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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와 예능

독수리슛의 악몽, 미스코리아 출신 전부인 임남희와 결혼 후 이혼, 현재 아내 전윤정과 재혼 냉장고를 부탁해 최용수

월드컵 기간을 맞이해서 JTBC 인기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가 축구 특집을 편성했네요. 대한민국 축구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인 최용수 감독과 축구를 잘 하는 아이돌로 유명한 샤이니의 민호가 등장하는데요.


그 중 아시아권에서의 압도적인 제공권과 강력한 슈팅 능력으로 독수리라는 별명을 얻었던 최용수 선수의 활약상 및 가정사 등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1  1971년생 돼지띠

왕년의 축구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이자 현 중국 장쑤 쑤닝 축구팀 감독을 맡고 있는 최용수는 1971년 9월 10일 부산에서 태어났습니다. 올해 나이 48살 돼지띠죠.


개그맨 정준하나 배우 지진희, 정웅인, 송일국, 권오중, 그리고 가수 김연우, 김태우, 현진영과 같은 국내 연예인들과 동갑내기구요. 할리우드 스타들 중에서는 마크 월버그, '어벤져스' 시리즈의 호크 아니 제레미 네러, DC의 조커 자레드 레토와 나이가 같네요.



 2  K리그 만장일치 MVP

우선 아마추어 선수 시절 최용수 선수에 대해서 말하자면 한마디로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하는 선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축구부 3학년 시절에 겨우 주전 자리를 따냈을 정도였으니 상당히 대기만성형 선수였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아마추어 딱지를 떼고 프로에 입단해서는 발군의 성적을 기록하게 됩니다. 1994년 LG 치타스 입단 이후 신인상을 따냈으며, 2000년에는 LG 치타스의 우승에 큰 기여를 하며 당해년도 K리그 MVP를 차지하며 레전드로 자리를 하게 됩니다. 


2000년 K리그에서 함께 선수로 뛰었던 이영표 선수의 발언에 의하면, 당시 소속팀의 전술이 그냥 무조건 최용수에게 공을 보내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였을 정도의 발군의 스트라이커였으니, 그 결과가 당해년도 만장일치 K리그 MVP가 전혀 이견이 없는 성적이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3  해외 리그 성적

K리그에서의 성적을 바탕으로 최용수 선수는 지난 2001년, 당시만 해도 대한민국 축구 선수 사상 최고 금액의 이적료였던 3억엔엔(한화 약 30억)의 금액을 받고 일본 J리그에 옮겨 이적 첫 해 득점 2위를 기록하는 등의 큰 활약을 합니다. 


이후 2004년에 J리그 교토 퍼플 상가로 임대되고, 2005년 주빌로 이와타로 이적하는 등 J리그에서 총 121경기에 출전 75골을 기록하는 성적을 기록하고, 2006년에 K리그 FC 서울의 플레잉 코치로 국내에 복귀하게 되는데요. 


최용수 선수의 은퇴 경기였던 2006년 8월 5일 FC 도쿄와의 친선경기에서는 무려 6만 명이 넘는 관중들이 운집하는 레전드로서의 명예를 누리기도 했었습니다.



 4  국가대표 성적

최용수 선수는 1993년 U-20 대표로 세계 청소년 축구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며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 선수 경력을 시작했는데요. 


1995년 홍콩 칼스버그컵에서의 성인 대표팀 A매치 데뷔전 이후, 이후 1990년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하게 되며,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대표, 1998년 프랑스 월드컵과 2002년 한일 월드컵 등에 참가하게 됩니다. 



국가대표 선수로서 A매치 총 69경기에 출전해서 27골을 기록한 최용수 선수인데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의 주전 원톱으로 월드컵 지역 예선 홍콩전 헤트트릭, 카자흐스탄 전 4골, 우즈베키스탄 전 3골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본인의 호언장담으로는 프랑스 월드컵 당시 네델란드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베르캄프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선보이기도 했죠. 


<최용수 월드컵 독수리슛>


그리고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국가대표에 합류하기는 했으나 전성기가 이미 지났다고 봐야했던 최용수 선수였던지라 이렇다한 활약은 보이지 못했고, 정작 조별리그 미국전에서 노마트 찬스 1미터 거리에서 골대 위로 향하는 어이없는 슛을 날려 비난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그 유명한 최용수 선수의 독수리슛의 악몽이었죠.



 5  지도자 생활과 가정사

2006년 FC 서울에서 선수 생활을 은퇴한 이후 최용수는 FC 서울 플레잉 코치를 역임하며 여러 감독들을 보좌했으며, 그런 지도자 경력을 바탕으로 친정 팀이었던 FC 서울의 감독으로 2011년 승격하게 됩니다. 


감독으로서 최용수는 2012년 FC 서울 감독 부임 첫 해에 우승컵을 차지하며, 이후 FC 서울 소속 선수이자 코치, 감독으로서 모두 우승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로 자리매김을 하게 됩죠.


<감독 최용수>


지도자 최용수의 능력을 높이 산 중국 장쑤 꿔신 순텐은 2015년 경 2년 반 50억의 연봉으로 감독 자리를 제안했지만, 최용수 감독은 차두리, 박주영 등 자신을 믿고 fC 서울에 입단했던 선수들과의 의리를 이유로 친정팀 FC 서울 잔류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그러나 2016년 6월 FC 서울의 안산과의 FA컵 경기를 마지막으로 FC 서울 감독 자리를 내려놓고, 현재는 중국 축구팀 장쑤 쑤닝 감독으로 부임, 중국 슈퍼리그와 FA컵에서 준우승을 두 차례 기록하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독수리 최용수는 과거 가정사와 결혼 생활도 좀 복잡했던 것으로 유명한데요. 원래 최용수 선수는 지난 2004년 자신의 팬이었던 한 여자와 결혼식을 올린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결혼식을 며칠 앞두고 파혼을 하게 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후 최용수는 2006년 미스코리아 출신 아내 임남희 씨와 결혼식을 올립니다. 2001년 미스코리아 광주 진 출신의 미녀 아내였죠.


<최용수 전부인 미스코리아 임남희>


그러나 두 사람의 결혼은 결혼 1년 3개월만에 이혼으로 귀결이 됩니다. 이혼 과정에서 아내 임남희 씨가 최용수를 상대로 부동산 가처분 금지신청을 내는 등의 이혼 과정도 험난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07년 12월 현재의 아내 전윤정과 결혼을 하게 됩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 이룬 재혼이었죠. 결혼식 주례는 문정수 부산시장, 축가는 가수 김조한이 맡았던 것이 기억이 나네요. 두 사람은 슬하에 딸과 아들 각 한 명씩 자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