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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할리우드 영화 특집

1조 원은 기본? 2019년 대박 흥행 기대작들

2018년 11월 기준으로, 할리우드 박스 오피스에서 전 세계 흥행 수익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230억 원) 이상의 흥행을 기록한 작품은 1위 '아바타'에서부터 36위 '다크 나이트'까지 모두 서른여섯 작품입니다. 연도순으로 보면 1997년 개봉했던 '타이타닉'부터 2018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까지이고, 비교적 최근인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해 네 작품씩 꾸준하게 10억 달러 이상 흥행작들이 개봉을 했는데요. 


그렇다면 2019년에는 어떨까요? IMDB, 로튼 토마토, 스크린랜트 등등의 해외 매체에서 예상하는 2019년 10억 달러 이상 전 세계 흥행 수익이 예상되는 영화는 최소 여섯 작품으로 그 어떤 해보다도 역대급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디즈니가 있구요. 


2019년 개봉 예정작들 중에서 10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1조 원 이상의 흥행이 예상되는 영화들은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를 알아보고, 아울러 2019년 개봉 예정작들 중에서 흥행 순위 톱10 유력 기대작들 열 편 역시 정리해 봤습니다. 함께 보실게요. (순서는 톱10 순서가 아닌 북미 개봉 예정일 순입니다!)



 1  어벤져스 4 - 2019년 5월 3일 북미 개봉 예정

2019년 5월 3일 북미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4'가 전 세계 흥행 수익 10억 달러 이상을 거둬들일 것은 당연한 사실이고, 그보다는 전작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전 세계 최종 흥행 수익인 20억 4,668만 달러(한화 약 2조 3,168억 원)를 넘어서 역대 할리우드 박스 오피스 전 세계 흥행 수익 3위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20억 6,822만 달러 (한화 약 2조 3,412억 원)의 기록을 깨느냐에 주된 관심사일 것입니다.


아울러 만약 '어벤져스 4'의 흥행세가 전작에 비해 우월하다면, 현재 약 2,200만 달러(한화 약 249억 원) 차이로 '블랙 팬서'에 이어 북미 박스오피스 역대 흥행작 4위에 올라 있는 기록 역시 갈아 치울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북미 박스오피스 기세가 조금 더 거세다면 '아바타'의 역대 2위 기록인 7억 6,050만 달러(한화 약 8,608억 원)의 북미 박스오피스 역대 2위 기록까지 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  알라딘 - 2019년 5월 24일 북미 개봉 예정

2019년 디즈니는 '덤보'에서부터 '알라딘', '토이 스토리 4', '라이온 킹', '겨울왕국 2' 등등 어마어마한 애니메이션과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 시리즈를 개봉하는데요. 


크게 2중, 3강으로 분류되는 라인업 중에서 '알라딘'은 '덤보'보다는 흥행 강세를 보이겠지만, '토이 스토리 4'나 '겨울왕국 2'에 비해서는 많이 떨어지는 8억 달러(한화 약 9,000억 원) 초반 정도의 전 세계 흥행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2017년 픽사 애니메이션 '코코'의 8억 708만 달러(한화 약 9,107억 원)나 워너브라더스의 2016년 작 '신비한 동물사전'의 8억 1,400만 달러(한화 약약 9,185억 원) 정도와 비슷한 수준의 흥행이며, '알라딘'에 앞서 개봉하는 마블의 '캡틴 마블'과 비교해서는 근소하게 앞서는 흥행이 예상된다고 하네요. 



 3  마이펫의 이중생활 2 - 2019년 6월 7일 북미 개봉 예정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명가 일루미네이션의 원투 펀치는 '슈퍼배드' 시리즈와 '미니언즈'입니다. 지난 2010년 처음 개봉해서 5억 달러 중반의 전 세계 흥행 수익을 기록했던 '슈퍼배드' 시리즈는 2017년 '슈퍼배드 3'에서 전 세계 흥행 수익 10억 3,479만 달러(한화 약 1조 1,680억 원)을 기록하며 10억 달러를 넘겼고, '슈퍼배드'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출발한 '미니언즈'는 2015년 7월 뚜껑을 열자마자 11억 5,939만 달러(한화 약 1조 3,089억 원)의 대박으로 일루미네이션 최고 흥행작이 되었을 정도입니다. 


