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 리는 마블의 거의 모든 영화에 까메오 출연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헌데 그가 솔로 영화를 곧 갖게 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입니다. 아니, 이게 무슨 소리일까요?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엑스맨' 시리즈와 '판타스틱 4' 영화들을 만든 20세기 폭스사는 숱한 마블 슈퍼히어로들을 창조한 스탠 리에 대한 인물 판권 같은 것을 확보했는데, 액션 어드벤처 시대극을 만들려는 목표 때문이랍니다.
스탠 리 영화는 전기 영화가 아니고, 스탠 리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어드벤처 영화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시대는 1970년대로 설정되며, 분위기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와 로저 무어의 제임스 본드 영화들과 비슷할 것이라고 하네요.
그러니까 말발 좋고 말쑥한 양복쟁이들, 로저 무어의 경우에는 여자들과의 수완이 좋고, 무시무시한 악당들과 싸우는 이야기가 될 거라는 뜻 같네요.
20세기폭스 스탠 리 주연의 영화 만든다고?
20세기 폭스는 '트와일라이트'와 '메이즈 러너', '피워 레인저스' 리부트 영화의 제작자들인 마티 보웬과 윅 갓프리를 들여와 이 프로젝트를 제작한다고 합니다. 스탠 리도 수석 제작자로 참여합니다. 폭스는 아직 스탠 리 영화의 스토리를 쓸 작가를 고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할리우드 리포터가 전한 이 영화의 디테일은 바뀔 수도 있습니다.
93세의 스탠 리는 스파이더맨과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데어데블, 엑스맨들, 판타스틱 포, 헐크 등 마블의 가장 아이코닉한 캐릭터들을 다수 만들어낸 그야말로 마블의 살아 있는 전설이죠.
스탠 리 스파이더맨과 함께
2000년의 '엑스맨' 이래로 사서, 정신병원 환자, 스트립클럽 MC, 페덱스 택배 기사 등등 아주 다양하게 카메오 캐릭터를 연기해온 스탠 리지만, 액션 어드벤처의 주인공 캐릭터가 돼본 적은 한 번도 없죠. 스탠 리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정말 흥분되는 소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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