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조커 자레드 레토는 역대 조커 레벨이나 인기도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을까요? 이 부분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며 역대 최고다, 역대 최악이다를 롤러코스터 타는듯한 반응이지만, 그러나 한 가지 점에서는 확실합니다. 조커의 광기보다는 자레드 레토의 광기가 더욱 뜨겁다는 것입니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서의 뜨거운 트랜스젠더 연기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할리우드를 놀래켰던 조커는, 이내 DC의 악당판 저스티스 리그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히스 레저에 이은 또 한 명의 광기어린 조커를 연기했습니다.
<미친 광기,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조커 자레드 레토>
그런 광기의 조커가 이번에는 팝아트의 선구자인 '앤디 워홀'의 자전적인 영화에 캐스팅되었습니다. 배역은 당연히 앤디 워홀입니다. 미친 광기를 다시 한 번 드러낼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네요.
자레드 레토는 메소드 연기의 화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13년작 '미스터 노바디'에서는 죽음을 앞둔 118살 니모 역을 맡아 죽음 직전의 인간을 리얼하게 연기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2014년 작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서는 에이즈에 걸린 트랜스젠더 역을 위해서 3주 동안 하루에 300칼로리만 섭취하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을 14킬로그램이나 감량하며 에이즈 환자를 연기했습니다.
<노인부터 트랜스젠더까지, 자레드 레토의 메소드 연기>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서의 자레드 레토의 메소드 연기는 결국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으로 이어졌고, 그런 자레드 레토에게 워너 브라더스는 DC의 차세대 조커라는 엄청난 배역을 안겨줬습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조커의 리얼리티에 몰입하기 위해 자레드 레토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동료 남자 배우들에게 사용한 콘돔을 선물로 보내고, 할리 퀸 역의 마고 로비에게는 살아있는 쥐를 선물하며 미친 짓을 해대기도 했던 일화는 아주 유명합니다.
<자레드 레토, 이번에는 앤디 워홀 변신이다>
그런 미치광이 조커가 연기하는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의 싱크로율은 어떨까요? 외모 싱크로율은 둘째치고서라도 앤디 워홀의 미치광이 광기만큼은 스크린에 제대로 표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벌써부터 기대가 큰 작품이네요.
한편 자레드 레토가 앤디 워홀을 연기하는 앤디 워홀의 자전적인 영화는 제목도, 감독도, 개봉 시기도 아직 모든 것이 미정입니다. 앤디 워홀 역에 자레드 레토, 그리고 각본을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의 테렌스 윈터가 맡는다 정도가 확정됐을 뿐입니다. 함께 기대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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