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의 발표에서 마블은 첫 '쥬라기 공원' 두 편의 영화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제프 골드블럼의 '토르: 라그나로크' 캐스팅 소식을 알렸죠. 최근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라그나로크'에 출연하는 '쥬라기 공원' 배우가 제프 골드블럼 말고 또 있습니다.
샘 닐, '쥬라기 공원'에서 알란 그랜트 박사 역을 맡았던 배우 샘 닐도 천둥의 신의 세 번째 모험에 합류했습니다. '헌트 포 더 와일더피플'에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과 이미 작업을 한 바 있는 샘 닐은 쇼트리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토르: 라그나로크'에서도 와이티티 감독과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샘 닐, 제프 골드블럼에 이어 토르 3에 출연>
샘 닐은 '라그나로크'에 출연하게 되었다는 사실 말고는 아무것도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는데요. 어떤 내용도 발설하지 말라는 계약서에 서명을 해야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마블은 시크릿 에이전트 같은 사람들이고 치명적이라 입을 열었다가는 샘 닐 자신과 어쩌면 그의 아이들까지 잡으러 올지 모른다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마블은 정말 배우들이 입맛 당기는 떡밥을 던지지 못하게 하는 데는 도가 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쥬라기 공원' 팬들에게는 샘 닐이 '토르'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입성하게 됐다는 소식이 반갑기만 하겠죠.
<쥬라기 공원 샘 닐 토르: 라그나로크 출연 확정>
'토르: 라그나로크'는 현재 호주에서 촬영이 상당히 많이 진행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샘 닐이 어떤 배역을 연기할지는 알 길이 없네요. 인터뷰에서 이틀밖에 촬영을 하지 않았다고 얘기한 것으로 보아 큰 역할은 아닌 듯합니다만. 그랜드마스터 역을 맡은 제프 골드블럼의 캐릭터와 샘 닐의 캐릭터가 마주칠지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라그나로크'가 아홉 왕국의 여러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샘 닐은 크리스 헴스워스의 토르가 어디 돌아다니다가 마주치는 외계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샘 닐의 출연은 타이카 와이티티와의 인연으로 재미삼아 이루어진 단역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샘 닐 (좌), 타이카 와이티티 (우)>
'쥬라기 공원' 시리즈로 가장 유명한 샘 닐의 또 다른 대표작으로는 '붉은 10월' '피아노' '바이센테니얼 맨' '튜더스' 등이 있습니다. 이번에 제프 골드블럼, 헬라의 케이트 블란쳇, 스커지의 칼 어번, 발크리의 테사 톰슨에 이어 '토르: 라그나로크'에 등장하게 되는 빅 네임이네요.
'토르' 세 번째 영화에는 브루스 배너/헐크 역으로 마크 러팔로와 로키의 톰 히들스턴, 오딘의 앤서니 홉킨스, 하임달의 이드리스 엘바 등이 다 돌아오고 개봉은 2017년 11월 3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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