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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슈

인천 초등생 살인범 김양 정신병 감형 주장 아스퍼거 증후군을 다룬 국내외 영화, 드라마 3편

인천 초등생 살인범 김양이 정신병 판정을 받기 위해 구치소에서 '아스퍼거 증후군' 관련 서적을 여러 권 탐독했다는 증언과 함께 아스퍼거 증후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양은 변호사와의 만남에서 정신병 판정을 받으면 감형이 된다는 얘기를 드고 콧노래까지 불렀다고 하는데요. 인천 초등생 살인범 김양이 정신병 판정을 받기 위해 몰입했다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무엇이며, 아스퍼거 증후군을 다룬 대표적인 국내외 영화, 드라마 세 편을 소개할게요.



 1  인천 초등생 살인범 몰두했다는 아스퍼거 증후군 어떤 질환?

아스퍼거 증후군이란 대인관계에 있어 상호 작용에 있어 장애를 보이며 관심 분야의 한정되는 질환인데요. 지능은 정상이지만 사회적 관계를 맺는데 필요한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서도 언어 사용 능력이나 지능 등이 떨어지지 않거나 오히려 더 높고 말도 잘 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만, 그러나 대인관계에 있어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인천 초등생 살인범 김양의 경우 아스퍼거 증후군을 주장하며 자신이 살인은 했을지언정, 그건 모두 박양이 시켜서 했다, 자신은 사회적 관계가 서툴 수밖에 없는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이기 때문에 시키는대로 할 수밖에 없다는 등의 주장을 펼치려 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합니다. 



인천 초등생 살인범인 김양의 부모는 의사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해서 확실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관련 서적을 넣어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합니다. 다만, 인천 초등생 살인범을 면담한 심리학과 전문가 소견에 따르면, 김양이 아스퍼거 증후군 가능성은 없고, 사이코패스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래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다룬 국내외 드라마 및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미드인 '보스턴 리걸'이라는 드라마에서 제리 에스펜슨이라는 캐릭터가 대표적이죠. 



 2  잘 키운 딸 하나의 장하명

아스퍼거 증후군을 다룬 가장 대표적인 드라마는 2014년 5월 종영한 SBS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입니다. 여기서 배우 하재숙이 연기한 맏딸 장하명이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요. 


극중 하재숙 역시 일반인보다 더욱 높은 언어 구사 능력을 보이는 것도 모자라, 오히려 일반인들보다 더욱 현학적이고 비유적인 언어 사용 능력이 있어 되려 그 점 때문에 일반적인 의사 소통에 장애가 발생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극중 하재숙의 캐릭터 장하명은 외딴 섬에서 살다가 서울로 올라간 인물인데도, 기억력 자체가 워낙 뛰어나 온갖 분야의 전문 용어들을 사용하는 등의 언어 능력에 있어서 비범함을 드러냅니다. 



 3  미드 보스턴 리갈의 제리 에스펜슨

제가 아스퍼거 증후군을 처음 접한 방송 배체가 바로 '보스턴 리갈'입니다. 심지어 여기서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는 캐릭터 제리 에스펜슨은 변호사이고, 그것도 꽤 성적이 좋은 변호사로 나옵니다. 


'보스턴 리갈'의 제리 에스펜슨은 재판 중에도 뭔가 긴장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나무로 만든 담배를 꺼내 물기도 하고, 뭔가 기쁜 좋은 일이 있으면 손바닥을 두 다리에 착 붙이고 펄쩍 펄쩍 뛰며 콧소리를 내며 좋아하기도 하는 전형적인 아스퍼거 증후군 증상을 보이죠. 


이른바 미국 드라마 속에서 아스퍼거 증후군의 긍정적이면서도 밝은 면모를 묘사한 캐릭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겠는데요, 제리 에스펜슨과 '보스턴 리갈'의 주인공 앨런 쇼어와의 우정과 동료애 이런 게 아직도 흥건했다고 기억이 나네요.



 4  내 이름은 칸의 리즈반 칸

인도 영화 '내 이름은 칸'에서 인도의 국민 배우 샤룩 칸이 연기한 리즈완 칸 역시 대표적인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를 표현한 작품입니다. 


'내 이름은 칸'에서의 리즈완 칸은 천재적인 지능과 순수한 마음을 지닌 존재로 등장하는데요. 어머니의 죽음 이후 인도를 떠나 미국에서 싱글망 만디라와 사랑에 빠져 결혼했지만, 9.11 테러 이후 오해가 낳은 끔찍한 사건으로 만디라는 모든 원망을 칸에게 돌리고 칸은 만니라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긴 여정을 실행합니다. 



"내 이름은 칸입니다. 나는 테러리스트가 아닙니다. 내 이름은 칸입니다."라고 마치 녹음기를 틀어놓은듯 반복하는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 리즈완 칸이 보여주는 순수함은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질환을 앓는 환자들을 새롭게 보게 만든 최고의 영상 교재 중의 하나가 아니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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