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할리우드 영화 특집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최강 섹시 여전사 톱7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최강 섹시 여전사를 꼽는다고 하면, '에이리언'의 시고니 위버, '터미네이터'의 린다 해밀턴 등등의 목록들이 먼저 나오는 게 그간의 자동반사였습니다. 하지만 그게 언젯적 이야기인지요. 이제는 좀 달라져볼까 합니다.

 

코믹북 전성시대, 슈퍼히어로 전성시대에 접어든 2010년대 중반 즈음하며 걸크러쉬 대폭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지배하는 최강 섹시 여전사 일곱 명을 추렸습니다. 혹시 못 본 영화가 한 편이라도 있다면 더 늦기 전에 보시기를 강추하겠습니다.

 

 

7. '킥애스' - 힛-걸

2010년 매튜 본 감독의 능청스런 잔혹 슈퍼히어로 B급 코미디 무비에 슈퍼히어로 영화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여성 슈퍼히어로가 등장했습니다. '킥 애스: 영웅의 탄생'에서 주인공 킥 애스보다 더 돋보였던 클로이 모레츠가 분한 '힛-걸'입니다.

 

그간 할리우드 영화 역사에서 선보였던 근육질의 강인한 여전사 스타일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어 보이는 캐릭터였지만, 보랏빛 단발머리를 찰랑거리며 손에 쥐는 모든 연장을 살인무기로 만들며 전진하는 11살 소녀 슈퍼히어로 힛-걸의 활약상에 영화 팬들은 이제껏 듣도보도 못했음은 물론이고,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멋스러운 카리스마를 목도하게 됩니다.

 

 

6. '엣지 오브 투모로우' - 리타 브라타스키  

마블이 스칼렛 요한슨 이전에 블랙 위도우 1순위로 점찍었던 배우, 차기 마블 솔로 무비 최대 기대작중의 하나인 '캡틴 마블' 역에 팬들이 가장 추천하는 배우인 에밀리 블런트가 분한 캐릭터입니다.

 

2014년 개봉해서 한국에서만도 300만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깜짝 흥행을 기록했던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서 에밀리 블런트는 근육질의 탄탄한 바디를 뽐내며 안젤리나 졸리 못지 않은 강인한 여전사의 매력을 뽐냈는데, 영화가 끝나고 나면 톰 크루즈의 빌 케이지는 기억에 없고 에밀리 블런트가 분한 리타 브라타스키만 기억에 남는다는 평이 많았을 정도로 인상적인 여전사였습니다.

 

 

5. '토르' - 레이디 시프

'토르' 3번째 이야기인 '토르: 라그나로크' 캐스팅 명단에 제인 역의 나탈리 포트만과 레이디 시프 역의 제이미 알렉산더가 빠졌다고 했을 때 팬들의 아쉬움은 나탈리 포트만보다 후자 제이미 알렉산더 쪽으로 향했습니다.  

 

아스가르드의 수문장 헤임달의 여동생으로서 '토르'의 남성 안투라지들과 함께 전 우주를 돌며 위력적인 액션을 선보였던 레이디 시프는 지금 미드 '블라인드 스팟'의 원 톱 주연으로 아주 바쁩니다. 물론 '블라인드 스팟'에서도 기억을 잃었으나 몸이 먼저 반응하는 전직 네이비씰 군인으로 액션을 소화하기 바쁘지만, 시리즈 미드 스타라서 머나먼 호주 촬영인 '토르 3'에 참여하지 못한다고 하네요. 슈퍼히어로 팬들은 레이디 시프에 대한 그리움이 무척이나 큽니다.

 

 

4. '언더월드' - 셀렌

네 번째 영화 속 최강 섹시 여전사는 2003년 시리즈 시작 이후 4편까지 개봉한 '언더월드'의 초강력 섹시 뱀파이어 셀렌입니다. 원래 코믹스 원작에는 엑스맨의 뮤턴트의 일원으로 등장하지만, '언더 월드'영화 속 셀린은 코믹스의 캐릭터를 일부 차용하긴 했지만, 외모와 일부 능력이 완전히 새롭게 창조된 캐릭터입니다.

