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아이돌 10년차가 된 구하라가 '아는형님'에 출격하네요. 신작 영화 '반드시 잡는다'를 홍보하는 백윤식, 성동일과 함께 출연하는데요.
구능감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원조 예능돌인 구하라와 성동일이 어떤 케미를 발산할지 궁금하네요. 카라의 멤버에서부터 논란도 적지 않은 아이돌 인생을 이어온 구하라에 대해 궁금한 점 몇 가지 살펴볼게요.
1 예능돌 구하라 누구?
'아는형님' 102회에 출연하는 구하라는 1991년 1월 13일생입니다. 이른 년생이기는 하지만 워낙 어린 나이에 데뷔했기에 여전히 스물일곱 살, 여전히 풋풋한 나이네요. 광주에서 태어났구요.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영상연기학과에 재학했습니다.
구하라가 광주에서 태어났다니까 광주 출신 연예인이 새삼 궁금해졌는데요. 광주 출신 스타들, 참 많죠? 요즘 말이 필요 없는 수지,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빅뱅의 승리, 원더걸스의 유빈, 톱스타 배우 문근영, 박신혜, 류화영도 다 광주 태생의 스타들이랍니다. 아모르파티로 요즘 핫한 언니 김연자도 광주 출신이네요.
2 아이돌 되겠다는 당돌한 아이에서 톱스타로
구하라는 전남중학교에 다니던 시절 광주 KBS의 미니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으로 나오면서 첫 카메라 마사지를 받습니다. 고등학교 진학 후 연예인이 되려고 서울로 상경한 후 JYP 등 기획사의 문을 두드리죠.
인터넷 옷 쇼핑몰의 피팅 모델로도 활동을 했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졸업사진을 봐도 그렇고, 어렸을 때부터 참 예뻤던 구하라네요.
3 카라 데뷔와 활동
JYP 오디션에 떨어진 구하라는 DSP 미디어에 발탁이 되어 걸그룹 카라의 멤버로 2008년에 소원하던 아이돌 데뷔를 하게 됩니다. 데뷔 때부터 바비인형 외모에, 뛰어난 퍼포먼스로 주목을 받죠.
그리고 퍼포먼스가 멋진 그룹으로 '루팡' 'STEP' '미스터' 'Pretty Girl' '맘마미아' 등 상당한 수의 명곡을 탄생시키며 장수했던 카라인데요.
<카라 시절 구하라>
하지만 2016년 1월에 DSP와의 구하라, 박규리, 한승연 등의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해체의 수순을 밟았죠. 아직 프로필상 카라가 나오지만 거의 활동을 접은 상태입니다. 소녀시대, 씨스타, 2NE1과 더불어 시대를 풍미했던 걸그룹의 축소, 해체 퇴장의 길을 걷고 현재 구하라는 독자 활동 중입니다.
하지만 원년 멤버인이자 언니들은 박규리와 한승연 둘도 없는 관계로, 스킨십을 하는 모습도 자주 포착되고 아주 죽고 못사는 것처럼 돈독한 사이를 자랑하죠.
4 비스트 용준형과의 연애
2011년 비스트의 용준형과 구하라의 데이트 현장이 디스패치에 의해 '발각'되었습니다. 요즘도 그렇지만 아이돌들은 계약서상 연애가 금지되는 일이 많고 해서 당시 구하라와 용준형의 열애는 큰 화제가 되었죠.
게다가 데뷔한 지 몇 년 되지 않아 한창 리즈 시절을 보내고 있는 보이그룹, 걸그룹의 멤버였으니까요. 하지만 혈기왕성한 20대 초반의 사랑을 어떻게 막겠나요. 구하라와 용준형은 공개 연애를 시작했고 참 보기 좋은 커플이었죠. 또 젊은 남녀가 그렇듯 마음이 멀어지면서 2013년에 자연스레 헤어짐을 맞았구요.
5 롤링타바코 논란
구하라는 절친 설리와 더불어 소셜미디어를 참 좋아하는 스타죠. 하지만 구하라도 인생의 낭비라고 종종 불리는 SNS의 덫에 걸려 넘어지는 실수를 피해가지 못했죠.
2017년 7월에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한 장의 사진과 캡션이 문제였는데요. 구하라는 자신의 손바닥 위에 말아피우는 담배를 올려놓았고, 뒤에 배경으로 술병들이 보이는 사진이었습니다.
문제는 말아피우는 담배는 확실한 것 같은데, 이게 그냥 담배인지 아니면 마리화나/대마초인지 사진상으로는 구분할 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요거 신맛난다 맛이가있댜"라는 캡션이 구하라가 술이든 뭐에든 취한 듯한 뉘앙스를 풍겨 큰 논란이 됐습니다. 뒤에 술병들도 보였으니 술을 마시기는 한 것 같습니다.
마리화나가 아니라 담배라도 논란이 될 텐데 이런 사진을 구하라가 왜 올렸을까요? 아마도 비공개 계정에 올릴 것이 잘못해서 공개 계정으로 올라가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대다수의 추측이었죠. 더 자세한 내용은 맨 아래 링크를 눌러 확인해주세요.
6 체육돌 구하라, 그리고 구하라의 절친들
이밖에 구하라는 체육돌로도 유명합니다. 아육대가 생기기 오래전인 KBS '청춘불패'에서부터 뛰어난 예능감으로 구능감이라는 별명을 얻음과 더불어 엄청난 스피드의 달리기 실력을 자랑했죠.
또 설리와는 공동화보를 찍고 생일파티와 할로윈 파티를 함께 하는 모습을 자주 공개하는 구하라인데요. 소녀시대의 옛 멤머들인 된 티파니, 서현, 제시카, 윤아, Fx의 루나, 씨스타 보라, 다비치의 강민경, EXOD의 하니 등과 친하다고 하는데, 긴 명단을 보니 걸그룹게 마당발, 인맥부자라 할 만하군요.
영화 '반드시 잡는다'의 성동일, 백윤식과 더불어 '아는형님'에 출연해 구능감이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줄지, 구하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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