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또 다른 신작인 마법사 슈퍼 히어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의 개봉일이 불과 일주일여 앞입니다. 북미 개봉 예정일인 2016년 11월 4일보다 일주일 여 빠른 2016년 10월 26일 수요일 한국에서 먼저 개봉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영화를 사전 감상한 전문가들 사이에서 마블이 가장 최근의 솔로 영화인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나 '앤트맨'을 뛰어넘는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기대가 나왔습니다.
특히 디즈니의 '닥터 스트레인지' 마케팅 캠페인에 초점이 맞춰진 인터뷰 내용이 공개된 이후 '닥터 스트레인지'의 흥행 대박을 예상하는 분위기가 솔솔입니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흥행 예상은 어느 정도일까요?
데드라인 보도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는 개봉 첫 주에 북미에서 1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여, 북미 흥행이나 최종 전세계 흥행 성적이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와 '앤트맨'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앤트맨' 뛰어 넘는 흥행 대박 예상
이는 2015년에 개봉한 '앤트 맨'이 개봉 첫 주에 북미에서 5,700만 달러를 벌어들여 전세계 흥행 수익 5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는 개봉 첫 주 9,423만 달러, 전세계 흥행 수익 7억 7,334만 달러의 최종 결과가 나왔던 것에 비해서도 상당한 수치입니다.
특히 닥터 스트레인지라는 캐릭터가 마블 팬이나 슈퍼히어로 영화팬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캐릭터인 점을 생각하면 상당한 흥행 예상입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 번째로 경쟁작이 세지 않다는 점입니다. 2016년 11월에 북미에서 개봉하는 경쟁작은 '해리포터' 스핀오프 '신비한 동물사전'과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 그리고 드니 빌뇌브 감독의 '컨태트'와 멜 깁슨의 연출 컴백작인 '핵소 릿지'가 있는데, '신비한 동물사전'을 제외하고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압승이 예상되는 작품들 뿐입니다.
두 번째는 '닥터 스트레인지'는 출연 배우들의 인지도 면에서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나 '앤트 맨'보다도 슈퍼히어로 팬들에게 익숙한 면면이 많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의 크리스 프랫이나 '앤트맨'의 폴 러드보다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팬층이 두터운 것이 사실이니까요.
베니가 닥터 스트레인지로 MCU에 왔다!
세 번째로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 페이즈3를 여는 첫 번째 솔로 영화라는 점에서 마블 팬들을 극장으로 유인하기가 용이합니다.
마블의 페이즈3는 기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대박을 쳤고, 이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와 '토르: 라그나로크'의 개봉이 예정되어 있지만, '닥터 스트레인지'는 2017년 7월 개봉 예정의 '스파이더맨 홈커밍'과도 달리 가장 처음 등장하는 캐릭터로 그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마블 열성 팬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일 것이라는 거죠.
자, 어쨌든 신비로운 마법만큼이나 잔뜩 베일에 쌓여있던 닥터 스트레인지의 능력과 활약상을 확인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다시 한 번 예의 그 멋진 연기력으로 마블의 새로운 캐릭터 닥터 스트레인지를 멋지게 빅 스크린에 데뷔시킬 장면이 너무 기대가 되네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닥터 스트레인지'는 북미 개봉 11월 4일에 앞서 한국에서 10월 26일에 먼저 개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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