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과 2019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자 완결편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제목이 변경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확히는 부제가 바뀌는 것인데, 현재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Part I'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Part II'로 알려졌던 '어벤져스 3'의 제목이 바뀌는 것인데, 이 사실은 감독을 맡은 루소 형제의 입에서 직접 언급된 말로 확정적이라고 하네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제목 바뀐다>
안소니 루소와 조 루소 감독은 어벤져스3 제목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Part I'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Part II'로 해노았으나, 이렇게 해 놓고 보니 두 영화가 너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잘못된 인상을 줄까봐 걱정이 되어 제목을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좀 느닷없는 얘기인 것 같죠? 이제껏 팬들은 제목이나 이러저러한 뉴스를 보고 '어벤져스 3'를 2부작 영화라고 이제껏 생각해 왔으니까요. '해리포터' 시리즈 완결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헝거게임 완결편인 '헝거게임: 모킹제이'처럼요.
도대체 루소 형제는 무슨 생각인 걸까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Part I'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Part II''는 완전히 다른 영화라는 뜻이라면, 마지막 편은 '인피니티 워 파트 2'가 아니라 '어벤져스 4'가 되어야 한다는 얘기인데 말이죠.
<'어벤져스 3 part 2'가 아니라 '어벤져스 4?'>
제목을 바꾸겠다거나, 제목 때문에 두 영화가 너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말한 점을 보면 두 영화의 내용에도 뭔가 중대한 변화가 있을 거라는 뜻으로 들리는군요.
여하튼 제목을 바꾸겠다는 두 형제 감독의 입장은 확고한 것 같구요. 아직 새 제목은 생각 중에 있다고 합니다. 바야흐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가장 믿고 보는 감독이 된 앤서니와 조 루소, 어떤 소식이 더 나올지 기다려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