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드/미드 뉴스

'그레이 아나토미' 캐서린 헤이글 '그레이 아나토미' 하차 후회한다 발언 이유는?

아나토미'에서 이지 스트븐슨 역을 맡아 베이글한 귀염 섹시 매력을 발산하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던 배우 캐서린 헤이글이 '그레이 아나토미' 하차 결정을 후회한다는 발언을 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캐서린 헤이글의 발언은 과거 제작진과 팬들의 만류에도 가족과 함께 있고 싶다는 표면적인 이유로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막무가내 하차를 고집했던 본인의 결정을 철회하는 발언으로, 최근 복귀작에서 별다른 임팩트를 얻지 못한 여파가 아닌가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해의 편의를 위해 캐서린 헤이글 사건을 정리해 보자면, 캐서린 헤이글은 2005년 미드 시즌에 벼락같이 등장한 ABC의 메디컬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4인의 인턴 중 하나인 이지 스티븐슨 역을 맡아 2007년 에미상 여주 조연상을 수상하며 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그러나 캐서린 헤이글은 2008년 에미상 후보 명단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는 느닷없는 요구를 했는데, 당시 캐서린 헤이글의 주장은 "당시 시즌의 그레이 아나토미 역할이 에미상 후보에 오를만한 연기가 아니었으며, 시상식의 권위를 고려해서라도 후보 명단에서 빠지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얼핏 보면 다른 '그레이 아나토미' 동료들을 배려하는 발언같지만, 그러나 당시 헤이글의 발언은 자신의 극중 비중이 예전만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들어낸 것으로 판단되며, 숀다 라임즈를 비롯한 제작진과의 마찰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후 캐서린 헤이글은 입양한 딸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며, 가족을 위해서라도 '그레이 아나토미'를 그만두겠다며 하차를 했는데, 이후 '사고친 후에', '27번의 결혼식'와 같은 영화에 출연했지만 별 다른 인기를 얻지 못했고, 수 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가 되었던 NBC '스테이트 오브 어페어' 역시 한 시즌만에 캔슬되며 위기를 겪었습니다.

 

<스테이트 오브 어페어 CIA 요원 캐서린 헤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