2016년 7월 개봉했던 '마이펫의 이중생활' 역시 나쁜 성적은 아니었습니다. 전 세계 흥행 수익 8억 7,545만 달러면 '미니언즈'와 '슈퍼배드 3', '슈퍼배드 2'에 이은 일루미네이션 역대 4번째 흥행작이었으니까요. 



다만, 그럼에도 2019년 두 번째 시리즈로 돌아오는 '마이펫의 이중생활 2'가 10억 달러 이상, 다시 말해서, 일루미네이션의 '슈퍼배드' 시리즈와 '미니언즈' 시리즈만큼의 흥행 폭발을 예상하는 작품은 아닙니다. '미니언즈' 시리즈만큼 확실한 캐릭터가 잡힌 것도 아니고, '슈퍼배드' 시리즈만큼 시리즈 안정화가 된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해외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마이펫의 이중생활 2'의 전 세계 흥행 수익은 전작인 '마이펫의 이중생활'과 비슷한 8억 달러 후반이나 조금 더 흥행이 탄력을 받았을 경우 9억 달러 초중반까지를 예상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도 2019년 개봉작들 중에서 톱10에는 무난하게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4  토이 스토리 4 - 2019년 6월 21일 북미 개봉 예정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전 세계 흥행 수익 1위는 2018년 6월 개봉 이후 깜짝 놀랄 규모의 폭풍 흥행을 기록한 '인크레더블 2'의 차지였지만, 하지만 그럼에도 픽사를 상징하는 플래그쉽 애니메이션은 뭐니뭐니해도 '토이 스토리' 시리즈입니다. 


'토이 스토리'는 지금의 픽사를 만들어 준 애니메이션이었으며, 전 세계 흥행 수익 역시 1편의 3억 7,355억 달러(한화 약 4,228억 원)으로 시작, 2편은 4억 9,736만 달러(한화 약 5,630억 원), 그리고 3편은 기어코 10억 6,696만 달러(한화 약 1조 2,077억 원)의 흥행과 함께 빌리언 달러 클럽에 가입했던 픽사의 상징과도 같았던 프랜차이즈였습니다. 


물론 완벽한 3부작으로 시리즈가 마무리된 줄 알았지만, 시리즈를 이어갈 더 좋은 아이디어가 발굴되었다며 픽사 사상 처음으로 4편 제작이 감행되는 다소 이례적인 부분에 대한 일말의 우려가 없진 않지만, 그럼에도 최근에 개봉한 픽사의 후속편 애니메이션 두 편인 '인크레더블 2'와 '도리를 찾아서'가 모두 전 세계 흥행 수익 10억 달러 이상을 달성했다는 무서운 픽사의 기세를 봐서는 '토이 스토리 4' 역시 전작에 이어 빌리언달러 클럽 가입이 확실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장난감 친구들의 모험과 우정을 그린 이전 작품들과는 다르게 '토이 스토리 4'는 기존 스토리에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우디와 보핍의 러브 스토리와 각 캐릭터 장난감들의 로맨틱한 면에 집중한다는 점 역시 관객층을 확대시키기 용이하다는 분석입니다. 


마블 식으로 표현하면 '토이 스토리' 프랜차이즈의 페이즈 2의 시작을 알리는 '토이 스토리 4'는 2019년 6월 21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토이 스토리 4'가 빌리언 달러 클럽 가입을 넘어서 '인크레더블 2'의 픽사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 기록 역시 넘어설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5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 2019년 7월 5일 북미 개봉 예정

전작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이어 다시 한 번 존 왓츠 감독이 연출을 맡은 마블의 스파이더맨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이 2019년 여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세 번째 영화로 찾아옵니다. '어벤져스 4' 이후의 이야기, 정확히는 '어벤져스 4' 엔딩 기준으로 바로 몇 분 후를 시작으로 마블의 페이즈 4의 시작을 알리는 아주 중요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전통적으로 마블의 슈퍼히어로 솔로 영화가 1편보다는 2편의 흥행이 좋아지고, 3편에서 솔로 영화 시리즈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이번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역시 전작인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8억 8,016만 달러(한화 약 9,942억 원)의 흥행을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역대 스파이더맨 시리즈 최고 흥행작인 '스파이더맨 3'의 8억 9,087만 달러의 전 세계 흥행 수익을 넘는 9억 달러의 흥행, 나아가서 10억 달러 이상의 빌리언달러 클럽 가입 역시 가능할지가 관심을 모으는 2019년 최개 기대작 중 한 편이기도 합니다. 



