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미드 '엑소시스트'가 시리즈 오더를 받았습니다. 2016년 가을 정규 시즌 FOX에서 방영 확정이며, 주연은 '델마와 루이스'의 지나 데이비스, 각본에는 '컨저링'보다 더 무서운 영화로 평가받는 '라자루스'의 제레미 슬래터입니다.
이로써 지난 2013년 8월 A&E 채널에서 방영을 시작한 '사이코' 프리퀼 드라마 '베이츠 모텔'부터 시작되어, 라이프 타임 채널의 '오멘'의 프리퀼 드라마 '데미안', NBC에서 제작을 시작한 로만 폴란스키의 걸작 공포 '악마의 씨' TV 리메이크의 완결이 '엑소시스트'로 귀결되지 않을까 싶네요.
<엑소시스트 2016년 가을 시즌 FOX 방영 확정!>
지난 1998년 '우연한 방문객'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배우 지나 데이비스로서는 지난 2005년 ABC에서 방영되었던 '커맨더 인 치프' 이후 또 다른 스몰스크린 주연작인데, 이번에는 좀 더 임팩트있는 모습을 선사하며 TV 커리어를 만들어갈지 기대가 됩니다.
<지나 데이비스 미드 엑소시스트 주연>
한편 영화 '엑소시스트'는 윌리엄 프리드킨의 동명의 소설을 작가가 직접 연출한 영화로, 1973년 개봉 당시 메인 스트림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급진적이고 파격적인 공포영화라는 평과 함께 엄청난 상영 반대에 부딛쳐가며 개봉을 시도했던 작풀입니다.
초기 개봉 이후 2000년에 디렉터스 컷으로 다시 개봉되기도 했고, 현재까지 2억 3천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둔 공포 영화 최고의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