 

평범한 뱀파이어에서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하이브리드로 진화해서 뱀파이어의 최대 약점인 햇빛에도 끄떡하지 않는 최강 여전사로 다시 태어난 셀렌. 뱀파이어 특유의 뛰어난 신체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거기에 무술은 물론 각종 무기 사용에도 능한 최고의 여전사입니다. '언더 월드'에서 셀린을 연기한 케이트 베킨세일은 언더월드를 촬영하면서 당시 기혼이었던 감독 렌 와이즈먼을 만나 다음해 결혼에 골인했다가 작년에 이혼했습니다. 

 

 

3. '다크 나이트 라이즈' - 캣우먼

2012년 앤 헤서웨이는 안젤리나 졸리, 에바 그린, 나탈리 포트만, 샤를리즈 테론, 제시카 알바 등의 엄청난 할리우드 섹시 아이콘들을 제치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캣 우먼으로 등극합니다.

 

하지만 극성팬들은 앤 해서웨이가 캣 수트를 입는다고 발표가 났을 때 기가 막히다며 분개를 했습니다. 사실 해서웨이는 약간 소심한 이미지에 섹시한 이미지가 강하다고는 할 수 없는 편이기에 무릎까지 올라오는 부츠를 신고 종횡무진하는 모습이 상상이 가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극성 팬들이 상상하던 '비컹밍 제인'에서의 하녀 복장을 한 쭈삣거리고 연약해 보이는 여인 앤 헤서웨이는 놀라울 정도로 완벽한 자신만의 캣우먼을 만들어냅니다. 영화를 보고 나온 여자 관객들에게 앤 해서웨이 버전의 캣우먼 머리띠는 2012년 선망의 아이템이 되었답니다.

 

 

2. '어벤져스' -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이 분한 블랙 위도우만큼 섹시미가 나날이 진화하는 캐릭터가 또 있을까요? '아이언맨 2'에서 처음 등장했을 때는 긴 머리 비서 같은 새침한 표정의 섹시더니, '어벤져스'에서는 큐트하면서도 요염한 단발 레드 헤어로 몸매를 뽑냈고,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는 다시 그 단발을 스트레이트로 펴서 모던한 섹시미를 뽐냈습니다.

 

그리고 2016년의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는 다시 살짝 웨이브를 준 헤어스타일을 선보였지만, 어우 그 허리 밑으로 살짝 내려오는 바바리 수트와 레더 재킷 등등 더욱 패셔너블해진 모습이 남성팬들을 아주 사로잡았습니다. 아 참, 여전사 얘기였던가요? 당연히 블랙 위도우는 슈퍼파워는 없지만 각종 테코놀로지를 동반한 무기와 날렵한 액션 역시 갈수록 진화되었고, 이제는 마블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솔로 무비 캐릭터의 여전사가 되었답니다.

 

 

1. '레지던트 이블' - 앨리스

뭐랄까 여전사 계보에 원조가 있다면 1979년 '에이리언'의 시고니 위버가 분한 리플리로 회귀할 수도 있겠지만, 최강 섹시 여전사를 선정하는 리스트라면 당연히 원조는 '레지던트 이블'의 엘리스 역의 밀라 요보비치를 꼽지 않을 수 없겠네요. 시리즈 1편에서의 앨리스의 레드 드레스 액션은 정말 이게 바로 영화 코스튬의 랜드마크구나 싶은 아찔함이 있었죠. 좀비 바이러스에 적응된 능력도 최강이지만 섹시도 최강인 '레지던트 이블'의 앨리스가 영예의 1위입니다!

 

관련글:

만능 스포츠 우먼에 모터 사이클 매니아! 미스 이스라엘 출신 DC의 원더우먼 갤 가돗 그녀는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