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일 '복면가왕'에서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한 레드마우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레드마우스는 십센치 권정열로 밝혀진 청개구리왕자의 3연승을 저지하며 65대 복면가왕에 올랐죠.
이 레드마우스가 누구일까요? 네티즌 수사대는 벌써 다 밝혀낸 분위기죠. 레드마우스는 선우정아라는 것입니다. 선우정아는 인디 씬에서 출발한 뮤지션으로 낯선 분들도 없지 않으실 것 같아요. 그래서 알아보았습니다. 선우정아에 관한 몇 가지를요.
1 선우정아 누구?
뮤지션 선우정아는 1985년 5월 11일생으로 올해로 서른세 살이 되었습니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를 졸업했구요. 2006년 스물두 살 나이에 1집 'Masstige'로 데뷔해서 음악하는 사람들 사이에 일찍이 주목을 받았죠.
그럼 선우정아와 같은 1985년생 스타들, 궁금하니까 좀 알아보려고 해요. 단발여신 고준희, 새신랑 송중기, 둘째를 임신했다죠? 배용준의 아내 박수진이 있구요. 이광수, 신소율, 박나래, 양세형 등이 1985년생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스타들이랍니다.
2 독특한 음색, 프로듀서로서의 재능
팬들은 레드마우스가 선우정아임을 비교적 빨리 캐치했습니다. 노래 부를 때의 제스처,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디씬에서 독보적인 여성 보컬로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선우정아의 음색을 속일 수가 없었다는 것이죠^^
선우정아는 십센치, 옥상달빛, 바이바이배드맨 등이 소속된 인디씬의 주류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정규 앨범 세 장과 싱글, EP앨범을 여러 장 내며서 '비온다' 같은 히트곡을 냈는데, 아이유, 유희열 등등 뮤지션이 좋아하는 뮤지션으로 꼽히는 실력파죠. 특히 유희열은 가장 존경하는 뮤지션으로 꼽을 정도입니다.
또 선우정아는 작사가, 작곡가, 프로듀서로서의 재능도 상당한데요. YG 프로듀서로서 2NE1의 히트곡 '아파'를 작사작곡했고, GD & TOP, 토이, 아이유 등의 앨범에 참여한 능력자이기도 하답니다!
3 선우정아 레드마우스 장기 재위 가능할까?
선우정아임이 유력시되는 레드마우스는 '휘파람'을 불러 청개구리왕자를 누르고 새 가왕에 올랐죠. 사실 선우정아임을 알지 못할 수가 없는 중저음의 압도적인 음색이었는데요. 역대급이라는 네티즌들의 반응을 얻고 있죠.
패널 김구라는 우리에게 영웅이 필요한데, '복면가왕'을 구하실 분이라고 극찬을 하기도 했죠. 12월 10일 방송에는 '인형뽑기' '노래자판기' '핑크하마' '무동상 크레파스' '미대오빠' '드림캐처' '네잎클로버' 등이 듀엣 무대 대결을 펼치는데요. 이중에 과연 레드마우스를 제치고 가왕에 오를 자가 나올까요?
고음과 박자, 안정성도 그렇지만 음색과 감성 표현에서 압도적인 레드마우스를 물리칠 경쟁자가 당분간은 나오기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장기집권을 했던 제2의 음악대장 하현우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점쳐보기도 합니다.
한편 선우정아는 2012년에 연주자인 박찬형과 결혼을 했죠. 선우정아는 남편인 박찬형을 자신의 뮤즈이자 멘토로 생각하며, 남들이 들을 만한 노래를 쓰기 시작한 것도 남편을 만나면서부터였다고 말할 정도로 돈독한 애정과 믿음을 보인답니다.
쓰레기같은 음악은 갖다 버리라느니, 완전 싸구려 음악같다는 독설도 숨기지 않는 등 모진 말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는 것이 바로 남편을 멘토로 삼은 이유라고 하네요. 이런 천생 뮤지션 궁합인 두 사람 슬하에 자녀가 있는지는 공개되어 있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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