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은 '배트맨 v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빅 스크린 데뷔를 했고, 두 주인공을 넘어설 만큼 빛나는 존재감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내년 2017년에 개봉될 솔로 영화에서 진정으로 빛을 발하겠죠.
2017년 '원더우먼' 솔로 영화는 지금까지 나온 사진과 푸티지 등을 보면 DC 익스텐디드 유니버스와 슈퍼히어로 장르 모두에서 독특한 영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해서 더미스키라 섬에서 바깥세상으로 여행하는 원더우먼의 기원을 그리면서 말입니다.
#원더우먼 솔로 무비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
그런데 이때 수십 년 이어져 내려온 원더우먼의 신화에서 팬들이 목도하지 못하게 될 요소가 하나 있으니, 바로 원더우먼의 투명 제트기입니다.
DC 엔터테인먼트 사장 다이안 넬슨은 원더우먼 탄생 75주년을 맞아 '피플' 지와 나눈 인터뷰에서 '원더우먼' 솔로 영화는 그만의 톤과 분위기를 가지게 될 것이고 다이애나가 복잡한 인간들을 알아가는 여정이 감정을 듬뿍 담아 아름답게 그려질 것이라는 말을 하던 중에, 이번 버전에 투명 제트기는 등장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원더우먼 솔로 무비 #투명 제트기 등장은 없다
원더 우먼의 투명 제트기는 1942년에 코믹스에 처음 데뷔했는데, 원더 우먼의 주요 교통수단으로서 당시에는 짧은 거리밖에 날지 못했고 시간이 흐르면서 다양한 버전으로 발전했습니다.
1970년대 린다 카터의 TV '원더 우먼' 시리즈의 시즌 1의 몇 에피소드에서 다이아나는 이 투명 제트기를 조종하고, '저스티스리그 얼티메이티드'와 2009년 '원더 우먼' 애니메이션 영화, '저스티스리그: 두 지구의 위기' '레고 무비' 등에 등장하기도 했죠.
#레고 #원더우먼 #투명제트기
2017년 '원더 우먼' 영화가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투명 비행기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게 말이 되기는 하죠. 그래도 쿨한 투명 제트기가 나오지 않는다는 건 아쉬운 소식일 수밖에 없네요.
하지만 '저스티스리그' 영화들에 등장할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으로부터 100년이 지난 시점이니 테크놀로지가 발전했을 법도 하죠.
#저스티스 리그 #원더우먼 #투명제트기 등장할까?
'배트맨 v 수퍼맨'에서는 아주 높이 도약하는 모습밖에 보여주지 않았지만, 원더 우먼이 솔로 영화에서 마침내 날게 된다면 비행기의 용도 자체가 크게 필요하게 되지는 않겠지만요.
다이애나가 투명 제트기를 타고 제1차 세계대전의 유럽을 누비고 다니는 모습은 볼 수 없지만, 기대되는 원더우먼 솔로 영화는 2017년 6월 2일에 영화관을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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