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리야가 12월 31일을 한 해의 마지막 날 방송되는 '런닝맨'에 출연합니다. 지난 9월에 처절하게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준 이엘리야인데, 이번에도 예능 불나방 전소민에게 돌아이라는 인정을 받았을 만큼 활약(?)이 컸다고 하네요.
대표적인 체육돌 소유와 돌아온 오빠들 젝키까지 합세해 더욱 기대가 되는 2017년 마지막 '런닝맨'인데요. 이엘리야에 대해 궁금한 점 몇 가지 살펴보고 가실게요.
1 배우 이엘리야 누구?
이엘리야는 1990년 2월 19일에 경남 창원에서 태어났습니다. 더없이 서구적인 외모와 이름까지 더해져 외국인 줄로 아는 분들도 있다는데, 토종 한국인이랍니다. 이름도 종교 세례명으로 예명이 아닌 본명입니다.
그렇다면 이엘리아와 함께 1990년에는 어떤 스타들이 태어났을까요?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배우 박보영, 김태리, 박신혜, 강하늘, 배우로 성공적인 변신 중인 준호가 있구요. 호화생활 래퍼 도끼, 빅뱅의 승리, 씨스타 효린, 비투비의 민혁도 이제 곧 스물아홉 살이 됩니다.
2 '빠스껫볼'로 데뷔, '쌈, 마이웨이'로 유망주 넘어선 스타로
이엘리야는 서울예술대학 연기과를 졸업한 배우 지망생이었구요. 2013년에 tvN 드라마 '빠스껫볼'로 데뷔를 했습니다. 2014년에 '참 좋은 시절'로 서서히 얼굴을 알리기 시작해 2015년 일일 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으로는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을 받기도 했죠.
더 큰 이름을 얻는 전기가 된 드라마는 2017년도 히트작 '쌈, 마이웨이'가 아닌가 싶어요. 냉정한 캐릭터를 섬세하게 연기해 내서 팬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죠.
3 런닝맨에 돌아온 돌아이 + 드라마'작은 신의 아이들'
젝스키스와 소유가 게스트로 참여하는 이번 연말 '런닝맨'은 역대급 재미를 안겨줄 것 같습니다. 이엘리야가 9월에 첫 출연했을 때만큼 망가져준다면 더욱 그렇겠죠? 보도에 따르면 전소민이 손가락을 치켜올렸을 정도로 혼신을 다해 망가진 것 같습니다^^
이엘리야는 2018년 2월에 OCN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후속으로 방영되는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오랜만에 주연으로 돌아오는데요. '작은 신의 아이들'은 1987년 윌리엄 허트를 주인공으로 한 청각장애인 감동영화와 같은 제목이기도 하죠.
드라마는 영화 내용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구요. 이엘리야는 이번에도 선역은 아닌데, 겉으로는 봉사나 기부, 자선활동을 열심히 벌이면서도 속은 냉정한 계산으로 가득 차 있는 위악적인 재벌 딸을 연기한다고 해요. 이런 연기에 특화가 돼가는 건가요?
그러면 안 되겠죠. 이제 새내기 단계의 배우인 만큼 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을 것 같습니다. 아, 여담 하나. 이엘리야, 이태임 닮은꼴로도 유명하다는... 이왕이면 '쌈, 마이웨이'에서 함께 연기한 김지원을 닮았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을 갖는 것이지만, 여러 얼굴을 닮은 훌륭한 배우로 성장해가시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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