남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기어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집념의 작품이기도 했던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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