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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미드 뉴스

'왕좌의 게임' 시즌6 9화 램지 볼튼의 포위 전략이 실재했던 전투라고? '왕좌의 게임' 시즌6 10화 예고편 동영상이 의미하는 바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왕좌의 게임' 시즌6 9화 '서자들의 전투' 에피소드가 드디어 방영됐습니다. 근데 기대가 너무 컸던가요? 개인적으로는 지난 시즌5의 하드홈 전투를 능가하는 최고 스케일의 스펙타클이 펼쳐질 것으로 봤지만, 다소 실망이 없지는 않았던 에피소드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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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반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근데 반전이 있더라도 존 스노우가 램지 볼튼의 전략에 그 정도로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지략에서 패하는 전투를 이끌 줄은 생각을 못했네요. 개인적으로 로드 커맨더로서 좀 무책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램지 볼튼 #솔직히 머리 쓰는 거 보고 좀 놀랐다는

 

'왕좌의 게임' 시즌6 9화는 대너리스가 세 마리의 드래곤을 이용한 전투를 시작으로 전투씬을 후끈 달궈놓았고, 이어 펼쳐질 존 스노우와 램지 볼튼의 윈터펠 쟁탈전인 '서자들의 전투' 역시 그 이상의 화끈한 싸움이 될 줄 알았는데 예상이 좀 빗나갑니다.

 

특히 램지 볼튼은 릭콘을 이용해서 존 스노우의 이성을 잃게 한 후, 자신의 병사들을 포기하면서 시체로 후방에 벽을 만들고 난 후 적진을 포위에 들어가는 상당히 새끈한 전략을 구사합니다. 만약 산사가 지략을 발휘해서 리틀핑거와 베일의 후방 병력을 끌고 오지 않았다면 말 그대로 전멸을 당했을 램지 볼튼의 전략이었죠.

 

#왕좌의게임 #시즌6 9화 #램지 볼튼의 치명적 전략

 

근데 존 스노우 병력을 포위해서 사지에 몰아넣었던 이 램지 볼튼의 바로 이 전략은 실제했던 유명 전쟁에서 따온 전술이었다고 합니다.

 

램지 볼튼의 치명적인 포위 전술은 BC 216년에 카르타고의 식민지였던 에스파냐에서 대군을 이끌고 알프스를 횡단해 곧장 로마 영내로 진격한 한니발 군이 로마군에 대승을 거뒀던 칸나에 전투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램지 볼튼의 전략은 BC 2016 #한니발의 #칸나에 전투에서 영감

 

칸나에 전투는 포위섬멸전의 대명사로 알려진 전투인데, 칸나에 전투만큼 군인들을 매료시킨 전투도 없었다고 할 만큼 전략이론가들 사이에서 최고의 포위섬멸전으로 숭앙받는 전투입니다.

 

한니발은 칸나에 전투에서 중앙군만 움직여 로마군을 유인한 다음 결정적인 순간에 양익 보병을 전진시켜 적을 포위했고, 수만 명의 자기 병사들의 시체에 가로막혀 뒤로 후퇴도 하지 못한 로마군들은 도망갈 틈도 없이 죽음을 면치 못했습니다.  한니발 카르타고 군의 전사자 7,500명에 로마 병사 50,000명이 전멸한 엄청난 전략의 성공이었죠.

 

#존 스노우 #사령관으로 이런 무모한 짓은 촘

 

'왕좌의 게임' 시즌6 9화에서도 램지 볼튼은 한니발의 칸나에 전투에서처럼 존 스노우 병력을 중앙에서 고립시킨 후 양익에서 포위하고 후방으로 퇴피하는 병력을 섬멸하는 작전을 써서 거의 승리 직전까지 이르게 됐던 것입니다. (산사만 아니었으면 진짜 완벽한 램지 볼튼의 승리였죠 ㅠㅠ)

 

어쨌든 이번 '왕좌의 게임' 시즌6 9화는 개인적으로는 다소 실망스러웠던 에피소드였네요. 물론 마지막에 산사의 통쾌한 복수가 있었다지만, '서자들의 전투'가 하드홈 전투를 능가하는 스펙타클을 기대했는데 거기서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었던 거지요.

 

#왕좌의 게임 시즌5 8화 #하드홈 #이게 대박이었는데

 

이제 '왕좌의 게임'도 마지막 시즌6 10화 에피소드만 남겨두고 있네요. 로라스 티렐은 종교 재판을 받고, 9화에서 산사를 도운 리틀 핑거는 아주 기고만장해진듯 하고, 프레이 연합군은 무혈입성을 축하하며 술잔치고, 산사와 존 스노우는 갈수록 애틋한 오빠와 동생의 모습이네요. 역대 가장 긴 에피소드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 아래 예고편 동영상 남깁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6 10화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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