 6  라이온 킹 - 2019년 7월 19일 북미 개봉 예정

2019년 여름 개봉을 앞둔 디즈니의 실사 영화 '라이온 킹'은 '아이언맨' 시리즈와 '정글북' 실사 영화의 연출을 맡았던 존 파브로가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2016년 4월 개봉했던 존 파브로의 '정글북' 실사 영화는 전 세계 흥행 수익 9억 6,655만 달러(한화 약 1조 886억 원)으로 아깝게 10억 달러, 빌리언 달러 클럽 가입에는 실패했지만, 그러나 '라이온 킹'은 다릅니다. 


'미녀와 야수'와 '라이언 킹' 애니메이션은 지난 1992년과 1994년에 차례차례 개봉해서 큰 인기를 얻었던 디즈니의 대표적인 원투펀치 애니메이션이었는데, '미녀와 야수'를 실사 영화로 옮긴 작품이 전 세계적으로 12억 6,352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했는데, 애니메이션에서부터 최근의 뮤지컬까지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온 '라이온 킹'의 실사 영화가 '정글북'의 9억 6,655만 달러를 못 넘기고 10억 달러, 빌리언 달러 클럽 가입에 실패한다는 것은 있을 수조차 없는 일입니다.  



디즈니의 '라이온 킹' 실사 영화는 도널드 글로버가 심바 역을 맡고 날라 역에 비욘세, 1994년 원작 애니메이션에 출연했던 제임스 얼 존스가 이번 실사 영화에서도 무파사 역을 맡았으며, 코미디언 존 올리버, 세스 로건, 빌리 아이크너 등이 자주, 품바, 티몬 등의 역을 맡았는데요. 


해외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라이온 킹' 실사 영화의 전 세계 예상 흥행 수익은 '미녀와 야수' 실사 영화를 크게 뛰어넘어 15억 달러 선까지도 바라보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2019년 개봉 예정작들 중에서 '어벤져스 4'에 이은 2위의 예상 성적으로, 2018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블랙 팬서'로 쌍끌이 흥행을 했던 디즈니가 2019년에는 '어벤져스 4'와 '라이온 킹'으로 그보다 더 폭발적인 쌍끌이 흥행을 선보일 것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만으로도 '라이온 킹'에 대한 기대감은 크게 고조된 상태인데요. 디즈니 실사 영화 팬들로서는 2019년 4월 개봉하는 '덤보'와 2019년 5월 개봉 예정인 '알라딘'으로 예열을 한 후 2019년 7월 '라이온 킹'으로 디즈니 실사 영화 시리즈 최고의 감동을 경험하시면 될 것 같네요. (아래 '라이온 킹' 티저 예고편 #01')




 7  홉스 앤 쇼 - 2019년 8월 2일 북미 개봉 예정

'홉스 앤 쇼'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드웨인 존슨이 연기하고 있는 루크 홉스와 제이슨 스타뎀이 분한 데카드 쇼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스핀 오프 영화입니다. 이드리스 엘바가 메인 빌런을 맡았고, 여주인공 해티 쇼 역에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의 바네사 커비가 등장하며, 연출은 '데드풀 2'의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맡았습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흥행 시장이 아주 탄탄하다는 점에서 8억 달러 이상의 전 세계 흥행이 예상되는 스핀 오프 작품이며, 드웨인 존슨의 홍보 마케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느냐와, 그에 따른 북미 시장에서의 성적에 따라 9억 달러, 나아가서 10억 달러 이상의 흥행도 조심스럽게 기대하는 분위기의 작품입니다. 



 8  겨울 왕국 2 - 2019년 11월 22일 북미 개봉 예정

북미 기준 지난 2013년 11월 말에 개봉했던 '겨울왕국'은 전 세계적으로 12억 7,648만 달러 (한화 약 1조 4,419억 원)의 흥행을 기록했고, 우리나라에서도 북미를 제외하고, 해외 상영 국가 중에서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그야말로 '겨울왕국' 신드롬을 일으키며, 1,029만 명의 관객수에 7,669만 달러 (한화 약 868억 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2019년 11월 22일 북미에서 개봉 예정인 '겨울왕국 2'는 전작에서 각본과 연출을 맡았던 크리스 벅과 제니퍼 리 감독을 포함, 크리스틴 벨, 이디나 멘젤, 조시 게드가 안나, 엘사, 올라프로 그대로 돌아오고, 전작보다 더욱 깊어진 서사와 한층 높아진 완성도를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로 전 세계 흥행 수익 10억 달러 돌파는 기정사실로 보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겨울왕국' 시리즈가 다소 애매한 것이, '겨울왕국 2'가 전작의 명성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작의 히트곡인 '렛잇고'를 뛰어넘는 명곡이 나와야 하는데, 사실 그게 쉽지가 않거든요. 


