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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할리우드 스타 특집

엠마 왓슨이 3위라고? 해리 포터 배우들 재산 순위 톱10

14년의 시리즈 끝에 지난 2011년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2부'를 마지막으로 시리즈를 종영한 '해리 포터' 시리즈가 최근 4DX로 재상영되며 예매율 1위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대부분의 주인공 아역 배우들을 연기 경험이 없는 아이들로 뽑아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주었습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만으로도 지금이라도 당장 은퇴해서 잘 먹고 잘 살게 된 배우들인데요. 


현재 이 아역 배우들을 비롯한 '해리 포터' 시리즈의 성인 배우들은 꾸준한 연기생활로 자산을 불려가고 있는데요.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 출연진의 자산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요. 모두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추산 정보입니다. 함께 보실게요.



 10  랄프 파인즈 - 3,000만 달러

1990년대에 엄청난 스타였음을 감안하면 생각보다 높은 순위가 아니네요. 3,000만 달러, 한화 약 350억 원의 재산을 보유 중인 랄프 파인즈입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맡았던 악명 높은 볼드모트 외에도, '쉰들러 리스트' '잉글리쉬 페이션트'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배우입니다. 


스릴러에서 판타지, 심지어는 로맨틱 코미디도 넘나드는 다양한 매력의 배우입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가 막을 내린 후에도 '타이탄' '타이탄의 분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007 스펙터' 등의 영화에서 꾸준히 활약해오고 있습니다.    



 9  헬레나 본햄 카터 - 3,000만 달러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중의 한 명인 헬레나 본햄 카터는 23년이 넘는 배우 생활 동안 8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도브'와 '킹스 스피치'로 두 차례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션되었고, '버튼 앤 테일러',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등의 작품으로 수차례 골든 글로브에도 노미네이션되기도 했죠.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에서부터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1, 2부까지 마지막 네 편의 '해리 포터' 시리즈에 출연했으며, 볼드모트의 오른팔이자, 죽음을 먹는 자들의 2인자인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 역을 맡았죠. 보유 재산액은 랄프 파인즈와 동일한 3,000만 달러, 한화 약 350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8  톰 펠튼 - 3,500만 달러

못돼먹은 드레이코 말포이 역을 오랫동안 연기했던 톰 펠튼은 3,500만 달러, 약 409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톰 펠튼은 어린 시절부터 여러 편의 광고에 출연했고, 이미 아역 연기 경력이 있는 배우였지만 '해리 포터' 시리즈에 출연하며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빌런을 연기했음에도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많은 사랑을 받다 보니 봉급 봉투가 두둑해졌네요. 


'해리 포터' 종영 이후에도 미드 '머더 인 더 퍼스트', '플래시'를 포함, 1년에 두 편 이상씩 꾸준히 영화 출연을 하며 연기력을 넓혀가고 있는 중입니다.  



 7  개리 올드만 - 4,000만 달러

연기 경력이 24년 차 배우니까 '해리 포터' 시리즈의 시리우스 블랙 역의 배우 개리 올드만이 4,000만 달러(한화 약 455억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이상할 것은 없겠죠. 


오히려 지난 1988년 데뷔 이후, '해리 포터' 시리즈와 '다크 나이트' 시리즈를 포함 총 41편의 영화에 출연해서 출연작 총합 전 세계 흥행 수익 85억 1,630만 달러 (한화 약 9조 6,106억)의 흥행을 도운 배우로서 4,000만 달러의 재산이면 적은 감이 없지 않네요.  



 6  엠마 톰슨 - 4,500만 달러

엠마 톰슨은 지난 1992년 '하워즈 엔드'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1995년에는 '센스 앤 센서빌리티'에서 주연과 각본을 맡아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한 오스카 2회 수상 배우이며, '아버지의 이름으로', '남아있는 나날' 등의 작품으로 세 차례 이상 아카데미상 연기 분야에 노미네이션된 실력파 배우이죠. 


그런 엠마 톰슨은 '해리 포터' 시리즈 여덟 편 중 세 편,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에서 시빌 트렐로니 교수 역으로 얼굴을 내민 바 있는 '해리 포터' 동문이기도 한데요. 현재 보유 자산은 4,500만 달러(한화 약 512억 원)입니다. 



 5  루퍼트 그린트 - 5,000만 달러

'해리 포터' 시리즈 전에 연기 경력이 전무했던 루퍼트 그린트지만 역시나 해리 포터 시리즈의 3인방인지라 현재 자산은 5,000만 달러(한화 약 584억 원)를 보유 중입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 외에 두드러진 활약이 없는 점을 보면, 론 위즐리 역할이 그에게 얼마나 많은 돈을 가져다주었는지 짐작이 되죠.   



 4  케네스 브래너 - 5,500만 달러

지난 2002년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에서 질데로이 록허트 교수로 단 한 편의 '해리 포터' 시리즈에 출연한 케네스 브래너지만, 그 이후 '작전명 발키리'에서의 트레스코프 소령 역,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에서의 로렌스 올리비에 역, '덩케르크'에서 볼튼 사령관 역, 그리고 '오리엔트 특급 살인'에서 에르큘 포와르 역 등등 익히 들어 유명한 할리우드 영화에서 주연 배우로 꾸준하게 활약을 해 왔습니다.


