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웨슬리 스나입스 주연으로 시작된 '블레이드' 시리즈는 2002년의 2편과 2004년의 3편을 끝으로 할리우드에서 사라집니다.
공식적으로는 2008년에 세금 탈로로 기소돼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아 2010년부터 교도소에 수감된 주연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의 부재때문이었지만, 하지만 2008년 '아이언맨'의 등장으로 새롭게 재편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블레이드의 자리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근데 인간과 흡혈귀의 하이브리드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던 블레이드에 대한 재미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2016년 10월 9일 현재 뉴욕에서 진행되고 있는 뉴욕 코믹콘에서 '언더월드 5'의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의 입을 통해서였습니다.
마블의 인간, 뱀파이어 하이브리드 캐릭터 블레이드
데일리슈퍼히어로즈닷컴 보도에 따르면, 뉴욕 코믹콘에서의 케이트 베킨세일의 인터뷰를 통해 마블이 현재 '블레이드' 캐릭터를 가지고 모종의 프로젝트를 진행시키고 있음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케이트 베킨세일은 현재 자신의 최신작인 '언더월드 5: 블러드 워'에 관한 질의응답 과정에서, 같은 뱀파이어 소재의 비슷한 영화인 '블레이드'와의 크로스오버에 대한 질문에 대답하면서, 불가능한 상상은 아니지만, 현재 마블이 '블레이드'에 관한 모종의 프로젝트를 진행시키고 있어 현실적으로는 어렵지 않느냐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합니다.
이 말은 지난 2015년 7월 웨슬리 스나입스가 '블레이드' 캐릭터에 관해 마블과 접촉이 있었다는 사실을 밝힌 것과도 연관이 됩니다.
약 1년 전에 마블이 웨슬리 스나입스의 블레이드 캐릭터를 MCU에 합류시키기 위한 접촉을 했었고, 그 프로젝트가 현재도 원활하게 진행이 되고 있음을 케이트 베킨세일의 입을 통해 재차 확인이 된 것입니다.
블레이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드디어 합류하나?
그렇다면 이건 아주 재밌는 일이네요. 마블이 스파이더맨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통해 얼마나 훌륭하게 MCU에 편입시켰는지를 떠올려보면, 시리즈 3편까지 인기를 끌었던 웨슬리 스나입스의 블레이드 역시 스파이더맨처럼 MCU에 멋지게 합류하는 상상이 가능하니까요.
넷플릭스에서도 고스트라이더, 문라이트 등의 캐릭터와 함께 블레이드 드라마 작업을 욕심내고 있다고도 하는데, 블레이드가 빅스크린에서 먼저 등장할지, 스몰 스크린에서 먼저 등장할지 관심이 커지네요. 블레이드의 MCU 합류 관련 소식 꾸준하게 들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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