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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슈

갤럭시 노트 FE 리퍼폰, 중고폰 논란에서부터 네이밍 논란, 가격 논란까지 갤럭시 노트 FE 색상, 가격, 사양, 스펙 총정리

갤럭시 노트 FE가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전작인 갤럭시 노트 7보다 저렴한 가격에 배터리 폭발 문제까지 완벽하게 잡은 제품이라 네티즌들의 반응이 제법 큽니다. 


하지만 '팬덤 에디션 (Fandom Edition)'이라는 의미의 네이밍과 관련된 논란에서부터, 갤럭시 노트 7과 비교해서 애초 생각했던 가격보다 다소 비싸게 책정한 가격 논란, 아울러 리퍼폰, 중고폰에 불과한 것 아니냐는 갤럭시 노트 FE 중고폰, 리퍼폰 논란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갤럭시 노트 FE 이름 논란

갤럭시 노트 FE는 배터리 폭발로 출시 두 달도 못 채우고 단종된 갤럭시 노트7의 재출시 제품입니다. 여기서 FE는 '팬덤 에디션 (Fandom Edition)'의 약자로, 이른바 갤럭시 노트 충성팬들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이라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근데 사실 '팬덤 에디션 (Fandom Edition)'이라는 명칭도 다소 논란이 없지 않은게, '팬덤 에디션'이라는 의미를 지지자들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이라는 의미가 아닌, 일부 층에서는 배터리가 폭발해도 아무 상관없이 사겠다는 갤럭시 빠들이나 사는 물건을 대놓고 만든 네이밍 아니냐며 이름을 잘못 지었다는 조롱 또한 있기 때문입니다. 


안 좋은 사건 이후 재출시된 제품에 팬덤이라는 네이밍이 제대로 된 자신감의 충만한 표현이었는지, 아니면 공백으로 남겨둘 수 없는 갤럭시 노트 충성 사용자들에 물건을 팔아먹겠다는 효과적인 마케팅이 될지는 이후 사용자 후기를 통해 밝혀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  갤럭시 노트 FE 가격 논란

갤럭시 노트 FE의 가격 논란을 알기 위해서는 우선 기존 갤럭시 노트 7과의 비교가 필수입니다. 갤럭시 노트 FE는 사실 기존 갤럭시 노트7과 사양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삼성 엑시노스 8890 프로세서에 4G 램, 64G 내장 메모리에 5.7인치 2560*1440 해상도의 듀얼 엣지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등 하드웨어 스펙은 똑같습니다. 


다만 기존 발화 문제가 되었던 배터리가 3500mAh에서 3200mAh로 300mAh 줄이며 안정성을 강화했으며, 기존 갤럭시 노트7의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였지만, 이번 갤럭시 노트 FE는 안드로이드 7.0 OS가 탐재되며, 갤럭시 노트 S8이 출시되면서 추가된 안면 인식 기능이 탑재되었으며, 색상 역시 애초 블루 코랄 단일 색상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블랙 오닉스, 실버 티타늄, 골드 플래티넘, 블루 코랄까지 4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논란입니다. 갤럭시 노트 FE의 출고가는 부가세를 포함해서 699,600원으로 책정이 되었는데, 이전 갤럭시 노트7의 출시 가격에서 30만원 가량 할인된 금액이지만 이 할인가가 출시 가격으로는 적당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애초 소비자들은 아이폰6S 플러스가 113만으로 출고되었는데 그 리퍼폰 제품인 아이폰 6S 플러스 리퍼폰이 41만원 할인된 72만원으로 출고되었된 점에서, 갤럭시 노트 FE는 문제가 되었던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는 만큼 그보다 더 많은 가격 할인이 있을 것이라며 59만원, 혹은 파격적으로 49만원으로 40만원대로 출시되지 않을까 기대를 했던 것입니다. 


게다가 갤럭시 노트 7 예약판매시 제공했던 선물이 20만원 상당의 삼성 스마트밴드 기어핏2였는데, 갤럭시 노트 FE는 그것마저도 빠져 있는데 출고가 699,600원은 너무 비싸다며 논란이 일고 있으며, 이런 가격 책정이 갤럭시 노트 FE가 한정 수량 30만대만 출시되었기에 어차피 갤럭시 노트7에 대한 향수가 남아있는 사람들의 경우 살 사람은 살 것이고, 30만대 판매에 699,600원을 붙여도 완판이 가능할 것이라며, 삼성이 일부러 고가의 가격을 매긴 점 때문에 소비자들이 불만은 더욱 커지는 것입니다. 



 3  갤럭시 노트 FE 중고폰, 리퍼폰 논란

또한 갤럭시 노트 FE 중고폰, 리퍼폰 논란도 있습니다. 애플이 아이폰 6S 시리즈를 리퍼폰으로 판매하듯 삼성 갤럭시 노트 FE 역시 갤럭시 노트7의 중고폰, 리퍼폰에 불과한 것 아니냐, 근데 왜 FE라는 명칭을 붙여서 애매모호하게 포장을 했느냐는 것이죠.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갤럭시 노트 FE는 리퍼폰이나 중고폰이 아닌 새제품이 맞습니다. 리퍼비시 제품이 고객이 반품한 제품을 간단한 공장 수리를 거쳐서 출시되는 새제품이나 다름없는 중고제품을 의미하는 것이지만, 갤럭시 노트 FE는 애플 리퍼폰들처럼 재활용 부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미개봉, 미사용 부품을 사용했기 때문에 중고, 리퍼폰이 아닌 새제품이 맞습니다. 



이런 논란은 애플 아이폰이 과거 AS 정책 등에서 리퍼폰을 적극 활용하며 최근 아이폰 6S 리퍼폰까지 정식 출시한 것과는 달리 삼성 갤럭시 시리즈 등에서는 리퍼폰 판매 사례가 없어, 이번 갤럭시 노트 FE 출시를 삼성의 첫 리퍼폰 출시로 오인한데서 비롯된 일종의 해프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래서 네이밍 역시 갤럭시 노트 7 리퍼나 중고폰 이미지를 완전히 없애버리기 위해 갤럭시 노트 FE라는 아예 새로운 네이밍을 시도한 것이죠. 근데 오히려 이런 네이밍이 과거 배터리 발화 사건과 맞물려 리퍼, 중고 제품을 교묘하게 포장한 것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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