아울러 셰익스피어 광으로 문학적 소양이 뛰어났던 케네스 브래너는 1989년 연출은 물론, 각본과 주연을 맡은 '헨리 5세'를 로렌스 올리비에의 낙천적이고 화려한 1945년작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필름누아르적인 작품으로 선보이며 각본, 연출 능력을 인정받아, 2011년 '토르: 천둥의 신'의 감독으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데뷔를 한 후, '잭 라이언: 코드네임 쉐도우', '신데렐라' 등의 굵직한 영화를 통해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굳히게 됩니다. 총자산은 5,5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625억 원입니다.



 3  엠마 왓슨 - 8,000만 달러

'해리 포터' 시리즈 종영 이후, '월플라워', '블링 링', '리그레션', '더 서클', 그리고 '미녀와 야수'까지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엠마 왓슨이지만, 2018년 기준 소유 총자산은 8,000만 달러(한화 약 910억 원)으로 1등도 2등도 아닌 3등입니다. 


비록 엠마 왓슨이 '해리 포터' 시리즈 여덟 편에 출연하며 6,000만 달러(한화 약 682억 원)의 출연료를 받아 갔지만, 그건 '해리 포터' 때의 이야기고, 대표적으로 디즈니 실사 영화 최고 흥행을 기록한 '미녀와 야수'에서의 출연료는 300만 달러(한화 약 34억 원)이고 흥행에 따른 러닝개런티를 포함해도 1,500만 달러(한화 약약 170억 원)를 넘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해리 포터' 프랜차이즈 출신 배우로서는 가장 역변을 덜 맞은 배우라는 크나큰 메리트를 제외하더라도, 연기면 연기, 공부면 공부, 노래면 노래 모든 것을 잘 하는 배우라는 점에서 앞으로 가장 큰 활약과 재력 보강이 기대되는 배우임은 분명하죠. 



 2  로버트 패틴슨 - 1억 달러

로버트 패틴슨이 왜 여기서 나오냐구요? 로버트 패틴슨도 '해리 포터' 출신 배우 맞습니다. 로버트 패틴슨은 지난 2005년 개봉했던 '해리 포터와 불의 잔'에서 단역에 가까운 조연 케드릭 디고리로 나왔다가, 그로부터 3년 후인 2008년 '트와일라잇'의 에드워드 컬렌으로 캐스팅되며 훅하고 스타덤에 올랐던 배우입니다. 


로버트 패틴슨은 전 세계 흥행 수익 총합 30억 달러(한화 약 3조 4,000억 원) 가량을 누적한 '트와일라잇' 시리즈 첫 편에서 250만 달러(한화 약 28억 원)을 받았지만, 마지막 두 편인 '브레이킹 던'에서는 1,250만 달러(한화 약 142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으니, 시리즈 수익의 러닝개런티 7.5%를 포함하면 전체 '트와일라잇' 수익은 4,000만 달러(한화 약 455억 원) 가량으로 추산됩니다. 


아울러 '트와일라잇' 시리즈 이외에도 '리멤버 미', '워터 포 엘리펀트', '코스모폴리스', '벨아미', '잃어버린 도시 Z'와 같은 영화에 다수 출연하며 꾸준한 수익을 올렸고, 리바이스, 디올 옴므 향수 광고 모델 수익, 거기에 기타와 피아노에 능한 뮤지션이기도 한 로버트 패틴슨은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포함해서 출연한 여러 영화에 자작곡이 쓰이며 음악 저작권 수입도 따로 챙긴다고 합니다. 전체 자산은 현재 1억 달러(한화 약 1,138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하네요.  



 1  다니엘 래드클리프 - 1억 1,000만 달러

'해리 포터' 시리즈의 해리 포터를 연기한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1억 1,000만 달러(한화 약 1,284억 원)의 자산으로 1위입니다. 겨우 11살의 나이에 해리 포터를 연기하기 시작해서 마지막 두 편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 2부로 각각 2,000만 달러(한화 약 227억 원)라는 할리우드 최고 수준의 개런티를 챙겼습니다. 



또한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해리 포터' 시리즈 종영 이후에도 '우먼 인 블랙', '킬 유어 달링', '혼스', 빅터 프량켄슈타인', '스위스 아미맨', '임페리엄', '정글' 등등 여러 영화에 출연해서 출연료를 챙겼고, 해리 포터로 활동한 이후 부모가 설립한 길모어 제이콥스 사에 투자한 투자금액이나, 유무형 부동자산, 현금에 심지어는 받아야 할 채무금액까지 여러 종류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어서 영국에서 30세 이하 엔터테인먼트 분야 부자 순위에서 팝스타 아델에 이어 2위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커가면서 다소 똘끼가 충만하게 변한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한 인터뷰에서, 현금을 전혀 쓰지 않는다, 자기 돈으로 할 게 없다는 말을 해서 놀라움을 안겨주기도 했는데요. 예의 억만장자 스타들처럼 화려한 삶보다는, 돈으로 일궈낸 자유로움으로 자신이 원하는 영화에 출연하면서 소박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