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호불호가 갈리긴 했지만,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제시 아이젠버그가 분했던 새로운 렉스 루터는 영화상에서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 역할을 하며 '저스티스 리그'를 향해 나아가는 DC 유니버스의 방향을 갸늠케 한 캐릭터였습니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는 배트맨, 슈퍼맨, 나아가서 원더우먼까지 슈퍼 히어로들이 등장했지만, 원더우먼을 제외하고는 적어도 그 어떤 슈퍼 히어로도 렉스 루터만큼 인상적인 활약상을 보이지도 못했습니다.
<두 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그럼에도 제시 아이젠버그 버전의 렉스 루터는 이렇게 끝나는 것일까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렉스 루터의 끝이었고, 렉스 루터는 '저스티스 리그 파트 1'에서는 보다 막강한 다음 빌런을 위해 모든 자리를 내주어야만 하는 것일까요? 이에 대한 제시 아이젠버그 본인의 대답은 NO입니다!
디지털 스파이 보도에 따르면, 런던 코믹콘에 참석중이 제시 아이젠버그가 잭 스나이더는 이미 '저스티스 리그' 제작에 돌입했으며, 본인이 맡은 렉스 루터는 이번에도 중요한 역할을 통해 스크린에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나 중요한 남자야!>
제시 아이젠버그는 "내가 이런 말을 할 권한이 있는지 모르겠고, DC의 드론이 어디선가 나를 따라다니며 감시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저스티스 리그 제작진은 정말 훌륭하다, 나 역시 그들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저스티스 리그 합류를 공식 확인해 주었습니다.
자, 그렇다면 2017년 11월 17일 개봉하는 DC의 어벤져스인 '저스티스 리그 파트 1'의 메인 빌런은 누구일까요? 그에 대한 대답 역시 렉스 루터가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워너브라더스가 지난 5월 12일 공개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삭제 장면의 렉스 루터 크립토니안 스카우트 쉽 장면에 스테판 울프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떡밥은 던져졌다! 물어라 인간들아!>
당시 워너 브라더스가 공개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삭제 장면에서 렉스 루터를 잡기 위해 군인들이 크립토니안 스카우트 쉽 안으로 진인하는데, 그곳에서 그들은 3개의 마더 박스가 에이리언처럼 보이는 형체를 사라지게 하는 광경을 목도합니다. 바로 이 에이리언이 바로 몬스터화된 스테픈울프일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추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렉스 루터가 '저스티스 리그'에서도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궁금하네요. 당연히 메인 빌런급은 안되겠지만, 적어도 스테판 울프와 지구의 연결고리 정도로 슈퍼 히어로들에게는 꽤나 귀찮은 존재가 될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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