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IS'를 떠난 토니 디노조의 빈 자리를 메꿀 배우는 없습니다. 긴 시간 동안 'NCIS'의 유머와 싱거움 담당으로 깁스 반장에게 그토록 구박을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남아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주었던 토니 역의 배우 마이클 웨덜리는 시즌 13을 끝으로 'NCIS'를 떠났습니다.
10년을 넘게 장수하는 드라마치고 그만두는 배역이 다른 드라마들에 비해 많지 않았지만, 그러나 마크 하몬 다음가는 존재감의 마이클 웨덜리의 빈 자리는 허전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NCIS 시즌 13을 끝으로 우리 곁을 떠난 마이클웨덜리
하지만 마이클 웨덜리의 빈 자리가 큰 만큼이나 'NCIS'는 그 자리를 메우려는 노력을 하지 않을 수 없겠죠. 그리고 토니 디노조의 자리를 채울 주연 배우로 CBS는 윌버 발더라마를 캐스팅했습니다.
윌더 발더라마는 아직 이름 미정의 현장요원을 연기하는데, 삶을 다 바쳤던 일에 의해 정신이 피폐해져 망가져버린 캐릭터를 연기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누구와도 접촉을 하지 않고 수년간 수행해왔던 잠복근무의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윌더발더라마 NCIS 시즌14 마이클 웨덜리 빈자리 투입
실제로 스토리상 NCIS 조직 내부의 많은 사람들이 월더 발더라마의 캐릭터가 죽었거나 아예 잠적을 해버렸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상황에서 그가 어느 날 홀연히 나타납니다. 그리고 일에 대한 헌신과 차분한 태도를 잃었고, 어디로 튈지 모르며 괴팍해진 성정으로 돌아왔음이 곧장 눈에 띕니다.
그러니까 토니의 유머는 갖추지 못한 캐릭터인 것이죠. 하지만 '70년대 쇼'의 윌더 발더마라의 매력이 어디 갈까요. 토니를 채울 수 있는 배우가 있다면, 윌더 발더마라면 아주 훌륭한 선택이 아닌가 싶네요.
#이런개그컷은기대하지못하겠지만
'NCIS'의 수석 프로듀서인 개리 글래스버그는 팬들이 전에 보지 못했던 발더마라의 모습을 'NCIS' 시즌 14에서 보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윌머 발더마라는 FOX의 인기 코미디였던 '요절복통 70년대 쇼'의 이민자 학생 페즈 역할로 인기를 얻었고, 코미디 역할로 떴지만 같은 제목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황혼에서 새벽까지' '마이너리티 리포트' 같은 드라마도 빨리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 배우입니다. '그레이스 아나토미'에서도 조연으로 출연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CBS 최고 시청률 드라마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그리울 거예요 토니 드노조
드웨인 헨리를 MI-6 요원인 클레이튼 리브스로, 대테러반 전문가 테스 역에 사라 클라크를 토니의 자리를 메우려는 시도로서 시즌 13 마지막 편에 등장시켰으나, 시즌 14에서 그들이 얼마나 자주 등장할지, 어떤 식으로 활용될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윌머 발더마라는 정규 배역, 깁스 팀 요원들 중 한 명으로 확실히 캐스팅된 것입니다. 'NCIS' 시즌 14는 올 가을 10월에 프리미어 에피소드를 방송합니다. 새로운 NCIS를 환영하고, 오랜 시간 수고했던 토니 드노조 마이클 웨덜리에게 아쉬움을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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