아울러 디즈니로서는 '겨울왕국' 영화 개봉 이후 놀라운 판매고의 장난감 수익으로 굳이 속편 개봉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던 것도 있었고, 그 때문에라도 전혀 급할 것이 없는 작품인 '겨울왕국 2'가 어느 정도 완성도로 등장할지 사실 그 내막이 궁금해지는 의문점 역시 없지는 않습니다. 


전작 '겨울왕국'에 이어 전 세계 흥행 수익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300억 원)은 무난하게 돌파하되, 다만 전작의 흥행 수익인 12억 7,648만 달러 (한화 약 1조 4,419억 원)를 뛰어 넘을지, 전작보다 더 매력적인 주제곡이 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점을 남길 수밖에 없는 딜레마의 작품, 바로 '겨울왕국 2'가 되겠네요.



 9  쥬만지: 새로운 세계 2 - 2019년 12월 13일 북미 개봉 예정

1995년 조 존스톤 감독의 '쥬만지'를 소니에서 리부트한다고 했을 때 이 정도의 성공을 예상했던 사람이 누가 있었을까요. 드웨인 존슨에서부터 잭 블랙, 카렌 길런, 케빈 하트 등이 출연한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북미 4억 451만 달러에 전 세계 흥행 수익 9억 6,207만 달러(한화 약 1조 821억 원)의 엄청난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2019년 12월에 개봉하는 '쥬만지' 리부트의 두 번째 이야기는 아직 많은 내용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전작의 성공에 이어 이번에는 흥행 수익 10억 달러 이상의 빌리언 달러 클럽 가입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는 작품입니다. 


전작의 성공적인 리부트로 인해 형성된 팬층의 재집결, 속편 제작의 명분이 확식하게 세워진 상태에서의 물량 공세 등이 기대 포인트인데다가, 드웨인 존슨의 마케팅 파워가 여전하고, 무엇보다도 '겨울왕국 2'와 '스타워즈: 에피소드 9' 사이에 개봉해서 개봉 초반 흥행 몰이가 용이하다는 점도 빌리언달러 클럽 가입을 기대하는 요인이라고 하네요.



 10  스타워즈: 에피소드 9 - 2019년 12월 20일 북미 개봉 예정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의 흥행 부진으로 '스타워즈' 스핀오프 시리즈 프로젝트가 잠정 중단되고, '스타워즈: 에피소드 8'에 대한 혹평이라는 큰 난관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스타워즈: 에피소드 9'의 전 세계 흥행 수익 10억 달러 이상이 실패할 가능성은 0%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보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9'이 해내야 할 과업은 혹평에 시달렸던 '스타워즈: 에피소드 8'의 전 세계 흥행 성적인 13억 3,253만 달러(한화 약 1조 5,033억 원)을 어느 정도 선까지 압도해서 다시 '스타워즈' 시리즈를 순항시키기 위한 항로에 올려놓느냐일 것입니다. 



다시 말해, 비평적인 평가 측면에서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8'의 혹평을 진정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야 하고, 흥행적인 측면에서도 적어도 북미에서만큼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블랙 팬서'에 비견되는 6억 달러 중후반의 흥행을 기록해야 한다는 상당히 큰 부담감을 지닌 작품이 바로 '스타워즈: 에피소드 9'이 되겠네요. 


참고로 '스타워즈: 에피소드 9'은 스카이 워커 가문의 마지막 이야기가 담길 것으로 예상이 되는, 어찌 보면 클래식 '스타워즈'라는 한 시대와 작별을 고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하며, 전편과 같이 데이지 리들리, 아담 드라이버, 오스카 아이작, 존 보예가 등이 출연하고, 고 캐리 피셔의 경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촬영 당시 본편에 삽입되지 않았던 출연 장면을 재활용해서 등장하게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