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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할리우드 뉴스

'어벤져스 3' 공식 제목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확정! 어벤져스 3 2부작 아닌 '어벤져스 4' 단독 제작 이유는?

마블 스튜디오가 2014년 말에 페이즈 3를 발표한 이래로, 팬들은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개봉하는 '인피니티 워 파트 1'과 '파트 2'를 오매불망 기다려오고 있죠. 세상에서 가장 힘센 히어로들이 마침내 타노스와 전쟁을 벌이는 날을 말입니다.


하지만 지난 5월에 조와 앤서니 루소 감독은 제목에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벤져스 3'의 제목이 어느 시점에선가 바뀔 것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죠.

 

 

두 달 후인 현재, 마블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1편인 '파트 1'은 그대로 이름을 가져가되, 네 번째 편, 즉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파트 2'로 이제껏 불려오던 영화는 제목이 바뀔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말하자면 '파트 1'과 '파트 2'라는 말은 두 편 모두에서 빠지게 된다는 뜻이죠. '어벤져스'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되고 이제 네 번째 편에 대해서는 그냥 '언타이틀드 어벤져스'라고 불리게 된 것입니다.

 

어벤져스 3 공식 제목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왜 이렇게 된 걸까요? 원래 '어벤져스' 시리즈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영화는 제목까지 같이 하며 스토리적으로 시리즈로 가는 거였는데, 제목의 이런 변화가 두 영화가 완전히 다른 스토리의 연속성 없는 영화가 될 것이라는 뜻일까요? 이런 추측이 맞을지 판단하기는 아직 너무 이르네요.


2012년 어벤져들의 첫 이야기인 '어벤져스'에서부터 타노스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어른거려 왔습니다. 코믹북에서와 마찬가지로 타노스의 목표는 여섯 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모아 궁극의 파워를 갖는 것입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메인 빌런 타노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제목으로 했던 두 영화는 타노스가 이 귀중한 보물들을 마침내 손에 넣고 마블의 히어로들을 괴롭히는 이야기가 될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1991년 코믹스 '인피니티 건틀렛'의 스토리라인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됐죠.


이제 '어벤져스' 네 번째 영화의 제목이 바뀐다고 하니 상당히 어리둥절하네요. 두 영화 사이에 어떤 연결점이 있을지 말입니다. 하지만 어쨌거나 하나의 커다란 영화를 둘로 나눈 게 아니라 각각 독자적인 영화라는 건 확인이 됐네요.

 

어벤져스 3 감독, 조 루소, 앤서니 루소 형제


제목의 변화가 두 영화의 연결을 좀 느슨하게 해놓긴 했지만 지금으로서는 그래서 두 영화 사이에 가까운 접점이 없으리라고 생각할 만한 근거 또한 없습니다. 타노스는 이제껏 MCU에서 극강의 빌런으로서 '칭송'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액션은 이제까지 없었죠.


때문에 한 편도 아니고 두 편에서 악행을 펼치기도 되었던 거구요. 그런 타노스가 그냥 한 편에서 끝난다면 그도 좀 믿기가 힘든 일입니다. 또 '어벤져스' 네 번째 영화는 페이즈 3의 마지막 영화이기 때문에 마무리에 엄청난 위력이 필요할 텐데, 타노스 말고 또 어떤 빌런을 마블 유니버스에서 가져올 수 있을까요?


아니면 빌런이 아니라면 또 어떤 다른 스토리라인을 가져갈 수 있을까요? 뭐 뭐든 가능할 수 있겠죠. 제목을 바꿔서 궁금증만 잔뜩 남기고 있지만, 어벤져스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영화의 개봉일은 2018년 5월 4일과 2019년 5월 3일로, 바뀌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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