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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할리우드 뉴스

'어벤져스 4'가 '어벤져스 3 인피니티 워 파트 2'가 아닌 이유는 캡틴 마블 때문?

지난 2014년 10월 마블은 '어벤져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라는 타이틀로 두 개 파트로 개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 계획은 최근 두 개 파트가 아닌 '어벤져스 3'와 '어벤져스 4'로 독자 개봉하되, '어벤져스 3'의 제목은 공식적으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될 것임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마블의 이러한 계획 변경은 '어벤져스 3'와 '어벤져스 4'가 캐릭터나 스토리 등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여러가지 요소를 공유하겠지만 최종적으로 두 작품은 완연히 서로 다른 작품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말하는 것입니다. 마블의 이러한 계획 변경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마블 어벤져스 3 2부작 개봉 계획 변경의 이유는?

 

아마도 마블의 이러한 계획 변경의 중심에는 타노스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알려졌다시피 타노스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가장 강력한 빌런입니다. 타노스를 제압했다는 것은 더 이상 싸울 상대가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근데 만약 '어벤져스' 세 번째 작품이 두 개 파트로 나뉘어 개봉을 한다면, 그 말은 타노스를 중심으로 첫 번째 파트는 타토스와의 대결을 준비하는 과정이 될 것이고, 두 번째 파트에서 타노스와의 본격 대결일 이뤄질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합니다.

 

MCU의 최대의 적 타노스

 

그러면 상대적으로 첫 번째 파트가 두 번째 파트에 비해 흥행요소가 떨어지는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어차피 두 영화가 타노스를 공유한다는 점은 거의 확실한데, 그렇다면 아예 두 작품을 분리해 버려서 '어벤져스 3', '어벤져스 4'로 가져가는 전략이 흥행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예상을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리고 결정적인 또 하나, 바로 '어벤져스 3'와 '어벤져스 4' 사이에는 캡틴 마블 솔로 영화가 개봉한다는 사실입니다. 그 말은 캡틴 마블이 타노스와의 대결에서 어벤져스의 일원으로 아주 중차대한 역할을 할 예정인데, '어벤져스' 세 번째 작품의 두 개 파트 개봉은 '캡틴 마블' 솔로 영화를 좀 붕 뜨게 만들 공산이 있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마블의 캡틴 마블 배우 브리 라슨

 

그래서 마블은 캡틴 마블의 스토리적인 유기성을 위해서라도 '어벤져스 3'를 두 개 파트로 나누지 않고 '어벤져스 3'와 '어벤져스 4'로 가기로 결정을 했을 것입니다. '어벤져스 3'에서 등장한 타노스의 위협 때문에라도 어벤져스에는 캡틴 마블같은 강력한 존재가 필요할 것이고, 그 필요성이 바로 '캡틴 마블' 솔로 영화의 스토리가 되고, 그 결과 '어벤져스 4'는 캡틴 마블까지 본격적으로 참여한 타노스와의 한 판 대결이 된다 그런 구도죠.

 

어쨌든 MCU에서 타노스는 그만큼 중대한 위협이니 그런 타노스가 그냥 한 편에서 끝난다면 그도 좀 믿기가 힘든 일이긴 합니다. 또 '어벤져스' 네 번째 영화는 페이즈 3의 마지막 영화이기 때문에 마무리에 엄청난 위력이 필요할 텐데, 타노스 말고 다른 빌런이 등장할 가능성 역시 없진 않겠죠.

 

뭐 뭐든 가능할 수 있겠죠. 제목을 바꿔서 궁금증만 잔뜩 남기고 있지만, 어벤져스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영화의 개봉일은 2018년 5월 4일과 2019년 5월 3일로, 바뀌지 않았네요. 갈 길이 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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