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시리즈는 코믹스가 원작이라는 사실이 종종 잊혀지곤 합니다. 마블과 DC가 코믹북 영화의 표준이 된 세상이다 보니까요.
하지만 '킹스맨'은 엄연히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이고, 따라서 잠재적으로 코믹스를 바탕으로 한 시네마틱 유니버스들과 크로스오버가 불가능하다고만은 할 수 없죠.
현재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속편인 '킹스맨: 더 골든 서클'을 촬영을 앞둔 태런 애저튼이 어떤 코믹스 영화와 크로스오버를 해보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의 대답은? '데드풀'입니다.
사실 성사되기 힘든 꿈이지만, 이유를 묻는 질문에 애저튼은 '킹스맨'과 '데드풀'은 분위기와 톤이 좀 비슷하지 않나 하고 대답했습니다. 다른 코믹스 영화들은 가족들이 보기 좋은 영화들임에 반해 '킹스맨'과 '데드풀'은 그야말로 R등급이니까 꽤 잘 맞을 것 같다는 거죠.
킹스맨 데드풀 크로스오버 희망한다!
맞기는 맞는 말입니다. 폭력성에 있어 '킹스맨'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다소 밝은 분위기와는 맞지 않고, 또 DCEU 영화들은 너무 어두워서 '킹스맨'의 코믹한 부분과는 맞지 않죠. '킹스맨'과 '데드풀'의 크로스오버라니, 정말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또 한 가지 얘기 들려드리겠습니다. 코믹북 영화 팬들 사이에 최근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유투브 영상이 있는데요. 바로 데드풀과 울버린의 크로스오버 희망을 담은 열혈 팬이 만든 영상입니다.
데드풀 엑스맨 크로스오버?
뮤턴트계의 최강자 울버린과 데드풀이 힘을 합쳐 미스터 시니스터에 대적한다는 상상, 참 심장이 쫄깃해지네요. 아래 영상 한번 감상해보세요.
데드풀 엑스맨 크로스오버 팬메이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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