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가 왕중왕전에 이어 2018년 신년 특집으로 개띠 스타 편으로 꾸며집니다. 무술년 개띠 스타들, 이정섭, 최병서, 송영규, 김용진, 허영지 등 개띠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최송현도 출연합니다.
KBS 아나운서였다가 퇴사한 지 무려 10년 만에 KBS 방송에 출연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KBS 출신 대표적인 아나테이너 최송현에 관해 조금 알아볼게요.
1 최송현 누구?
방송인이자 배우 최송현은 1982년 4월 11일에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올해로 서른일곱 살이 되었죠. 도곡초등학교, 역삼중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방송영상학 석사학위 재학 중입니다.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에 입문했는데요. 이 32기 아나운서들이 하나같이 다 유명하죠. 전현무, 이지애, 오정연 아나운서였는데, 이 기수가 처음부터 아나테이너 느낌이 강했는데 지금 모두 퇴사하고 프리랜서 방송인의 길로 들어섰죠.
2 KBS 대표 아나테이너, 하지만 원래 꿈은 배우
노현정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상상플러스'에 32기 공채 아나운서 특집 편이 있었습니다. 저도 본방으로 봤던 기억이 생생한데요. 전현무, 이지애, 오정연 아나운서가 다 나왔을 텐데 최송현만이 기억에 생생합니다.
상플에서 큰 존재감을 보여준 최송현인데요. 노현정 아나운서가 정대선선 현대 비에스앤씨 사장과 결혼을 하면서 퇴사를 하고 나서 상플의 진행을 맡기에 이르죠. 그러고서 KBS의 대표 아나테이너로서 승승장구하는 듯싶더니, 2008년에 퇴사를 합니다.
32기 동료 아나운서들 중 첫 스타트를 끊은 것이었는데요. 최송현은 원래 꿈이 배우였다고 하죠. 당시 집이 타워팰리스, 아버지, 언니 모두 서울대 출신의 법조인인 엄청난 금수저 집안인데, 아마도 아나운서가 된 다음 배우의 꿈을 실현하려 열심히 공부해서 연세대도 가고 아나운서가 된 것 같아요.
그후 많은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1, '감자별 2013QR3' 같은 드라마와 시트콤, '인사동 스캔들' '심야의 FM' 같은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2010년에는 '플라이 보이'라는 뮤지컬에도 출연했으니, 이번 불후의 명곡에서 어떤 실력을 발휘할지 기대가 되죠.
3 10년 만의 친정나들이, 김래원과는 어떻게 된 일?
요즘 예능 쪽으로 인기가 많은 아나운서들이 프리로 전향하는 일은 정례가 되다시피 했고, KBS 같은 경우는 퇴사한 아나운서의 출연을 3년간 막는 제도를 두고 있죠. 그런데 최송현의 경우는 10년 만에 KBS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해요.
KBS로서는 아나테이너로 키우려는 야심이 컸던 것 같은데, 최송현의 경우는 빨라도 너무 빨리 프리로 전향한 것이 이유가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입사하고 3년 정도 있다가 나간 것이니까요. 그래서 불후의 명곡으로 KBS 방송국에 다시 발을 들여놓은 최송현의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겠죠.
최송현은 요즘 드라마 '흑기사'로 맹활약중인 김래원과 열애설이 난 적이 있는데요. 배우 일이 잘 풀리지 않아 김래원에게 고민상담을 했던 것이지 사귀는 사이는 아니였다고 합니다. 김래원과 최소현 아나운서는 HB엔터테인먼트 소속사가 같고, 게다가 두 사람 다 천주교 신자라서 같은 교도로서 마음이 잘 맞았다고 하네요.
근데 당시 최송현이 김래원과의 열애설 해명에서 김래원이 선배 배우이자 소속사 대표로서 조언을 해주는 친한 사이라고 말을 했는데, 김래원이 HB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이지만 소속사 대표, 혹은 공동대표인지까지는 확실하게 파악은 안되었습니다. HB엔터테인먼트가 '별그대' '용팔이' 등을 제작한 꽤 큰 배우 기획사거든요.
어쨌든 1월 6일 방영되는 '불후의 명곡' 개띠 스타 특집 편에서 직접 피아노 연주도 하는 등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무대 퍼포먼스를 심혈을 기울여 펼쳤다고 하는데요. 기대하면서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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