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푸드트럭에 출연한 배우 이훈이 개인회생 절차를 밟으면서까지 푸드트럭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근황이 소개되며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거듭된 사업 실패로 인해 부채가 산더미까지 늘어나 결국 개인회생 절차를 밟게 된 것인데요. 이훈이 어떤 배우인지, 과거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 어떤 사업을 하다 그 많은 빚을 지게 된 것인지, 또 그런 이훈을 여전히 곁에서 지켜주고 응원해주는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등 푸드트럭 이훈에 대해 알아봅니다.
1 '서울의 달', '사랑과 야망'의 배우 이훈
이훈은 1994년 MBC 특채 탤런트로 들어와서 그 유명한 드라마 '서울의 달'에서의 차인근 역으로 데뷔해서 꽤 인기를 많이 얻었던 배우입니다.
'서울의 달' 이후 '종합병원', '왕초', '왕의 여자', 그리고 '사랑과 야망'에서의 박태수 역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그러나 이런 저런 폭행 사건과 헬스 관련 비즈니스 사업 등으로 연기자 이미지보다는 생계형 이미지가 강한 배우로 더 유명합니다.
2 터프가이, 마초 이미지의 배우
유도를 좋아하고 즐겼으며, 헬스 사업 비즈니스를 할 정도로 탄탄하게 몸이 좋은 배우라는 점 때문에 이훈은 터프가이, 마초형 남자 이미지가 아주 강한 배우입니다.
게다가 이훈은 외향도 그런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한데, 실제 생활에서도 이런 저런 폭행 사건에 휘말리며 잦은 구설수를 일으켜서, 한때는 김창렬보다도 더 먼저 연예인 폭력 사건 하면 떠올리는 배우이기도 했습니다. (아래에서 따로 기술할게요)
3 이훈 조규찬 폭행사건
이훈이 데뷔 초창기 때인 1994년의 일인데요. 당시 이훈과 조규찬은 MBC '그래픽 100'의 공동 진행자였는데, 대학생 신분의 이훈이 한창 선배인 조규찬과 회식비 문제로 시비가 붙어서 이훈이 조규찬의 안명과 머리 등을 주머으로 구타 조규찬이 병원에 입원하게 된 사건입니다.
이후 이훈은 피해자인 조규찬과 조규찬 가족에게 사과하고 피해보상비로 1,000만원을 지급하며 합의를 하게 됩니다. 사건 초반에는 조규찬의 이미지 때문에 조규찬이 뭔가 시비가 될만한 일을 했을거니 말이 돌았지만, 이후 밝혀진 정황은 그냥 이훈의 일방적인 폭행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던 사건이죠.
4 합의금 1억원의 폭력 사건에 휘말리기도
김창렬 이전 폭력 사건 연예인의 대명사라고 했는데 사건이 하나면 말이 안되겠죠. 조규찬과의 폭력 사건 이후 또 가장 유명한 이훈의 폭력사건은 바로 무려 합의금 1억의 이훈 폭력사건입니다.
이훈이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밝힌 바에 따르면, 과거 무술감독 정두홍, 프로야구 선수, 개그맨 한 명과 이렇게 네 명이서 술을 마시다가 옆자리 사람들과 싸움이 붙었는데, 무술 감독은 싸우면 처벌이 세다고 해서 자중했고, 프로야구 선수는 재활중이었고, 개그맨은 착한 친구여서 할 수 없이 이훈이 싸웠는데 나중에 합의금만 1억이 나오게 된 사건이죠.
아마도 상대방들이 여러명이어서 합의금이 올라간 것도 있고, 이훈이 연예인이어서 합의금 자체가 처음부터 높게 책정된 것도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훈은 이 합의금을 할부로 1년 동안 나눠서 냈다고 하네요.
5 이훈 헬스 사업 실패로 32억 빚더미에 앉기도!
이훈은 2000년대 중반부터 헬즈 관련 비즈니스를 하다가 사업 실패와 사기 등에 연루되며 실패를 겪은 배우로도 유명합니다.
배우 이훈은 건강하고 탄탄한 몸의 배우라는 이미지를 이용해서, 서울 도봉구에 이훈 헬스클럽, 이훈 피트니스 클럽 등 600평에서 최대 2,000평의 헬스장 6개를 운영했는데, 600평 규모의 헬스장에서 갑자기 건물주가 센터를 쪼개서 다른 사업을 하려는 목적으로, 계약 기간이 남아 있었는데도 계약 해지를 요구해, 소송으로 번졌다 회원수가 줄어들며 폐업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게 다가 아니라, 2012년 11월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이훈 피트니스 클럽이 1,200명의 회원을 사전 유치한 후 돌연 폐쇄되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바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제안했던 후배 동생이 회원들에게 선불을 받고 잠적을 해 버린 것이었습니다.
또한 이훈은 헬스 클럽, 피트니스 센터 사업 이외에도, 이훈 다이어트 도시락, 이훈 닭가슴살 소세지 등등 다이어트 식품 사업도 병했했고, 심지어는 정력팬티 모델까지 했지만, 이런 저런 헬스 클럽 운영에서의 잦은 삐걱거림과 다이어트 식품 사업 부진으로 이훈은 사업 시작 8년 동안 피트니스 클럽에 월세만 100억, 인건비도 90억 이상을 쏟아 부었고, 심지어는 결혼 반지까지 팔다 32억원 가량의 빚을 떠안은 해 결국 최근 개인회생 절차에 들어가게 됩니다.
6 배우 이훈 사업 실패, 32억 빚, 개인회생에도 아내 김혜진과 여전한 사랑 비결은?
근데 참 이제는 마음을 다잡고 함부로 주먹을 휘두르고 다니지 않는다고 해도, 과거에 무려 합의금 1억원의 폭행 사건도 있었고, 그 이후 사업 실패로 32억이나 되는 빚더미에 남편이 몰린다면 가정에 금이 갈수도 있었겠지만 이훈과 이훈 아내 김혜진은 참 여전한 사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일까요?
이훈의 아내 김혜진 씨는 이훈보다 2살 연상인데요,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아주 유명합니다. 이훈은 아내 김혜진을 중학교 때부터 처음 보고 쫓아다녔으며, 이후 이훈이 고려대학교 서창캠퍼스에 입학하면서 당시 연세대학교 성악과에 다니던 아내 김혜진 씨와 사귀게 되었고, 그로부터 7년간의 연애 기간을 거친 후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혼 당시에도 이훈 아내 김혜진 씨는 집안도 좋고 학벌도 좋아서 왜 연예인과 결혼하느냐며 반대를 했지만, 두 사람은 양가 부모님들을 잘 설득하고 결혼까지 이르렀고, 결국 첫사랑과 결혼에 성공한 이훈, 이후에도 사업 실패와 빚더미 등의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런 위기에도 이훈 아내 김혜진 씨는 남편을 지키며 그 흔한 이혼 루머 하나 없이 잘 견뎌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때는 사업 실패후 1년을 폐인처럼 술만 마시며 살았다고도 하는데, 솔직하게 자신을 돌아본 후 이제는 연예인의 신분으로 푸드 트럭에 도전해서 새로운 삶에 도전하고 있은 배우 이훈의 멋진 재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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