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데이 이슈

낸시랭 남편 사기꾼 전준주가 사칭하는 파라다이스 그룹 전낙원 회장 누구? 위한컬렉션 도대체 어떤 곳?

이거 정말 점입가경입니다. 지난 2017년 12월 27일 팝 아티스트 낸시랭은 위한그룹 왕진진 씨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되었다며 혼인 신고서를 인증하는 사진을 SNS에 올렸는데요. 


그러나 이후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 그룹 전낙원 회장의 혼외자 아들로 마카오 출생이라고 주장했던 왕진진 씨는 마카오는 커녕 전남 강진 출생에 특수강도 강간혐의로 두 차례씩이나 교도소에 수감되어 지금도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 인물이라고 밝혀지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낸시랭은 이와 같은 논란에 대하여 기자회견을 열고 입을 열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궁금한 파라다이스 그룹이라는 곳이 어떤 곳이고, 왕진진 씨의 본명으로 알려진 전준주 씨의 사업체라고 하는 위한그룹, 위한 컬렉션이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카지노 사업으로 부를 축적한 파라다이스 그룹

우선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 회장은 자신이 파라다이스 그룹 전낙원 회장의 혼외자 아들이라고 주장합니다. 정확하게는 파라다이스 그룹 전낙원 회장과 여섯 번째 부인과의 혼외 관계에서 태어난 아들이라는 주장이죠. 


디스패치 보도와 다른 정보에 따르면, 낸시랭 남편 왕진진 회장의 본명은 전준주로 전낙원 회장과 일단 같은 성씨인 것은 맞다고 합니다. 그러나 마카오 태생이 아닌 1980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났다고 하는데, 일단은 혼외자가 맞는지에 대한 여부는 사실 관계가 증명이 현재로서는 어렵습니다. 


파라다이스 그룹 창업주인 전낙원 회장이 지난 2004년 사망했고, 파라다이스 그룹 차원에서도 고인이 되신 창업주가 연루된 이와 같은 황당한 사기극에 공식 보도자료같은 것을 낼리 어렵다는 점에서, 전준주 역시 그 점을 이용해서 대기업 혼외자라는 설정을 생각해낸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왕진진, 아니 전준주가 혼외자라고 주장하는 전낙원 회장이 창업주인 파라다이스 그룹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곳으로, 부산과 인천에 있는 파라다이스 호텔과, 2008년 대한항공에 매각된 제주 파라다이스 호텔 등의 호텔 체인을 거느린 기업입니다. 


1973년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던 워커힐 호텔 카지노를 인수해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만들어 부를 축적한 것으로 유명하며, 현재는 호텔과 카지노 사업 이외에도 계원예술중고등학교 및 계원예술대학교, 파라디아라는 아파트 브랜드의 건설업 등을 거느린 기업체로 성장했으며, 2017년 한국 영화 최고의 괴작 '리얼'의 제작비 80%를 댄 곳이 바로 파라다이스 그룹이며, 최근에는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 국제업무단지지역이 파라다이스 시티역으로 이름이 변경되기도 했습니다. 



 2  파라다이스 그룹 창업주 전낙원 회장 누구?

파라다이스 그룹의 창업주인 전낙원 회장은 일명 카지노의 대부로 유명했던 인물로, 유명 목사였던 전주부 목사의 아들이자 1980년대 후반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장을 지낸 수필가 전숙희 씨가 누나입니다. 


전낙원 회장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한 후 올림포스 관광호텔 대표 이사를 역임한 후 위에서도 얘기했듯, 1973년 워커힐 호텔 카지노를 인수해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만들어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하게 되고, 이후 사업영역을 면세점, 호텔, 리조트, 건설업, 소방용스피릴쿨러 제조업, 미디어업 등으로 확대하며 11개 법인과 학교법인 계원학원을 거느리는 파라다이스 그룹으로 확장시키게 됩니다. 


지난 1993년 문민정부 시절 사정바람 아래에서 3년이 넘는 기간을 도피생활을 하기도 했는데, 웬만큼 잘나가는 정재계 인사치고 전낙원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과 친분이 없는 사람이 없었을 정도로 유력 신문사 사주, 정관계 비호세력 등에 대한 소문이 파다했던 인물입니다. 



 3  위한그룹, 위한컬렉션

자 그렇다면 낸시랭 남편 전준주가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는 위한그룹이라는 곳은 어떤 곳일까요? 일단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위한그룹은 사무실조차 없이 블로그 하나 달랑 있는 그룹으로, 최고급 유물급 도자기를 매입 판매하는 위한 컬렉션 CEO로 왕진진 회장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고 합니다. 


전준주 주장에 따르면, 파라다이스 전낙원 회장이 자신에게 유품으로 고가의 도자기를 여러 개 물려주었고, 최소 1,000만원 이상 되는 도자기들을 관리하는 어르신들이 있는데, 관리 비용 200만원만 주면 그 도자기를 가져올 수 있다며, 관리 비용 200을 내면 도자기를 팔아서 500만원을 준다는 식으로 도자기 사기를 치고 다녔다고 합니다. 



거기에다가 파라다이스 그룹에 7,000억 이상을 투자한 실존 회사인 세가사미홀딩스라는 곳과 수시로 문자를 주고받는 관계라며 가짜 문자를 보여주며, 카드 결제 내역이 500억이 찍혀있는 문자를 보여주는 등의 사기 수법으로 고가의 도자기를 사기 판매하며, 현재도 다수의 사기 사건으로 고발을 당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른바 위한그룹이라는 곳이 사무실도 없고, 실체조차 없이 블로그 하나 만들어서 도자기 사진 몇 점 올려놓고, 카지노로 유명한 파라다이스 그룹과 연관이라도 있는 것처럼 카지노 배너 광고르 달아놓은 등 조잡한 사기 행각을 벌였는데, 근데 놀랍게도 이런 사기극에 낸시랭이라는 팝 아티스트가 연루되어 혼인 신고까지 하게 된 것으로 보이네요. 조만간 낸시랭의 기자회견이 있다고 하니 입장 표명을 들어보도록 해야겠네요. ㅠㅠ


관련글:

낸시랭 남편 위한컬렉션 왕진진 회장, 장자연 오빠, 성범죄자 전자발찌, 사실혼 여성, 도자기 사기까지 4대 의혹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